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전대병원 건립 도시관리계획 변경 마무리
호남권 공공의료 인프라 미래형 의료시스템 구축 기대
광주시는 전남대 학동캠퍼스와 현 전남대병원 부지에 ‘전남대학교병원 새 병원 건립사업’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를 마무리해 호남권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 및 미래형 의료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시는 지역민의 의료 편의를 위해 새 병원 건립사업에 정책 역량을 집중해왔지만, 지난 8월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는 해당 안건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하지 않은 바 있다.
사유로는 전남대 학동캠퍼스 부지의 현행 용적률(249.2%)은 병원 신·증축 조건을 충족하기 어렵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전남대학교병원 측은 지난 8월 용적률 상향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 입안 제안서를 광주시에 제출했다.
또 광주시는 지역민이 열망하는 새 병원 건립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해당 사안을 적극 검토 후, 속도감 있고 면밀한 행정절차에 나섰다.
이를 위해 관계기관 협의 및 주민의견 청취, 시의회 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 지난 21일 공동(도시계획·건축)위원회 심의를 완료했으며, 31일에는 시 홈페이지를 통해 도시관리계획 결정 및 지형도면 고시할 예정이다.
전남대학교병원 측은 새 병원 건립사업이 11월 열리는 제4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도시관리계획 변경 사항을 반영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김종호 시 도시공간국장은 “호남권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 및 미래형 의료시스템 구축을 위해 앞으로 진행될 행정절차에 대해서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이 올해 말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될 경우 2024년부터 사업이 진행돼 전남대학교 새 병원은 2034년 개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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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전남대 학동캠퍼스와 현 전남대병원 부지에 ‘전남대학교병원 새 병원 건립사업’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를 마무리해 호남권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 및 미래형 의료시스템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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