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심장부인 워싱턴과 뉴욕에서 사상 최악의 동시다발 테러가 발생, 미국이 국가재난에 준하는 초유의 비상사태에 돌입했다.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이날 수천명의 인명 희생을 초래한 이번 테러사태에 직면,
전군에 비상경계령을 내리는 한편 이날 저녁 대국민 담화를 통해 사태 수습책을 밝히고 대(對)테러 응징을 천명했다.
이번 미국 테러 대참사와 관련해 미국 뉴욕의 이영돈 특파원을 전화연결해서 현지상황을 전해 듣는다.
< 테러 시간대별 정리와 대참사 이후 우왕좌왕한 미국의 대처 >
테러공격은 11일 오전 8시48분(현지시각) 맨해튼의 110층짜리 세계무역센터쌍둥이빌딩 가운데
북쪽 건물 상층부에 보잉사 여객기 1대가 충돌하면서 시작되었다.
이어 18분 후에는 남쪽 건물에도 보잉기 1대가 날아와 충돌하면서 큰 폭발이 발생했으며
이 건물은 1시간쯤 후에 완전히 붕괴했다.
남쪽 건물이 붕괴된지 30여분만에 북쪽 건물도 폭발이 이어지면서 무너져 내렸다.
이와 관련한 테러 시간대별 상황을 각각 정리하고, 대참사 이후 미국의 대처모습을 살펴본다.
< 미국 테러 대 참사 관련, 집중 조명 >
- 정혜승 문화일보 국제부 기자
이번 미국 테러 대참사와 관련해 문화일보 정혜승 국제부 기자를 초대, 이번 테러를 자행한 이와
배후세력에 관련된 내용을 들어본 후, 요르단의 손종희 통신원을 전화연결해 중동국가들의 분위기를 살펴본다.
이밖에도 이번 테러사건에 관련해 이해할 수 없이 제기되는 의문점들에 대하여 짚어보고,
뉴욕의 이국배 통신원을 전화연결해 교민들의 현지 상황을 들어본다.
그리고 이번 사건 이후, 부시의 미국 정책 변화와 한반도의 미치는 영향,
나아가 국내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전망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