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제글 Stove Design (글 번호 254)에 소개한 버너가 오늘 도착했습니다.
스토브 이름도 없는 박스입니다. ^^;
그냥 필드 가솔린 스토브라고 적혀 있습니다.
과연 실제적인 제품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허접한 케이스 안에 스토브가 들어있습니다.
전체적인 스토브 모습입니다. 지난번 소개글과 크게 다른게 없어 보입니다.
노즐렌치와 노즐침이 부품으로 들어있습니다. 즉 노즐침 내장형은 아닌듯 합니다.
위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하얀 내열섬유가 예열받이에 깔려 있습니다.
예열받이가 화구에 비해 큼직합니다. ^^
연료통은 콜맨442와 닮았습니다. 연료마개에 고무가 달린것도 비슷합니다.
불 조절 밸브는 접철식 구조이고 손잡이 고무는 부드러운 내열고무가 달려있습니다.
펌핑손잡이가 큼직합니다. 펌핑각도도 좋고 펌핑감도 좋습니다.
오리발은 평범합니다. 안정감도 있습니다.
에어펌프는 독특한 구조로 되어 있더군요. 연료의 역류를 2차로 플라스틱이 막는 구조입니다.
가죽이 아닌 고무펌프가 달려있습니다. 로드는 스텐재질인듯 합니다.
콜맨 442 스토브와 비교한 모습입니다. 크기가 거의 비슷합니다. 대신 연료통이 살짝 큰것 같습니다. 연료탱크 용량이 450ml 라고 하는군요. 무게는 510g 으로 가볍습니다. (콜맨442는 660g)
파워가 1820 kcal 라고 적혀 있고, 연료 소비량이 153g/h 로 적혀 있습니다.
연료통은 콜맨 442와 비슷하고 헤드는 M 1942와 비슷합니다. 대신 삼발이가 아닌 사발이 접이식입니다.
위에서 보면 콜맨 442보다 사발이가 커서 안정감이 있어 보입니다.
M 1942 삼발이보다는 사이즈가 작지만 대신 사발이인 점이 단점보다는 장점인 듯 합니다.
연료는 가솔린, 등유, 경유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중국식 짬뽕 스토브인가?)
사발이와 밑에 지지발을 접은 모습입니다. 전체가 스텐레스로 만들어졌고 기화기 연결부위와 노즐만 황동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디자인만으로는 괜찮은 스토브지만, 전체적인 조화는 개선이 필요한 듯 합니다. 재질이나 안전성은 좀 더 테스트해봐야 할 듯 합니다. (특히 중국제품은)
미국 백패커들은 옆으로 넓은 냄비모양의 코펠보다는 위로 길쭉한 포트모양의 코펠을 많이 사용하더군요. 그런 이유로 화구의 받침대를 넓게 디자인하지 않았지만, 동양권, 특히 한국에서는 라면과 쌀을 주식으로 하기 때문에 스프와 스튜를 주식으로 하는 미국식보다는 이러한 넓은 받침대가 실용적이라 생각되더군요.
불은 다음에 올리겠습니다. ^^*
(가격은 배송비 2만원 포함해서 7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
첫댓글 노즐렌치를 보면 프리무스 옴니퓨엘 비슷 하구요~~전체적으로느 나의 멘토이신 별 보며님글 과 같은 맥락이구요~~발열량은 콜맨 보다 약간 작은것 같네요~~. 금액까지 ...역시 멘토 십니다. 글 감사 합니다~
산에 많이 다니시니까, 실사용 버너에 전통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이 버너는 산악인들에게는 불안한 점들이 많더군요.
산에서는 신뢰성이 제일 우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콜맨442를 개량한 국산 가솔린버너인 코클버너보다도 기능면에서 한수위인거같습니다.다음에는 성능도 한번 비교해봤으면......덕분에 즐감합니다~~^^*
예. 코클 사발이를 콜맨에 얹으신 금산님처럼 스토브 디자인도 나름 중요하더군요.
즐감하셨다니 다행입니다. 다음에는 오리발이 달린 스토브들을 모아서 글 올릴까 합니다. 일종의 변천사랄까.... ^^;
이 제품 11번가에서 "원스모"라고 치시면 캠핑용품 파는 곳이 있습니다...이곳에서 파는 것과 동일한 제품으로 보여집니다...인 한번 해보세요...제가 이곳제품중 코베아캠프4와 동일한 가스 호스버너를 사용하고 있는데요...크기나 사용법은 모두가 동일합니다...가격은 나름 저렴합니다...^^* 하지만 보며님께서 구매하신 금액보다는 비싸네요...96,000원 다음카페에도 "원스모"라는 카페가 있습니다..참고로 전 이곳에서 타프용 단조팩 및 기타 제품들 구매하여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휘발유버너는 사용을 해보지 않아서 아직은 모르겠습니다...제품설명과 사용법등은 아주 자세히 나와 있더군요...^^*
들어가서 보니, 이 제품 맞습니다. 이 회사가 전세계 아웃도어 관련회사에 OEM으로 납품한 것들이 있더군요.
회사상표 하나 더 붙이고 가격을 높게 받더군요. ㅎㅎ
아주 자세한 설명과 뒷얘기들까지.... 많은 도움이 되는군요.
다음에 성능편 기대해 보겠습니다.^^
황동버너에 스텐버너를 너무 자세히 설명했나보군요. ^^;
ㅎㅎ 스텐이면 어때요 눈이 황동이면 다 황동이지요 ㅎㅎ 점화기도 기대하겠습니다.^^
이 제품이 포도캠핑에 공구로 저렴하게 올라와 있더군요. 동계에 텐트 안에서 이 버너와 원버너 히터를 같이 사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고민중입니다. 점화하여 사용해보신 경험이 있으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의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