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준비하는게 있어서 포스팅할 시간이 많지 않네요-_-;; 오랜만에 포스팅입니다.
9년전부터 꾸준히 다니고 있는 삼전동 갯돌입니다.
핫한 식당들도 좋지만, 이렇게 오랜기간 꾸준히 다닐수 있는 식당들이 진짜 대단하다 생각합니다.
메뉴판
제가 즐기질 않는 굴이 기본으로 나왔고, 겨울이라 매생이가 나왔고, 나머지 밑반찬은 변함없네요.
보통은 불볼락이 자주 나오는데 이날은 반건조 우럭찜.
최근 몇년동안 생선을 지겹도록 먹었더니 요즘은 별로 먹고 싶지가 않은데 예외적으로 꾸덕하게 말린 생선들은 당깁니다.
갯돌의 우럭찜도 맛있네요, 좀 더 꾸덕하게 더 건조하면 좀 더 내 취향에 가깝지 않을까 싶긴 한데,
감성돔 시가.
이날은 제가 계산한게 아니라 정확한 가격은 모르겠습니다만 남이 사주는 제철 감성돔이 맛없을 확률은?
차진 식감과 고소함, 최근에 먹었던 회중에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회는 간장,와사비에만 먹어야 된다고 제맛을 느낄수 있다고 하시는분들도 계시지만 이렇게 먹어도 맛있는데요?
낙지볶음 5만5천원
회 좀 먹었으니 이제 매콤한것도 좀 먹어줘야죠, 고민하다가 주문한 낚지볶음.
질좋은 낙지에 솜씨좋은 양념맛이 더해지니 역시 매력적입니다.
밥까지 싹싹 비벼 먹었는데 사진이 없네요-_-;;
서비스로 챙겨주신 생선카츠.
생선까스 전문점 하셔도 될맛정도까진 아닌데 술 마시다가 만나니 반갑네요.
성게미역국 1만원
역시 마무리는 국물이죠. 시원하니 해장하면서 마시기 좋게 만들어 주는 맛난 미역국입니다.
예전엔 된장찌개 맛있었다고 압박 넣었으니 다음번엔 맛볼수 있을려나요?
국물 예술이였던 감성돔 지리.
저도 나름 단골인데 이날은 초단골분이 계셔서 아귀 특수부위를 서비스로 챙겨주셔서 콸라될었습니다.
요즘 스시집은 멀리하고 있는데 남도식 해산물을 즐기고 싶을때 서울권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곳입니다.
이동네에서 가격은 좀 있지만 맛난 해산물 베이스의 음식을 즐기고 싶다면 추천.
주소 : 서울 송파구 삼전동 14
연락처 : 02-424-1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