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제일봉(南山第一峰)
경남 합천에 있는 이 명산은 해발고도 1,010m로 가야산 국립공원에 속해있으며
한국의산하 인기순위는 70位지만 기암괴석의 아름다움은
오히려 20위권으로 상향시켜도 손색없을정도로 빼어난 명산이라 생각한다.
산행일자는 2025.2.22(토요일)이다.
수원에서 아침 6시에 출발하여 청량동마을 공터에 10시에 파킹하고
산행을 시작했다.
산행코스는 청량동마을-청량사-정상-원점회귀 약 6km에
10시에 시작 오후 1시경 정상 복귀는 오후4시로 약 6시간 걸렸다.
천불산 청량사(千佛山 千涼寺)
본래 매화산(梅花山)에 매화봉(954m)과 남산제일봉(1,010m)이 있는데
가야산 남쪽에 있다하여 伽倻南山 또는 伽倻南山第一峰이라 부르기도 한다.했다.
여기서 梅花山이라 함은 바위들이 다북다북 매화꽃 처럼 피어난 모습에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어쩐지 가파른 암릉과 곳추일어선 바위들이 꽃처럼 아름다웠다.
또 그 모습들이 부처님 같다하여 천불산(千佛山)이라 했다하니 십분 이해가 가는 대목이다.
이 등산로 입구까지 마을에서 한참을 걸어왔다.
그 거리가 1km는 넘을듯 하다.
바닥에는 눈이 얼어빙판인곳이 많아 아이젠을 차야했다.
오르는 내내 이어지는 바위봉들은 마치 꽃처럼 아름답기 그지없다.
이런정도의 아름다운 산은 그리 흔치않다.
설악산 가야산이나 월출산 북한산정도는 돼야 견줄만 할까싶다.
아름답다.그말 밖엔 할말이 없다.
내일은 창녕의 화왕산(火旺山)을 가야 하는데
오늘 이 산에서 진을 뺀다.^^
거침없이 이어지는 암릉(岩陵)과 석봉(石峰)의 파노라마
꽃보다 아름다운 풍광에 잠시나마 흠뻑젖어 걷는 이 기분을 무어라 표현할까...
이 맛에 전국팔도 천리길을 마다안는거지 ~
72세 내 나이에 10년만 더 산에 다닐수 있게 해주신다면
더이상 무엇을 바라리요.신명이시여 ^^
가야산 상아덤 칠불봉으로 오를때도 그토록 아름답더니
이곳 역시 절승(絶勝)이다.
남산제일봉 정산에 바위들이 꽃처럼 예쁘다.
오전 10시에 산행시작 오후1시에 정상에 오르니 3시간 걸렸구나.
쉬면서 구경하면서 그게 내 스타일이다.^^
또 힘에 부처 더 이상은 어렵다.
남산제일봉 정상 해발고도 1,010m
가야산국립공원, 한국의산하 순위 70位의 명산이다.
고대 가야의 기운이 살아있는듯 힘찬 정기를 내어 뿜는듯 하지 아니한가.
아이젠이 철계단에 걸려 하마터면 큰 사고를 당할뻔 했다.
그 가파른 곳에서 ...천만다행이었다.천지신명(天地神明)께 감사드렸다.
경치감상하다 그랬으니 앞서가던 아내에겐 그 사실을 숨겼다.
허리가 삐끗해 시큰거린다 이걸 알면 또 ㅋㅋㅋ
아침 10시에 산행시작 1시에 정상 도착하고 오후 3시30분에
원점회귀했으니 총 5시간 30분 소요된 산행이었다.
내일 창녕의 화왕산 등산을 위해 출발했다.
안전산행을 할수 있게 가피를 내려주신 부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