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단위로 노동력 착취하는 0.5계약제 폐지와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홈플러스 소비파업 선포 기자회견
1. 언론의 자유와 독립, 민주주의와 사회발전을 위해 노력하시는 기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 대형마트 홈플러스 설립 14년만에 설립된 홈플러스 노동조합은 12월 24일부터 합법적 쟁의행위에 돌입했습니다. 이에 홈플러스 노동조합의 요구와 투쟁을 지지하며 홈플러스에 대한 국민적 소비파업을 제안하는 바입니다.
3. 홈플러스 노동조합은 10분 단위로 노동력을 착취하는 <0.5시간 계약제>의 폐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홈플러스에만 있는 4.5시간~7.5시간의 계약제로 인해 임금체불과 후퇴된 근로계약 강요 등의 불법이 저질러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4시간 20분 계약 등 10분을 더 줄이는 계약제가 확산되면서 폐해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4. 노동량은 똑같은 상황임에도 계약시간을 10분을 줄여 계약, 임금을 적게 지급하면서 인건비를 줄이려는 것입니다. 문제는 구조적으로 초과 근로가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수당을 지급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명백한 불법행위로서, 법을 어기면서까지 인건비를 줄이려는 홈플러스 버전의 착취제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5. 또한 홈플러스는 40여차례의 단체교섭이 결렬되면서 12월 24일부터 쟁의권을 획득하고 쟁의행위에 돌입합니다. 홈플러스는 교섭과정에서도 노동조합의 요구안을 수용하지 않고 매출 10조의 대기업임에도 지급여력만 운운하며 무성의한 교섭태도로 일관했습니다.
6. 이에 홈플러스에 0.5계약제 폐지와 단체협약 체결을 요구하며,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소비파업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소비파업은 시민이자 홈플러스의 고객인 소비자들이 직접 행동에 나서는 것으로 많은 소비자들이 소비를 멈추고 홈플러스를 향한 항의 행위를 시작하자고 제안하는 바입니다.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아 래 -
10분단위로 노동력 착취하는 0.5계약제 폐지와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홈플러스 소비파업 선포 기자회견
◯주최 : 민주노총 서비스연맹/홈플러스노동조합
◯일시 : 2013년 12월 27일(금) 오전 11시
◯장소 : 영주 홈플러스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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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요청]20131226 홈플러스 노동조합 (1).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