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12 네멋투어 3 - 정류장과 보라매 공원 (사진 有)

[앨비스˚]

배경음악 - 경이의 대사 (피아노 치면서;;)


안녕하세요 엘비스 입니다 ^-^


오늘은 보라매 공원을 다녀왔습니다.

사진이 몇장 안되네요...-_-


어제 정류장에서 찍은 사진도 있습니다 ^^





이거..

폐인분들이 또 예쁘게 꾸며놓으셨군요. 감동입니다 ㅜ_ㅜ



오늘 학교 끝나고 바로 보라매 공원을 다녀왔습니다.

저희 학교나 집에서 아주 가까워요.

전철 7호선 타면 10분 정도면 갑니다 +_+

어렸을땐 엄마아빠 손잡고 참 많이 다녔었는데;;;






복수랑 꼬붕이랑 인생이야기 하던곳;;




여기쯤에서 경비아저씨한테 액션스쿨 어딨냐고 물어봤었지요;








복수 스턴트맨들 달리기운동 할때;;



여긴 액션스쿨







안에서 어깨들이 모여 요염한짓을 하고 있었지만,,

뭐...제가 안으로 들어가려니 그 분위기가 이상했습니다 -_-

서로 ..어색하게 의식했던 그들과 나 ㅠ_ㅜ


그래서 안에는 안찍었습니다 ㅡㅡ"



오늘 보라매 공원 분위기 완전 지대였습니다 ㅡㅡ^

노인분들을 위한 경로잔치가 열려서,,

공원 전체가 뽕짝메들리로 가득차버렸다는;;;


오늘 보라매 갔다가 정류장을 또 갔었습니다.

엄마랑 신촌갔다가 그냥 오기 뭐해서;;들렀습니다.


자주보는 폐인남을 봤습니다;;;

뭐....저를 알아보셔서 기분 좋았습니다 ㅋㅋ


그런데 굉장히 쑥스럽습니다 -_-+


그리고,

왜 사진 찍어달래놓고 카메라 들이대니 다 피하는 겁니까 ㅡㅡ;;

사진 안찍으신다는 이유도 정말 오묘했습니다;;;;



뭐 어쨌든,,

전 그 반대편에서 폐인들 찍었습니다. (몰랐지~ -_-;;;;,,알았나;;)

그걸 구지 올리진 않겠지만 하..하; +_+



오늘 정류장 근처에서 별일 다 있었지요.

왠 똥개 한마리 때문에 곤욕 치뤘습니다 ㅡㅡ^

어찌나 달개들던지 쫓기는라고 혼났습니다 ㅠ_ㅠ

(모두 그 멍멍이를 조심합시다 ㅡㅡ^)

또 커피사러 가는 길에 왠 스케이트 보드타던 외국인과 충돌해 큰일날뻔 했습니다;;

또 근처 약국가서 타이레놀도 사먹었습니다 -_-

또 길 잃은 할머니 집도 바래다 드렸습니다. ㅜ_ㅠ


정류장에서 한참 죽치고 있다가..

거기서 친구만나서 들어왔습니다 -_-


폐인 분들 여럿이,

정류장 가면 복잡한 머리속이 정리가 된다고 하길래;;

저도 정리좀 해볼까 했지만, 정리도 0 % 입니다 -_-;;;;;

경이처럼 파이프도 물어봤는데 느낌 참 이상합니다;;


이제 정류장을 한동안 찾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_+

너무 자주 간거 같네요;;

자주 가면 그 느낌이 잘 안살지 않습니까 ㅡㅡ;;


뭐 내일 아침 일찍 대학교 가는 길에 맘바뀌면 살짝 들를수도 있겠지만;;


열심히 공부하는 애들 불러내기 정말 미안해서..매일 혼자오는데,,

애들 수능 끝나면 같이 와볼려구요.

(아, 전 수능을 안봅니다. 예비대학생입니다 ㅋㅋ <ㅡ 자랑 -_-;;;;)



수능 끝나고 하는 10대 정모도 다 데리고 갈껍니다 >_<


그럼,,

모두 오늘도 사랑하세요~*



:..: ps 1:..:

어제 저한테 따뜻한 커피 주신 summer snow 님 정말 감사합니다.

다먹은 캔도 아직 안 버렸어요 ㅋㅋ

그리고 장혀기 님도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

아..닉넴이 생각이 안나지만;;

어제 오늘 인사나눈 폐인분들 모두 만나서 즐거웠습니다 ^^*

정류장에 지도 남기신 분 너무 감동이구,,

음악공책도 감동이구 ㅠㅠ

정류장을 생각하시는 폐인들의 예쁜 마음들이 너무 감동적입니다 T_T


:..: ps 2:..:

오늘 알렉스가 안보이더니;;

광흥창역 안에 의자에 ..괴테와 같은 모습으로 앉아있더군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