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전 사이언스페스티벌이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엑스포시민광장과 한빛탑 광장, 대전컨벤션센터, 원도심 일원에서, 제39회 사이언스데이 행사가 오는 21일과 22일 이틀간 국립중앙과학관 일원에서 각각 열려 과학도시 대전이 과학축제로 물들 전망이다.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사이언스페스티벌은 대전에서 가장 오래된 축제이자 과학도시 대전의 정체성을 들어내는 대한민국 대표 과학축제로, 올해는 대전이 4차 산업혁명의 문을 여는 역사적인 의미를 반영해 ‘과학과 문화의 융합! 미래를 엿보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올해 행사는 시민들이 제4차 산업혁명을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약 3,300㎡의 주제전시관에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로봇, 드론, 인공지능 등의 체험공간이 운영되고, 대덕특구 연구기관들의 성과 전시와 체험, 발명 경진대회 수상작 전시·체험,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노벨 인재와 만나는 대전영재페스티벌 등도 열린다. 한빛탑 광장 일원에서는 대전시 과학동호회, 디쿠 페스티벌, 여성과학기술인 놀이터, ‘Ingress 미션데이 대전’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컨벤션센터에서는 과학 유명인사를 초청, 생생한 과학 이야기를 들려주는 엑스스템(X-STEM) 강연과 세계과학문화포럼도 개최된다.
또, 특별 이벤트로 갑천 고수부지에서 워터 스크린을 활용해 쓰리-디(3D) 미디어 아트 영상작품을 보여주는 ‘워터업 홀로그램 쇼’가 상영되고, 엑스포 다리에서는 푸드트럭, 창업공방 등 ‘청년창업 프라자’가 운영된다.
이밖에도 국립중앙과학관 일원에서는 지난 2000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사이언스데이 행사가 과학체험 부스, 과학문화공연, 과학강연 등의 프로그램으로 마련되고 전국 중・고・대학의 과학동아리가 참여하는 과학체험부스를 비롯, 유관기관과 과학교육단체 등의 체험부스, 무한상상실 등 70여개 체험부스가 운영되고, 총 4차례씩의 과학문화공연과 과학강연 등이 푸짐하게 진행된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올해 축제는 4차 산업혁명의 첨단기술 뿐만 아니라 볼거리와 먹을거리, 체험거리 등을 보강했다”며, “가족단위로 많이 찾아줄 것”을 당부했다. < 이종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