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사에 가을 단풍이 들기 시작 하면
문수사 경내의 동백나무는
겨울준비에 바쁜 다람쥐의 가을처럼
무엇이 바쁜지 꽃망울이 떠질듯이 굵어 집니다.
단풍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빨간 꽃을 하나 둘씩 피우기 시작 하는데
선운사의 동백은 4월에 피는데 이것은 춘백이고
문수사의 동백은 말 그대로 겨울에 피는 동백 입니다.
문수사에는 동백나무 두그루가 있는데 뒷켠 우물옆의 동백 나무는 늦은 가을엔 피지 않고
앞마당의 동백 나무가 늦은 가을부터 하얀 눈속에서도 빨간 속살을 보이듯이 겨울에 피어 있습니다.
하얀 겨울날 빨간꽃이 피는 사연을 문수사 동백에게 물어보고 싶지 않으세요?
카페 게시글
[C15]...『가고픈 고창』
하얀 겨울날 빨간꽃이 피는 사연을 문수사 동백에게 물어보고 싶지 않으세요?
희나리
추천 0
조회 96
03.12.21 07:20
댓글 4
다음검색
첫댓글 *^^*아름다운 글 사진~~~~~~~~ 감사합니다~~~~~~~~~~~~~~~~~~~~~~요~♡
눈속에 붉은 동백꽃..아름답습니다.. 문수산의 붉은 동백언제나 함 볼수 있으려나^^ 상록이네 친정 앞마당에도 핏붉은 동백이 겨울달빛아래 휘웡청 붉게 타오르고 있었는데..눈속에 붉은 꽃을 보니 왠지 말못할 무슨 사연이 담겨있는듯 보입니다..즐감하고 갑니다..
초등학교 가을 소풍은 문수사로 가곤했죠.........문수사 단풍사진을 배경화면으로 지정했는데 계절에 맞춰 새롭게 단장할람니다..메일 고맙습니다
바뿐 일상에 한모금 녹차향기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