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의 극락유람기✨
염불 잘하고 부처님을 잊지 말라. 네 수명이 다하면 내가 데리러 오겠다.
후학의 귀의 이름은 정장(淨藏)이고, 토니는 내 막내아들로 올해 11살이다. 태어날 때부터 계란과 유제품을 먹는 채식을 해왔다. 내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7살이었던 토니는 외할아버지의 조념에 참여한 이후 지금까지 매일 1000번씩 부처님 명호를 부르고 있다.
우리는 뉴질랜드에 정착해 살고 있고, 부모님은 모두 대만에서 왕생하셨다. (아버지는 2020년에, 어머니는 2016년에 왕생하셨다) 아버지가 왕생한 후 49일 내 어느 날, 당시 7살이었던 토니는 아미타불의 자비로 극락세계에 가서 내 부모님을 만났다. 이것이 그가 처음으로 극락세계에 가게 된 인연이다.
토니가 두 번째로 꿈속에서 아미타불을 친견한 것은, 2024년 6월 8일, 내가 어머니의 왕생 기록을 정리할 때였다. 당시 7살이었던 토니의 중국어 표현 능력이 부족해서 내가 잘못 이해할까 봐 걱정되었다.
그래서 6월 8일에 다시 한번 그가 처음 극락세계에 갔던 기억을 확인했다. 그로 인해 토니는 극락세계의 아름다움을 떠올렸고, 나에게 다시 한번 극락세계에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나는 그에게 "네가 염불하면서 아미타불께 기도하면 아미타불께서 널 데리러 오실 거야!"라고 말해 주었다.
사실, 아들이 정말로 극락세계에서 내 부모님을 만났다는 것을 다시 확인했지만, 마음속에 여전히 확신이 없었다. 왜냐하면 아들이 당시 내 마음을 편하게 해주기 위해 선의의 거짓말을 했을까 봐 걱정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들이 처음 극락세계에 갔던 기록을 쓰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그런데 아미타불께서는 정말 자비로우셔서 내 마음의 소리를 들으시고 토니를 다시 한번 극락세계에 데려가 내 부모님을 만나게 해주셨다.
아래는 후학이 토니가 두 번째로 극락세계에서 내 부모님을 만난 경험을 종합하고 그 의미를 이해한 후 쓴 기록이다. 이후 토니와 다섯 번, 여섯 번 다시 확인하여 그의 기억에 부합하는 '대략적인' 내용을 기록한 것이니, 이 기록을 대중에게 공양 올리겠다.
당시 나는 (토니) 침대에서 자고 있었는데, 아미타불이 연꽃을 밟고 웃으며 내 앞에 오셔서 말씀하셨다. "토니, 네가 극락세계에 가보고 싶다는 소원을 들었단다. 가자, 내가 널 극락세계로 데려가 줄게.“
나는 너무 기뻐서 아미타불의 연꽃에 뛰어올랐지만, 연꽃에서 떨어질까 봐 무서워서 아미타불에게 여쭈었다. "저, 당신을 안아도 될까요?" 아미타불께서 말씀하셨다. "물론이지." 그래서 나는 무릎을 꿇고 아미타불의 발을 안고서 아미타불과 함께 같은 연꽃을 타고 지구를 떠났다.
나는 보랏빛 우주 성운 속으로 들어갔고, 수많은 성운과 별들을 빠르게 지나쳤다. 결국 속도가 너무 빨라서 빛이 내 옆을 지나가는 것만 보였다. 지구에서 연꽃을 타고 극락세계로 가는 동안 나는 속으로 시간을 세어봤다. 1-2-3-4-5, 대략 5초 정도 지나자 온통 밝은 광명을 보았고, 극락세계에 도착했으며, 발아래의 연꽃은 사라졌다.
이때, 아미타불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지금 살고 있는 세계에는 많은 재난이 있고, 모든 사람이 고통받고 있다. 사람들은 병들고 죽으며 육도윤회를 반복한단다. 하지만 이 극락세계에 사는 사람들은 모두 행복하고 생로병사가 없으며 무한한 수명을 가지고 육도윤회가 없다.
너는 나무아미타불을 잘 부르고 부처님을 잊지 말아라. 염불은 이렇게 해야 한단다. (아미타불이 염불을 해주셨다) ‘나무-아미타-불’ 너는 염불할 때 '나무'를 붙여야 한다. 이렇게 염불하는 것이 좀 더 공경스럽단다. 너의 어머니도 곧 극락세계로 오실 것이다. 너는 염불을 잘해야 한다. 나중에 네 수명이 다하면 내가 널 데리러 갈 것이다."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네."하고 대답했다.
그러한 후에 내가 아미타불께 "저랑 장기 둘 수 있으세요?"라고 여쭙자, 아미타불께서 "물론이지."라고 답하셨다. 아미타불께서는 가부좌를 틀고 구름보다 높은 큰 나무 아래 앉으셨다. 나는 고개를 들어 올려다보았으나 나무의 일부만 보일 뿐, 대부분 나무줄기, 가지, 잎은 구름 위에 있어서 보이지 않았다.
