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그치자마자 기다렸다는듯이 다시 더워졌어요.
낮에 마트에 잠깐 다녀오는데 엄청 끈적하고 습하고 막 그렇더라구요.
오랜만에 보는 햇빛이 반갑기도 하지만 사람을 지치게 만드는 더위는 역시 힘들어요^^;
요즘 또 고구마순이 한창 나올때잖아요~
껍질 벗기는게 조금 번거롭긴 해도,
이맘때 아니면 또 맛보기 힘든 제철 채소니까 반가운 마음에 한봉지 담아 왔어요 ^^
오늘은 매콤하게 만든 고구마순볶음이예요~
*재료*
고구마순 1봉지 (200g)
고춧가루 1큰술, 국간장 1큰술, 다진마늘 1/2큰술,
설탕 1/2 티스푼, 들기름 1큰술, 통깨 1큰술.
멸치육수 (생수) 1/2컵 (100ml), 대파, 홍고추 약간씩.
(밥숟가락 계량)
만들기
1. 고구마순은 껍질을 벗기고 깨끗하게 헹군 다음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대파와 홍고추 (혹은 청양고추나 풋고추 등) 는 송송 썰어 준비해요.
2.끓는 물에 고구마순과 굵은 소금 한꼬집을 같이 넣고 약 5분 정도 데친 후
찬물에 헹궈 물기를 빼주어요.
3. 물기뺀 고구마순에 고춧가루 1큰술, 국간장 1큰술, 다진마늘 1/2큰술,
설탕 1/2 티스푼, 들기름 1큰술을 넣고 조물조물 밑간을 해주고
4. 팬에 밑간한 고구마순을 넣어 살짝 볶다가
멸치육수나 생수 등을 자작하게 붓고 뚜껑을 덮고 잠깐 끓여요.
육수가 거의 졸아들면서 고구마순이 부드럽게 익으면
대파와 홍고추를 넣고 살짝만 더 볶은후 통깨를 뿌려내면 완성이예요.
모자라는 간은 소금으로해요.
들깨가루 넣고 담백하게 볶아도 맛있지만
오늘처럼 더운날엔 이런 매콤한 양념이 더 입맛을 돌게 해주는것 같아요~
고구마순은 비타민도 풍부하고
열량이 낮아서 많이 먹어도 괜찮다고 하니 맘껏 먹어도 될것 같아요 ㅎㅎ
달그락 부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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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여름철 별미 고구마순 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