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도 쥐 양반이 소개했다시피 유로 트럭 시뮬레이터2입니다.
최근에 The East DLC가 나왔으므로 냉큼 받아보았습니다.
차 뽑으려면 최소 10만 유로 정도가 필요하므로 트럭 기사를 원하는 회사의 의뢰를 받아서 트럴럭을 몰면 됩니다.
보시면 회사들의 차량과 운송물품, 의뢰비등이 줄줄이 나열되어 있죠.
NBFC사의 의뢰는 긴급배달로 보수를 더 주는 대신에 빨리 목적지에 도착해야 하죠.
그 옆의 초록색 마름모는 ADR 등급2를 요구합니다. 이게 뭐냐구요?
운전기사가 경험이 늘면 자신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되는데 그 중의 하나가 ADR 등급입니다.
사진의 설명 그대로 운송중에 큰 주의를 요하는 위험물질을 운반할 수 있는 자격증입니다.
2700마일 정도 달렸네요. 많이도 달렸습니다.
이메일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은행에서 돈빌리라고 보내고, 트럭 딜러가 사달라고 보내고 회사에서도 개인 드라이버를 모집합니다.
게임중에 실제 라디오를 인터넷에서 업데이트해 들을 수 있는데 영국 라디오 틀어놓으면 영국 맛을 살릴 수가 있습니다.
이제 차를 몰아봅시다. 저는 로테르담에서 출발해 페리를 타고 영국에 건너와 운송중이었습니다.
그래서 핸들도 왼쪽에 그대로 달라붙어있습니다.
트럴을 몰다보면 소소히 주변에 비치는 풍경이 갱장히 서정적입니다.
제 목적지는 오른쪽이므로 우회전을 합시다.
왼쪽으로 차를 모는 영국의 모습.
플레이어는 게임 중 대부분 트레일러를 달고 있으므로 부딪히지 않는가 수시로 뒤를 확인해야 합니다.
시점을 바꿔서 트럭을 바라볼 수도 있습니다. 뒤에는 가연성 액체인 석유를 실은 트레일러입니다.
국도에서 진입해서 고속도로로 올라왔습니다. 이제 맘껏 달려도 됩니다. 엔진이 허락하는 한.
목적지인 리버풀을 가기 위해선 우선 맨체스터 쪽으로 빠져야 합니다.
그래서 트럭 차선을 맨 왼쪽으로 빼둡니다.
맨체스터 쪽 M62 도로로 빠져나온 모습입니다. 풍경 하나만큼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Ohhh...
여운이 남아서 시속 50마일로 달리는 도중에 뒤를 돌아 봤습니다.
가다가 기름이 떨어지면 주유소에서 주유가 가능합니다. 어메이징!
리버풀 표지판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네비에서도 한시간 거리라고 뜹니다.
리버풀에 거의 다 왔으므로 차선 잡고 빠집니다.
국도로 빠지는 도중에 발견한 트럴 동무. 보니까 석재를 운반중인듯 합니다.
속도 표지판. 60마일 이상 속도를 내면 안됩니다. km가 아닙니다.
네비에서 이제 리버풀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할렐루야!
아스라이 보이는 건물들의 풍경. 리버풀 시의 외곽에 진입합니다.
고용주인 NBFC사 창고는 진입한 후 바로 한 번 꺾으면 나오는군요.
여기선 나오지 않았지만 깜빡이 키고 창고로 진입합니다.
거의 다왔습니다. 저 마크 있는곳에다 주차만 하면 되는군요.
아오 ?
그래도 이제 평균 20분 안에는 주차할 수 있습니다.
TTTTTTTTTTTTTTTTTTTTTTTTTTTTTTTTT
미션 Suckcess!
첫댓글 플레이어의 방랑벽을 미친 듯이 자극하는 게임이죠. 근데 제목만 보면 폴란드라도 들르시는 줄 알았더니 서쪽으로 바다 건너 달리는 건 뭡니까?! 제목 사기 OUT!! <<
사실 East dlc라 하는데 별로 없더라구요 :Q
살다살다 이제 변비직종의 대표주자인 트럭 기사의 고통도 체험시키다니...
사서 고생한다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호호
올만에 듣네요 샌~ 프랜~ 시스코~~
~_~ 괜찮은 노래죠.
어제 루블린에서 리옹으로 가는데 두시간은 넘게 걸린것 같아요...
폴스카에서 프랑크까지..
flowers in your hair~
people in motion~
전 주차를 못시키겠츰
저도 3인칭 시점으로 안보면 도저히 못하겠더군요.
딱 두 번만 성공하면 감 잡히더군요. 생각보다 간단해요. 주차공간으로부터 90도 꺾은 방향으로 대충 차 세우고, 1인칭 시점으로 뒤를 바라보면서 트레일러가 왼쪽으로 가길 바라면 핸들을 왼쪽으로 꺾는 거죠.
후진할 때 핸들을 왼쪽으로 꺾으면 차체는 오른쪽으로 가는데, 그럼 뒤에 매달린 트레일러를 오른쪽으로 기울여 밀어내기 때문에 트레일러가 왼쪽으로 기울어서 뒤로 갑니다.
속도 높이지 말고 살살살살 기울여 집어넣으면 어느 순간 딱 완성이 됩니다. 그렇게 딱 두 번만 삽질하면서 성공하면 다음부턴 부담감이 전혀 없습니다.
하다보면 나중에는 사이드밀러만 보고 주차함
게임을 하면 할수록 피로감이 몰려옴... 퇴근후 투잡하는 기분
그런 게임이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