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회원님이 더빙작업에 참여하는 것보다 광고에 자주 출연하시는 성우분들이 억대연봉을 받는 다고 말씀하셨는데, 이건 조금만 생각해 보면 맞는 말 인거 같습니다.
타 분야의 연예인들을 보더라도 드라마니 영화니 몇십편 찍는 것보다 대기업 광고 몇편 하는 게 훨씬 고소득이죠. 걸핏하면 누구누구가 CF 계약에 몇억원을 받았다느니 하는 가십성 기사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고 말이죠. 최근에 표영재님이나 김상현님 등은 거의 광고계를 석권하다시피 틀 때마다 심심찮케 음성을 들을 수가 있죠.
그런데 뭐니뭐니해도 광고계의 최강자는 예나 지금이나 최원형님이 아니실까 싶네요.(여자 성우분들은 유남희님 외에는 잘 모르는 관계로 생략..) Tv광고는 물론 홈쇼핑, 라디오 광고(여기는 대전인데요, 대전 지방광고에서도 정말 많이 나오십니다)까지 활약이 크시죠.
정말 들을 때마다 수입이 짭짤하시겠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
최원형님이 워낙에 발성과 음색이 시원시원하시니 듣기가 좋죠.
그리고 광고하면 역시 김승준님도 빼 놓을 수가 없겠죠. 한때 광고계의 화신이라는 닉네임까지 있으셨을 정도로 광고에서 활약이 크셨죠. 지금이야 예전 보다는 덜 하시지만 그래도 여전히 광고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분이죠.
예전에 어디서 보니까 광고주들이 가장 선호하는 목소리라고 하던데요.
또 김영선님. 많을 땐 연속으로 세개의 CF가 영선님 음성으로 나온 적도 있다죠.
애니면 애니, 광고면 광고 다방면으로 활약이 큰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선님을 너무나 싸랑하는 저로써는 기분 좋은 일이죠 ^^)
앗차차.. 홈쇼핑계의 강자 홍시호님도 빼놓으면 섭하겠죠? 온 국민에게 가장 친숙한 목소리가 아닐 까 싶네요 ^^; 제가 아는 건 이정도랍니다.
그런데 광고든 애니든 너무 몇몇분에게만 편중된다면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더욱 심각해 질 수 밖에 없겠죠.
물론 어느 분야건..특히 이런 방송 계통에선 어쩔 수 없는 일이긴 하지만
농담반으로, 애니원을 통해서 경제적 호황을 누리고싶다던 최석필님 말씀처럼 부디 올해 부터는 많은 분들에게 골고루 기회가 생겨서 성우일을 통해서 경제적 호황도 누리고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인정받는 성우분들이 많아 지셨음 좋겠습니다.
또 애니원에서 새로운 채널이 개국한다는 소식을 들으니 상당히 반가운 마음이 드네요. 성우분들이 일할 수 있는 곳이 한군데 더 늘어났다는 얘기니까요.
마지막으로 요새 최유기 리로드 너무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특히나 PS는 대박!!!
우선 삼장의 홍시호님 카리스마 쥑이십니다..
오정의 김환진님 너무 섹~쉬 하세요 ^^;
팔계의 승준님 너무 지적이고 온화하십니다..
오공의 영선님 어찌이리 귀여우신겝니까~~ >.<
요 네 분이 그대로인건 정말 천만다행스러운 일인 겝니다..아무렴요!!!!!!!!!
그리고 홍해아의 원형님.. 손원일님의 홍해와와는 또다른 색다른 매력 발견입니다.
한번 밖에 등장하지 않았지만 원형님만의 홍해아를 만들어가시리라 기대 중 입니다.
그런데 좀 전에도 리로드 봤었지만 크레딧에 엑스트라 역으로 나오셨더군요.
저번도 그렇고 이번도 그렇고 왜 보면서 원형님 음성을 깨닫지 못했을 까요;; 언제 나오신 건지..
그리고 리로드 작화가 예전보다 확실히 나아져서 보기도 더 좋네요. 그런데 상당수의 분들이 리로드 작화가지고 말씀을 많이 하시던데.. 체포하겠어..만 하려구요 -_-
진짜 처음에 투니에서 체포하겠어 딱 보면서 작화가 정말 내 스타일이구나, 성우진 정말 좋구나..막 이러면서 감탄하고 봤었는데..
그 초반부터 극악무도하게 망가져가던 작화를 보다가 완전 충격 먹었었습니다....보신 분들은 아시겠죠. 그 대강 갈겨 대던 그 그림체의 압박을;;
써 놓고 보니까 참 여러 가지로 왔다갔다 정신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결론은 올 해 부터는 여러 분야에서 성우분들이 골고루 활약하셨으면 좋겠다는 거죠.
성우분들 일거리가 마구마구 늘어나야 성우분들 음성 듣는 재미로 사는 우리같은 팬들이 살맛 나는 세상이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국내 성우계에 기를 불어 넣으며 끝 마치겠습니다. 이~~~~얍!!!!!!!!!!!!!!(
~!)
첫댓글 하핫~ 잘읽었습니다^^. 성우분들의 그 깔끔한 음성이 저로 하여금 상품을 구입하게 만든답니다. 최유기 리로드도 전 요즘 잘보고 있습니다. 정말 PS부분은 .... 최고최고!!
^^ 저도 거의 님이 쓰신 성우분들 많이보죠, 김승준님 , 김영선님 ㅎㅎ 진짜채널틀면 막막 나와요
안지환님도 계시죠'ㅅ'/
구자형님도 화장품-_-등의 광고에 많이 나오신다는; 그 부드러운 음색이 어울리는 느낌이랄까요. 풉, 홍시호님은 여자 속옷광고에 너무나 당당하게 나오셔서 밤중에 TV를 부여잡고 울부짖었(웃었)다는-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