최근 충북지역에 최대 100mm 안팎의 폭우와 최악의 물난리로 피해액이 2,000억 원이 넘어섰다고 합니다. 지역 농가의 피해 역시 심각합니다.
충북 영동군 수해 현장(출처: 영동군청)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당한 농민과 수재민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8월 14일 충북 영동군 양강면에 수해복구 자원봉사를 했습니다. 자원봉사에 참가자중에는 임시 공휴일을 앞두고 휴가를 취소한 직원도 있었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수재민돕기 자원봉사 활동
수마가 할퀴고 간 수해 현장은 참혹했습니다. 홍수에 쓸려온 수많은 쓰레기와 폭우를 견디지 못하고 쓰러진 농작물과 시설이 끝없이 이어졌습니다. 김원영 청렴연수원장과 직원 12명은 양강면 구강리 인근 과수원에 도착해 물에 떠내려온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고 망가진 비닐하우스를 보수하며 굵은 땀방울을 흘렸습니다.
수해현장 비닐하우스 보수
무덥고 습한 날씨로 인해 코끝까지 막힌 마스크 틈새로 쉴 새 없이 거친 숨을 쉬어야 했지만, 피해 농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평온한 일상으로 복귀하길 바라는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복구에 손을 보탰습니다.
과수시설 피해복구
이번 집중호우로 갑작스럽게 큰 피해를 당한 수재민의 상실감이 얼마나 클까요? 구강리 지역자치위원장님은 "갑작스러운 큰비로 피해가 막심해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막막했는데,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직원들 덕분에 큰 힘을 얻었다."라며 고마워하셨습니다.
수해지역 과수원 쓰레기 등 부유물 정리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직원들은 지치고 힘든 하루였지만, 조금이라도 빨리 지역주민이 수해의 아픔을 딛고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응원하며 봉사활동을 마무리했습니다.
첫댓글 봉사활동 보기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