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동윤ㆍ박정상ㆍ윤준상, 2차예선 2회전 진출 = 아시안게임 남자대표선발전에서 박정상 9단의 전진이 계속되고 있다. 5월 한국랭킹 16위로 맨 아래부터 출발한 박정상은 1차예선 1ㆍ2회전을 통과한 데 이어 최종라운드 진출자 2명을 가리는 2차예선에서도 기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박정상은 첫 판에서 허영호(7위) 7단, 승자전에서 안조영(10위) 9단을 연파하며 2연승으로 2차예선 2회전에 맨 먼저 진출했다. 이밖에 강동윤 9단도 2연승으로 2회전에 올랐으며, 윤준상 8단은 패자부활전에서 안조영을 반집으로 꺾고 극적으로 생존했다.
최종라운드 진출자는 21일 1명, 23일 1명 판가름나며 6명 간의 더블리그로 4명의 대표선수를 뽑는 선발전 최종리그는 24일부터 7월 8일까지 진행된다.
▲ 2차예선 1회전이 열리고 있는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의 모습.
●○… 이태현, 8강 선착 = 이태현 3단이 제15기 천원전 본선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태현은 15일 스카이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16강전에서 접전 끝에 박지은 9단을 1집반 차로 물리쳤다. 8강전 상대는 박영훈 9단-강유택 3단의 승자. 선수권전으로 진행되는 천원전의 우승 상금은 2000만원.
○●… 김은선, 패자조서 재출발 = 김은선 3단이 박지연 2단을 꺾고 패자조에서 재출발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은선은 17일 스카이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11기 여류명인전 본선 패자부활전 1회전에서 191수 만에 불계승했다. 박지연은 완전 탈락했다. 여류명인전의 타이틀 보유자는 루이나이웨이 9단, 우승 상금은 1200만원.
●○… 조훈현ㆍ이창호, 일본관광객 지도기 = 한국을 찾은 일본인 바둑관광단에 대한 지도기가 15~16일 양일간 한국기원에서 열렸다. 80세 노인에서부터 고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관광단은 첫날엔 조훈현 9단과 김효정 2단, 둘째 날엔 이창호 9단과 이다혜 4단으로부터 지도기를 받고 함께 식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지난 4월 20일의 첫 행사 때앤 관광단의 인원이 4명에 불과했으나 이번의 두 번째엔 7명으로 늘어났다. 일본으로 돌아간 참가자들이 호평을 하고 있어 앞으로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 지도다면기를 두고 있는 이창호 9단(위 사진)과 복기를 해주고 있는 이다혜 4단(아래 사진).
○●… 최종 우승은 시니어팀 = 제4회 지지옥션배 개막을 앞두고 이벤트로 열린 남녀 아마추어 연승대항전에서 시니어 선수들로 구성된 남자팀이 우승했다.
10국까지 양팀 2명씩을 남기며 5승5패로 팽팽히 맞선 가운데 최종일 경기가 18일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려 시니어팀은 11국에서 김세현이 김신영에게 졌으나 주장 조민수가 김신영과 오정아를 연파하는 수훈으로 여류팀을 힘겹게 눌렀다. 우승한 시니어팀은 700만원을 받는다.
한편 남녀 성대결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제4회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연승대항전은 30일 개막식에 이어 1국에 들어간다.
●○… 삼성화재배 온라인 예선 참가자 접수 = 제15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개막을 앞두고 그 첫 번째 관문인 온라인 예선전 참가 희망자들의 신청을 받는다. 온라인 대회를 주관하는 한게임바둑은 지난 14일 대회 홈페이지 오픈과 동시에 오는 7월 4일까지 관심 있는 바둑팬들의 참가를 기다리고 있다.
신청 자격은 연령 제한 없이 한게임바둑 1단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출전자들은 단판 토너먼트를 벌여 25명이 상위 라운드인 오프라인 예선에 진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