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석 티켓 10% 가격에 판매, '시스템 오류'라며 취소
SNS를 통해 다양한 상품이나 서비스 할인 쿠폰을 구입하거나 얻을 수 있다. 그런데 에어 캐나다(Air Canada)가 ‘페이스북에서 광고 및 거래된 할인 쿠폰을 갑작스럽게 취소시켰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사건은 할인 패스를 구입한 아다쉬 팔리안(Adarsh Pallian)씨가 CBC에 제보하면서 알려졌다.
팔리안 씨는 “캐나다와 미국 서부 등지로 여행할 수 있는 비즈니스석 티켓을 장당 837달러에 구입했다.
티켓의 일반 가격은 8천 달러 정도”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에어 캐나다 측이 ‘할인 티켓이 판매된 것은 시스템 오류 때문’이라며 취소시켰다”고 말했다.
에어 캐나다 측은 ‘이미 비행 일정이 예약된 경우에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나, 그 외 할인 티켓들은 모두 환불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자 팔리안 씨는 “받아드릴 수 없다. 환불 이상의 피해 보상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피해자 제프 던칸(Jeff Duncan) 씨는 "분명 구입을 했는데 티켓을 전달받지 못했다. 그 후 쿠폰이 취소된 것을 확인 했는데 명백하게 잘못된 일이다.
에어 캐나다의 소비자 계약 조항(Terms and Conditions) 내용에 따라 쿠폰의 유효성이 인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심지어 에어 캐나다는 이번 사태에 대해 양해를 구하지도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할인 티켓을 구매한 소비자의 수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
출처 : 밴쿠버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