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17일(화)
민들레 묵상
열왕기상 17:8-24
17:1-7절 : 비는 물론 이슬도 한 방울이 땅에 내리지 않으리라.
8-16절 : 사렙다에 사는 모자에게로 가라. 뒤주에 밀가루가 떨어지지 않으리라. 병의 기름도 동이 나지 않으리라.
17-24절 : 아들이 병들어 죽습니다. 엘리야가 기도합니다. 이 아이의 몸에 다시 생명의 호흡이 돌아오게 해주십시오.
[생각하기]
1. 여로보암-나답 / 바아사-엘라 / 지므리 / 오므리-아합-아하지야로 북이스라엘은 벌써 세 번의 쿠데타를 겪습니다. 아합은 오므리 왕조로 이스라엘의 네 번째 왕조입니다. 아합은 22년을 통치하는데 이스라엘 어느 선왕들보다 더 야훼의 눈에 거슬리는 일을 합니다. 시돈왕 에드바알의 딸 이세벨과 결혼합니다. 그리고 바알을 숭배합니다.
이로 인해 야훼 하느님은 이스라엘 땅에 비는 물론 이슬 한 방울도 땅에 내려주시지 않습니다. 이 시기에 북이스라엘 땅에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는 엘리야 선지자가 있습니다.
2. 이세벨은 시돈 사람입니다. 사렙다 여인도 시돈 사람입니다. 두 사람은 양극단에 있습니다. 전자는 사악하고 잔인합니다. 후자는 마치 어려서부터 야훼 하느님을 경외했던 사람처럼 엘리야를 선대 합니다. 아합과 이세벨을 따라 악한 이스라엘 백성과도 상극입니다. 신앙은 장소와 국적의 문제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