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7월 마지막 주일 아침에 드리는 선교 편지
임마누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문안을 드리며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항상 함께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어제의 날씨는 무척 더운 날이었고, 또 소나기가 내린 날이었습니다. 폭염괴 아직도 장마가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곧 태풍이 몰려 온다는 일기 예보도 있습니다.
이렇게 일기 변동이 심하니 더욱 건강에 유의하시면 참 좋겠습니다.
저는 지난 한 주간동안 세 선교회 집회에 참석할 수 있는 은혜를 받았습니다.
매주 수요일에는 서울 서초구 강남 열방교회(담임목사 한영국목사)에서 쉼 없이 주로 목사님들이 모여 한국 교회와 나라와 민족 그리고 세계선교를 위하여 울부짖는 순수 기도회에 모처럼 참석하였습니다.
이 기도모임은 별칭으로 ‘미스바 구국 기도회’라고도 합니다.
이 기도회가 시작된 것은 제가 러시아에서 추방되어 귀국 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동성애자들의 모임인 퀴어 축제를 반대하기 위해 마음이 맞는 여러분들이 함께 기도회를 하고 결성되었습니다.
그때 우리는 너무나도 갈급하였고 간절하였습니다. 교파나 연령층에 대한 어떤 차별은 물론 없었고, 함께 기도하겠다는 분들은 다 기도의 동지들이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사무엘 시대의 미스바의 승리가 이 땅과 이 나라에 임하시기를 간구하였습니다.
그 참석하였던 분들의 면면을 보면 지금도 한국 교회에서 자기 목소리를 내고 있는 분들이었습니다. 그 대표적인 분이 조이엘목사입니다. 지금은 신학교와 교단을 세워 한국 교회 회복을 위하여 힘쓰는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 다른 분은 MBC –TV 인기 프로그램이었던 뽀뽀뽀 담당 PD였던 분이 주 예수를 만나 서울역 영등포역 주변을 방황하는 노숙인들에게 매일 아침과 저녁을 식사 공동체로 섬기며 그리스도의 부활의 증인의 삶을 실천하며 몇 년 전에는 삼성그룹 이 병철회장이 질문에 답한다는 귀한 책을 저술하여 신선한 충격을 준 이 원용목사님도 빠짐없이 참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오래동안 불참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제 성질이 고약하여 그 모임에 참석하지 않음이 좋겠다는 것이 저의 이유였습니다. 아직도 그 악한 육신의 생각이 남아 있지는 않는지 두려울 뿐입니다.
또 다른 모임은 매월 마지막 목요일 저녁에 경기도 파주에서 모이는 기도 모임입니다. 공식 명칭은 ‘153세계선교 센타’입니다. 제가 러시아 하바롭스크에서 선교사역을 할 때 2013년 1월 1일부터 ‘오늘의 말씀 묵상 편지’를 써서 주로 이메일과 또 페이스북에 매일 올렸습니다. 물론 다움 카페와 네이버 카페에도 올렸습니다. 그때 답장을 보내온 단체가 ‘일오삼 선교센타’였습니다. 지금도 이 기도모임을 이끌어가고 있는 분은 서울 사랑의 교회 권사님이신 최 현숙 권사님이십니다. 이 분은 세계선교 비젼을 이렇게 지금도 해외 선교사들을 섬기는 사역으로 감당하고 있습니다.
이 기도회의 특징은 전체 기도문을 프린트하여 함께 통성 기도를 하고 또 기도 담당자를 선정하여 함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녁 식사 제공은 물론이요, 헌금도 없는 기도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석자는 10명 안팎입니다.
요사이는 비무장지대에서 직접 농사하여 생산한 농산물을 나눠주기도 합니다. 서로가 사랑하고 축복하는 이름다운 기도모임입니다. 저는 10년이 넘도록 빠짐없이 참석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참석한 곳은 매주 토요일 서울역 광장에서 가지는 ‘서울역 삶터 선교회’입니다.
지금 서울역 광장에서는 매일 부흥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모두가 하나님께서 전도하라고 자신을 보냄을 받은 자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서로가 질서를 잘 지키며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외가 있습니다. 그것은 자칭 빛과 소금 선교회 한 ㅇㅇ목사라는 분이 저희 집회를 계속해서 훼방하고 있습니다. 저희 모임 장소 바로 앞 길가에다 고성능 스피커를 장착하여 전도한다는 명분으로 1시간 이상을 훼방하는 일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수년 동안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것으로 끝나지 않고 저를 계속해서 모함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있지도 않은 선교지 블라디보스톡 선교회 선교 자금 1억 2천원을 횡령하고도 한 푼도 갚지 않은 사기꾼이고 마귀 자식이라고 헐뜯고 있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정도로 끝나지 않고 저를 세 차례나 서울 남대문 경찰서에 고소하여 조사를 받았으나, 혐의 없음으로 사건이 종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모함 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참 부끄럽습니다. 서울역에는 하루 동안 오가는 사람들이 대략 60만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특히 저희들의 모임은 토요일이기에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특히 저희들 모임은 참석자들이 노숙인들이나 쪽방에서 어렵게 사는 분들이기에 더욱 미안하고 부끄럽기만 합니다. 어쩌면 좋겠습니까?
주위에 수많은 사람들이 무고혐의로 고소하라고 하고 있지만 저는 아직도 그에게 회개할 것을 마음과 기도로 주문하고 있습니다. 심판자는 하나님이심을 믿기에 하나님의 시간표에 따라 해결해 주실 것을 믿고 지금도 기다리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저의 마음은 비록 사울이 다윗을 죽이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지만 다윗은 하나님이 기름부음을 받은 자에게 함부로 그의 생명을 취하는 일을 하지 않았음을 믿기에 그냥 방치하는 것 같은 기다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연약한 종을 위하여 그리고 서울역 삶터 선교회와 동역자들의 사역을 위하여 특별한 기도 부탁드립니다.
지금은 이 나라와 민족 그리고 한국교회를 위하여 특별한 기도가 매우 필요한 때인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여 기도하는 자가 남은 자이고 이긴 자입니다.
감사합니다.
서울에서
이 우복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