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帶支의 월살인 丁未 날입니다
1969년 한 여름 열기가 치솟는 밤에 미국의 우주선 아폴로11호가
달 착륙하고 닐 암스트롱이 달에서 유영하듯 걷어 가는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
지금은 A1 인공지능 시대로 발레파킹(대리주차)는 물론이고 눈 빛과 말로 자동차가 알아서 가는 첨단 과학 시대에 무슨 놈의 易 타령으로, 오늘은 관대의 월살 날이라며 지껄이고 스스로 액(厄)을 불러 들이냐 말이다. 한심하죠.
사람으로 태어나서 인생이란 여정을 걸어갈 때,
두 가지 시각으로 나누어 볼 수 있지 않겠어요.
태어나서 성장하는 과정 그리고 내가 하고자 하는 길로 나아가는 자아실현 단계로 말입니다.
성장기에는 세상이 어떻다 돈이 많아 행복하다 그런 거는 전혀 몰라요. 앙 그래요. 오직 님 그리워 해를 바라보며 한 쪽으로 고개숙인 해바라기처럼 부모님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아이가 찾는 거는 엄마 얼굴과 품 속이랍니다. 우리나라 문화는 아버지 성 따라 자식도 똑같고, 조상 기제사 뫼실 때도 남자 기준이지 않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쪼잔하게 어머니 날을 뺏은 그 날부터 한국의 정서가 이상하다 라는 느낌을 받았지요.
맹모삼천이라 훌륭하신 어머니의 지혜를 따라 흉내내는 자식 보세요.
흥부 마누라는 냉수 마시고 흥부가 뺌맞고 얻어온 좁쌀로 죽써서 밥상 차릴 때 부엌에서 흘린 눈물이 그 얼마인가요.
잠깐만요
협원선생님이 주신 완도산 미역 귀때기 하나 뜯어 먹고요.
짭짜롬하니 술 안주로는‘ 중국장춘에서 먹던 북한산 마른 명태 그 다음으로 최곱입니다. 아구 엉뚱한 길로 갔네요 양해하세요.
성장기에는 어머님 情만으로 충분하고 그 정 만땅 안은 자식은
어머님이 무얼 원하고, 왜 고생하시는가를 알지만, 아직 사회에서 어린아이를 누가 알아주겠습니까.
박정희대통령이 그 가난한 조국을 개혁하려고 새마을운동. 월남파병.국민저축. 대기업육성책. 금융제도 이중 구조로 민족 자금 형성. 경부고속도로. 한전. 수도사업소. 포철. 조선업. 자동차.등 기간산업 육성을 위하여, 힘없는 백성을 독일로 중동으로 내보내서 이만큼 잘 살기 전에는 국민 대다수 삶이란 보릿고개 풀뿌리 인생을 벗어나지 못했던 거 아닌가요.
그 때에 자식 잘되라고 회초리 평생 한 번 들고 숨어서 울던 어머니 모습 때문에 이 놈의 세상 참 공평치못하구나 하는 생각을 한 두 번 쯤 해본적 있담니다.
아들아 아들아 내 아들아
세상 탓 하지말고 죽기살기로 노력하면 못할 게 없단다
타고난 부자는 삼대를, 권세는 십년을 못넘긴다고 그들을 부러워 말고 현실에 맞춰 살다보면 배우자 얻고 자식낳고 그렇게 그렇게 사는 제미가 있는 게 인생이란다.
나는 타고날 때부터 부잣집 외동으로 나왔지만,
사람 하나 똑똑한 니아부지 만나서, 낳으면 아들이고 또 낳아도 아들이라 너무 신기하고 당신 아버님 한을 알기에, 너희 사남일녀 낳는 재미와 키우는 기쁨으로 한 평생 살아 왔단다.
아유-! 서술이 깁니다. 다시 하던 이야기로 돌아가서....
군대를 갔다 와서부터 자신의 주장이 생기고, 자신이 가고 싶은 길을 정하고, 하고 싶은 걸 하게 되는 주도권을 행사하기에 이릅니다.
내가 주도권을 지니면서 살아가는 과정이 바로 운명이라고 보여집니다. 내가 하고자 하는 일에 운이 어떻게 작용하고 있는가. 또는 어떤 방해가 있는가를 따지는 게 易이랍니다.
사람마다 해석하는 방법이 다르고 누구나 자기나름 껏 해석해도 되는 종교철학 문화의 한 가지입니다.
옛말에 마음먹기 달렸다고 하잔아요.
易이란 것도 자꾸 빠지만 易에서 정해진 주술대로 빠지게 되고, 결국에는 자기 의지를 상실할 수 있는 체념에 빠질 수 있다는 단점도 있을 수 있답니다.
오늘의 관대의 힘을 갖기에는 천살의 양(養)의 희생이 있기 때문입니다.
부모의 힘과 도움없이 스스로 자수성가 하신 분이 이상하게 하는 일마다 잘 안풀려서 외롭고 쓸쓸하여 ‘사는게뭔지’ 잘 안풀린다고 생각하시면, 조상님 산소라도 함 가보시고 여유되면 부처님 오신 날에 봉축행사 일환으로 ‘참회의 등’ ‘사업번창의 등’ ‘자식과 배우자의 등’ 밝혀 무명의 세계를 인도하는 정성과 기원해보시면, 운(運)도 좋아진다고 하더이다.
특정 종교를 선전하는 건 절대 아님을 밝혀 오해없으시길요.
정진석추기경님이 2021.04.28. 선종하시어 5일장 치루고 2021.05.01.발인한다 합니다.
이에 명동대성당 문화관 꼬스트홀에서 80명 제한으로 매 시간 미사가 진행되므로, 추모 기도하면서 부모와 조상님을 찬양하셔도 똑같이 자신의 곤경을 벗어나는 힘이 생길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긴 글 읽어주시는 회원님 수고많으셨습니다.
초목이 우거지는 계춘지절에 더위와 냉기가 오가는 환절기이므로
보온에 신경쓰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첫댓글 인류의 첫 달 착륙 위업을 이룬
미국 아폴로 11호의
사령선 조종사
마이클 콜린스가 9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건강 조심하세요
네. 고맙습니다
그도 이젠 과거의 인물로 그런 사람이 있었다 라고 인식됩니다. 그러므로 지구행성에서 숨쉬고 있는 오늘이 가장 복되고 신 나는 그 자체이옵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잘봅니다
보리고개 넘던 세대는 알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