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선화가 푸르름을 자랑하는 공곶이 강명식할아버지 수선화농장 너머로 바라다 보이는 내도의 아름다운 풍경이 나의 시선을 사로 잡는다.
내도를 빠져나와 남는 시간을 이용하여 공곶이로 향하면서 바라다 보이는 해변가의 예구항 선착장전경
예구항 주차장 전경
예구항 선착장
예구항에서 바라다 보이는 와현해수욕장
길가 텃밭엔 찾아 온 봄을 자랑이라도 하듯이 싱싱한 채소가 푸르름을 더하고 .....
공곶이로 향하는 언덕에서 바라다보이는 구조라항 전경
공곶이를 향하는 언덕길 정자각엔 가파른 언덕길을 오르다 지친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구조라 해변의 몽환적 풍경에 감탄사를 연발할 수 밖엔 없었습니다.
곱게 움튼 황매화 잎새가 이젠 봄이 내곁에 다가 왔음을 알려 주고.....
양지녘 묘지엔 따사로운 봄 햇살이 머물며 해금강의 짙은 해연속의 아름다움에 잠겨 버립니다.
수선화 피는 아름다운 자연농원 공곶이 안내 표지판
거제 8경 중 하나인 마지막 비경 공곶이 천주교 순례길 안내도
잡목 숲 사이로 바라다 보이는 내도
공곶이 강명식할아버지 수선화농장 출입구
난 이 곳에서 우측으로 난 길을 따라 돌고래전망대까지 갔다가 이 곳까지 원점회귀하여 수선화농장을 돌아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돌고래전망대를 향하는 등로
이 곳에서도 40분 정도를 걸어야하는 돌고래전망대
등로 옆에는 오래 전 폐가가 된 주택이 있어서 아주 오래 전부터 이곳은 외딴 오지였음을 말해주는 듯하다.
돌고래 전망대에서 바라다 본 공곶이 해안의 돌출부 서이말 등대
공곶이 돌고래 전망대에서 바라다 본 내도, 외도 ,홍도
돌고래 전망대 표지판
돌고래의 이동과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장소라지만 오늘 바다엔 , 약간의 해무로 시계가 안좋아서 관찰하기엔 적당한 날씨가 아니랍니다.ㅎ
돌고래 전망대 좌측 해안풍경
돌고래전망대 우측 해안 풍경
돌고래전망대 우측 해안
돌고래 전망대 좌측해안
아름다운 풍경에 도취된 관광객들
돌고래 전망대에서 내도와 외도, 홍도를 배경으로
돌고래 전망대 하단 앞 해변전경(망원랜즈 촬영)으로 등로 중간에 하산하는 길이 있답니다.
돌고래 전망대 우측 하단 해안 전경
돌고래 전망대에서 바라다 보이는 내도는 이 곳에서는 거북모양으로 바라다 보입니다.
내도 앞 작은 바위섬엔 가마우지 무리들이 오수를 즐기고.....(망원 랜즈 촬영)
돌고래 전망대 후면 근처 폐가 전경
돌고래 전망대로 가는 길가엔 공룡알화석(?)같아 보이는 .....
거제 시청에서는 조속히 이 지역과 등로에 방치된 이 작은 암반에 대한 학술적 조사를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등로에 박혀 있는 관계로 지나가는 관광객들의 발자취에 훼손될 우려가 심히 염려가 됩니다. 이 암석이 공룡알이라면 빨리 보존의 방법을 찾아야 할 듯 합니다.
공곶이 산능선 계단식 화단에 심어진 수선화농장의 수선화들
계단식 수선화농장 상단부에서 바라다 본 공곶이수선화농장 전경
계단식으로 만들어진 화단엔 쉼터도.....ㅎ
팔손이가 푸루름을 자랑하는.....
계단식 화단의 수목들
공곶이로 내려가는 수선화농장의 유일한 통로 양옆으론 계단식 화단이 아름답게 꾸며져 있답니다.(입장료 무료)
이 곳 수선화농장을 직접 만드신 강명식 할아버지님께 길안내를 받는 관광객들
공곶이 수선화농장에서 바라다 보이는 내도
공곶이 수선화농장 전경
무인가판대에 판매중인 수선화꽃이 소담스럽게 피어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햇살 고운 양지녁 화단엔 이제 수선화 꽃들이 피기 시작했더군요.