나무의 줄기는 황금으로 만들어졌고, 나는 구름 위의 나무가 어떤 모습인지 궁금해서 위로 올라가 보았다. (생각만 해도 나는 위로 날아오를 수 있었다) 나는 이 큰 나무의 잎이 서로 다른 수많은 보석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을 보았다. 잎의 모양을 말로 표현할 수 없지만, 잎의 끝부분에 위로 굽어 있는 고리가 있었다는 것만 기억한다.
그리고 나와 비슷한 크기에 긴 꼬리를 가진 주황빛 새를 보았는데 고대의 봉황처럼 생겼다. 이 새는 매우 아름다웠고 빛을 발하고 있었다. 이 새는 큰 나무의 가장 높은 가지 위에 앉아 있었고, 울음소리가 매우 듣기 좋았는데, 이 새의 울음소리를 듣자 내 마음이 평온하고 안정된 느낌이 들었다.
그 새를 잠시 감상한 후, 나는 아미타불께서 나무 아래에서 나와 장기를 두려고 기다리고 계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는 서둘러 날아서 내려가 아미타불 앞에 도착했다. 우리는 큰 나무 아래에서 장기를 두었는데, 장기판은 우리 사이의 공중에 떠 있었으며 빛이 났다. (햇빛처럼 밝았지만 눈부시지 않았다) 장기알과 장기판은 황금으로 만들어졌고, 위의 글자는 빨강과 초록으로 되어 있었으며, 모두 빛나고 있었다. 우리가 장기를 다 두자, 장기판과 장기알은 모두 사라졌다.
나는 한 수의 장기알도 먹지 못했고, 아미타불은 단번에 나를 이기셨다. 나는 마음속으로 '아미타불은 정말 대단하시구나! 누가 아미타불에게 가르쳐 주셨을까?'라고 생각했다. 아미타불은 마치 내 마음의 소리를 들으신 것처럼 웃으며 대답하셨다. "아무도 나에게 가르쳐 주지 않았다. 내가 스스로 배운 것이다.“
나는 아미타불께 "여기저기 좀 돌아다녀도 될까요?"라고 여쭈었고, 아미타불은 "좋다."라고 대답하셨다. 그래서 나는 혼자서 극락세계를 여기저기 둘러보기 시작했다. 극락세계는 온통 밝고 밝아서 마치 태양이 온 대지를 골고루 비추는 것처럼 따뜻하고 밝았지만, 눈부시지 않았다. 곳곳에는 새소리와 꽃향기가 가득하고, 평온하고 조용하여 매우 편안했다.
나는 반짝이며 빛나는 수많은 보석으로 지어진 웅장하고 장관인 성들을 보았다. 공기에는 향기로운 꽃 냄새가 가득했고, 나무와 꽃들도 모두 아름다운 보석들로 만들어져 반짝이며 빛났다.
하늘에는 이호(二胡: 중국 악기)로 "나무아미타불"을 노래하는 아름다운 음악이 울려 퍼졌고, 곳곳에는 커다란 면적의 풀들이 자라나 있었다. 길고 부드러운 풀들은 청옥으로 만들어져 있었고, 그 위를 밟는 느낌이 마치 가는 털실로 만든 장난감을 밟고 있는 것처럼 편안했다.
풀밭 위에는 아름다운 보석 꽃들이 피어 있었고, 크고 작은 연못들이 곳곳에 분포해 있었다. 연못에는 다양한 색깔을 가진, 장엄하고 청아하며 향기를 뿜어내는 연꽃과 물 위로 높이 솟아오른 고결한 연잎이 자라고 있었다. 큰 연못에서는 연꽃과 수많은 연잎이 끝없이 펼쳐져 마치 하늘과 맞닿아 있는 것처럼 광활하고 매우 장관이었다. 게다가, 50종 이상의 보석으로 지어진 분수와 고풍스러운 정자와 누각들이 있었는데, 모두 금색광명이 반짝이며 빛났고 연못 양쪽에 질서 있게 서 있었다.
연못 주변의 풀밭에는 오색찬란한 수정과 보석으로 만들어진 기이한 꽃들과 풀들이 피어 있어 눈부시게 찬란하고 아름다웠다. 그들이 내뿜는 꽃향기는 공기 중에 가득 차 어디서나 맡을 수 있었다.
또 다양한 종류의 나무들도 오색구름 아래 줄지어 자라고 있었는데, 마치 뉴질랜드 해글리 공원(Hagley Park)의 나무들처럼 높고 컸다. 금으로 만들어진 나무, 은으로 만들어진 나무, 옥으로 만들어진 나무, 그리고 다양한 보석으로 만들어진 나무들이 있었다. 나무의 가지, 잎, 열매와 꽃들도 모두 다양한 보석들로 만들어졌고, 모든 나무가 눈부시게 찬란하고 아름다웠다. 모든 나무들은 외관이 다 똑같았고, 한 줄 한 줄씩 정연하게 줄지어 서 있었다.
또 향기가 가득한 분홍색 꽃잎이 나무에서 따뜻한 바람을 타고 내려와 가랑비처럼 땅에 떨어지는데, 꽃잎은 아주 신선하고 보석으로 만들어졌으며 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