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 광주시 광산구 우산동 소공원 .
※내용 : 무료급식
※대상 : 결식우려 어르신 350명
봉사자:
07:30~ 심정희.허승자.이춘숙.류민호.이요님.김영심.조형희.최미영.한광희.이찬호.박진솔.김선희.김재옥. (8시간)
10:00~15:00 : 김유숙.이향순. 박영희.오승호.(4시간)
11:00~16:00 : 김인숙(조가람.조민혁.Lin laura).김윤칠(김수민). 김현석.이학철.
최남순.김현정.김내현.이서현.공민지.최소원.안현지.안다슬.허예림.(5시간)
11:00~14:00 : 김청단.정희숙.정명랑.문복금.장영희.김난이.이영임(3시간)
광주시 동구 소태동 소태역사 뒤 쌈지공원
※담당 : 송영심 부회장
* 봉사자 : 송영심.한경자.김금의.구인숙.문현순.최분순.정봉예.정윤영.임성식.신기홍 (3시간)
봉사를 마치고
흐르는 눈물은 가까운 거리에 있는 동네 신가병원도 멀리 있게 했습니다.
수저, 젓가락 등의 식기류은 식기세척기보다는 삶아야 된다며......
펄펄끊은 물에 진솔학생이 손에 화장을 입었습니다.
김인숙광산구 감사님의 다리도, 유민호특별회원님의 발가락도 ......
조리시설이 없어 주택 작은 공간속 열악한 환경에서 조리하고 설거지를 해야하는 우리 봉사자들께
걱정되고 미안했던 일이 현실에서 발생했습니다.
언제쯤 우리 봉사자들의 예쁜 마음들이 골목길이 아닌
최소한 햇볕만이라도 가릴 수 있는 안전한 환경에서
아름다운 나눔의 생활을 계속 할 수 있게 될 른지 어깨가 더 무거워 졌습니다.
배식장소의 텐트를 그늘 있는 곳으로 옯겨 설치하는 지혜로우신
이찬호특별회원님 외 봉사자들께 감사했습니다.
매사를 그냥 지나치지 않으시고 꼼꼼하게 챙겨주시는 특별회원님들의 벼려속에
한빛여성봉사단의 열정도 조금씩 조금씩 성숙해져가고
그러면서 좀더 나은 복지활동을 펼치기 위한 노력은 계속 될 것입니다.
땡볕아래 몇시간씩 상추를 수확해 기증해준 주말농장 주민도 감사하고
또 무공해 야체를 맛있게 드시는 어르신들도 감사합니다.
이요님 부회장이 기증해준 컨테이너에 안내장이 붙었습니다.
"민원이 있었으니 치워 달라"
"안되면 강제 철거하고 과태료를 부가하겠다"
"광산구청 건축과"
그냥 보고 지나치기에는 또 한번 가슴이 아팠습니다.
안되는 줄 알면서 했던 일(?)이지만
우리 특별회원님들의 허리가 조금 덜 아플 것 같애서 기뻐 했었는데.
입술을 꼬옥 깨물고 고개한번 숙이고 핑도는 눈물 참고...
2012년 6월 2일 토요일
사단법인 한빛여성봉사단 회장 심정희
첫댓글 저희 특별회원들이 조금이라도 수고를 덜게 해주실려고 마련한 컨테이너인데?- 한빛회원분들께 감사와 죄송함을 동시에 전합니다.
편함을 추구하다보며 문제가 따르는법, 저희 땜에^^ 이제는 그냥 그대로가 좋습니다. 너무 편하게 봉사하려고 한것같아 죄송할 따름입니다..
어차피 하는건데^^. 이제부터는 이런저런 요구는 하지 않을겁니다.
이자리를 빌어 모든걸 세심하게 배려를 해주신 회장님을비롯한 회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