아마도 2주 정도가 지나면 이 곳 공곶이수선화농장은 노오란 수선화가 만발한 지상의 낙원으로 변하리란 생각과 수선화꽃 향기가 바닷 바람에 날려 후각을 자극하리란 생각입니다.
야자수 너머로 보이는 해금강과 이국적 풍광을 자랑하는 공곶이 수선화농장
오늘 오전에 돌아 보았던 내도 선착장 전경
공곶이 해변에서 둥근 자갈들과 아름다운 바다경치에 취하여 망중한을 보내는 관광객들
공곶이에서 바라다 보는 내도는 보이는 그대로 모자 같기도 하고 거북이 모형같기도 하군요.
공곶이 수선화농장을 직접 혼자서 만든 강명식할아버지의 자택 전경
자택 앞 공터의 판매용 수선화
자택 뒷편 양지녘엔 매화가 곱게 활짝 피웠답니다.
자택 앞 담장엔 담쟁이덩쿨이 돌담을 덮을 정도로 무성하게 자라고 있더군요.
자택 안 한켠 작은 매화나무에 곱게 핀 고운 선홍빛의 홍매화는 올해 들어서 처음으로 보는 황홀함 그 자체였답니다.
봄을 알리는 전령사 홍매화의 꽃말은 고결,정조,결백,기품이라고 합니다.
공곶이 황무지엔 선홍빛 홍매화가 핀다.
공곶이 배사면 황무지에 겨우내 찬 갯바람이 불 때
나이든 어르신은 수 년 수십 해를 공곶이 응달진 배사면 황무지에서 잔설을 녹이며 손가락 마디가 갈라 터지고 손바닥 굳은 살이 박히도록 황무지를 일구며 그렇게 힘들게 살았습니다.
겨우내 비릿했던 갯바람에 해묵은 땀방울에 펴진 허리가 굽어져 땅을 향한 어느 날
동박새 지저귀는 봄노래가 공곶이 배사면 황무지에 들립니다.
야트막한 담장 한 켠 따사로운 봄 햇살 마음 것 끌어안고 비켜가는 햇살 끌어안아 홍매화 가지위에 머물며 이 봄을 노래합니다.
마른 가슴 촉촉이 적셔 고운 선홍빛 꽃망울 터트리는 소리
공곶이 배사면 황무지 집안 뜰에 수선화 꽃 향기와 더불어
선홍빛 홍매화 꽃망울이 탐스럽게 피었습니다.
2014.3.8 룰라가
작은 돌담길을 따라 농장을 우회하여 다시 바닷가로 나가서 해안 등로를 따라 예구마을로 향합니다.
수선화 농장 전경
해안가의 농장 돌담
바라만 보아도 참 엄청나단 생각이 듭니다.
이런 황부지에 돌담을 쌓고 바닷 바람과 싸우며 이런 오지 배사면 불모지를 지상의 옥토로 만드신 강명식 할아버님 혼자만의 용감한 도전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신의 평생 열정을 받쳐 우직하게 한우물을 판 강명식 할아버지같은 분들이 있었기에 우리나라가 잘사는 나라가 된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강명식할아버지님께 마음속으로 그 힘들었던 노고에 많은 성원과 갈채를 보냅니다.
공곶이 해변에서 바라다 본 내도(모자섬)
공곶이 우측 해안 등로
나무테크 계단 상부에서 바라다 본 공곶이 해변 전경
내도 전경
해안 등로를 따라 출발점이었던 예구마을로 향합니다.
예구마을 전경
예구마을 펜션
예구선착장
예구마을 화단에 곱게 핀 이름모를 꽃
어둠이 물들면서 거제대교를 벗어 날 수 있었고 통영 근처에 이르자 해안가에는 어둠이 짙어지기 시작합니다.
봄 꽃 찾아 따라 나섰던 거제 내도와 공곶이 트래킹 여행은 희뿌연 미세먼지 사이로 흔적도 없이, 소리 소문도 없이 봄은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와 있었답니다.
다음 주에는 그 섬에 가고 싶다 통영 수우도로 여러분들께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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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산너울과 마루금을 좋아하는 남자 원문보기 글쓴이: 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