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여행의 큰 메리트는 내 맘대로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은 늦잠을 충분히 자고, 조식후 숙소에서 10시 30분쯤 나왔습니다. 마나가하를 가기 위해서죠.
어제 확보한 책자(Hafa Dai 8월호)에 있는 Sakura marine sports에 전화했습니다. 휴대전화 287-6148
참고로 대부분의 식당엔 무료 지도와 책자가 있고, 지도를 가져오면 d/c해준다는 문구도 있습니다.(한국 지역 배달책자랑 비슷)
Sakura marine sports
마나가하 이동 15불, 제트스키 1인용 30불, 2인용 40불, 패러세일링 35불, 자세한 가격은 홈페이지 참고.
위치 : 피에스타쪽 마이크로 비치에 있습니다. 비치에 한자리 차지하고 있더군요.
여길 이용하실려면 전화도 필요없고 찾아가시면 됩니다.
처음에 전화하기 전에 www.sakuramarine.sakura.ne.jp 로 접속해서 유령업체 아닌 것 확인함^^
전화는 간단합니다. (완죤 수준낮은 영어만 구사합니다 ㅠㅠ)
제가 Hello~! I'm Korean. I want to enjoy your sports. Where are you?
저쪽에선 Ok~! 어디 호텔이냐? 지금 볼거냐?
제가 No~! 20min later. 10:30.
저쪽에선 Ok~! 호텔로비로 오겠다고 합니다.
제가 어떻게 찾냐고 물으니 옷에 Sakura 써 있다네요. ㅡㅡ;;;
어떤 업체는 한국말 가능 직원도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가격이 저렴한 이유는 결국 소규모 업체가 살아남기위한 수단인듯. 패러세일링 같은 것은 장비가 없어 큰 업체에 연결해주더군요.
저희야 저렴하게 즐기기만 하면 충분하니 문제 없습니다.
(다른 저렴한 업체 Tao Tao marine Sports 888-8327, 287-2924 모든 액티버티는 보험가입되어 있다고 적혀있네요. 그래도 중국업체는 못믿어서 Sakura 선택함. 웃긴건 Sakura도 Boss는 사이판 사람이고, 와이프가 일본인이더군요. 헐~~)
또한 하얏트나 피에스타 비치엔 호텔과 계약된 외부 marine sports 샵이 있습니다.
하얏트 경우 Seawind marine sports club이라고 30년전부터 일본인이 경영하고 안전사고가 전혀 없었다고 광고하더군요.
아무래도 조금 비싸더군요. 마나가하 transfer만 25불입니다.
마이크로 비치에서 제트스키 타기 전에 한 컷~! 3군데 포인트를 지정한 후 벗어나지 말라고 주의줍니다. 안전사고 때문인듯.
마나가하 들어가는 중~! 저희 배는 못찍고 옆집 배만 찍었네요. ㅋ... 멀리 파라세일링이 보입니다.
어쨌든 제트스키 20분정도 탄후 스피드 보트로 마나가하에 들어가니 11시 20분쯤 되더군요. 나올땐 패러세일링으로 예약함.
파라솔 렌트할 수 있으나 너무 비싸고, 주변에 송림 그늘이 충분하니 매트리스로 충분합니다.
참, 호텔에서 비치타올 렌트는 필수입니다. 방번호만 알려주면 그냥 주니 부담없이 가져오세요.
간단히 스노클링 시작...
마나가하는 안전 요원이 지켜보는 지역은 sector가 구분되어 있는데 산호가 별로 없어 고기가 별로입니다.
차라리 안전요원 우측 50미터 벗어나면 산호 군락이 형성된 스노클링 포인트가 있습니다. 가보시면 따로 모여있는 사람들이 보일 것입니다.
물속 사진이나 동영상은 저질 카메라로 인해 충분한 색감을 살리지 못했으니 참고 바랍니다.
과도하게 고기가 많은 장면은 빵으로 유인한 것입니다.^^
마나가하 가실때 아이스 박스를 가져가는데 거기에 충분히 넣어 가시면 됩니다. 검사 전혀 안합니다. (걸리면 내가 먹을건데~~)
점심은 서브웨이 샌드위치로 대신하였고, 식사후 바로 물에 들어가면 속버리니 가볍게 섬한바퀴 돌았습니다.
보통 빠른 걸음으로 15분, 서서히 사진도 찍고, 발도 담그시면 40분정도 예상됩니다.
마나가하에서 카메라 배터리가 다 떨어져 더이상 사진을 못찍은게 안습입니다... 꼭 전날 풀 충전해주세요 ㅠㅠ
오는 배편에 패러세일링을 위해 바다 한가운데서 준비하고 있는데 갑자기 스콜이 내리더군요. 그러더니... 비가 그칠 생각을 안하네요. ㅠㅠ
별수없이 내일로 미룬후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저녁은 가라판에 있는 Hot curry로 갔습니다만, 맛은 평범하더군요. 나쁘진 않았습니다.
씨푸드 커리
치킨 커리 (사진 찍는 것을 잊고 먹기 시작하다 다시 찍음.)
저녁엔 샌드캐슬 쇼(마술쇼)입니다.
마술이 정말 대단하더군요. 예술입니다. 눈크게 뜨고 보는데도 도저히 믿기 힘든 장면이 많습니다.
꼭 보시라고 권해드립니다. 강추~!
첫댓글 안녕하세요 유익하고 즐거운 여행이신것 같아서 좋네요~~~ 사이판 홍보 마니마니 부탁드립니다... 즐거운주말 보내세요~~~
넵.
동영상 잘 찍으셨어요~^^ 오늘 저녁 카레 해 먹을까~하고 생각 중입니다.. ㅋㅋ
걍 카메라에서 동영상모드 돌린 것 밖에 재주 없습니다.
이런이런 나오실때 비가 내렷군요!! 옥의 티에여 ^^
샌드캐슬은 사이판것은 봐야겠어요.
매우 즐거웠습니다.
걸리면 내가 먹을건데.... ㅋㅋㅋㅋㅋ
저질카메라라고 하시지만 정말 잘 찍으셨는걸요 ^^
^^
아~~샌드캐슬쇼가 그렇게 재미 나나요??
흠~~요것도 함 생각 해 봐야 하나???
팔랑귀 또 움직 이네요...^^
65불인데 돈값합니다. 거의 매진이더군요. 꼭 봐보세요.
제트스키 재미있으셧어요?전 그닥 보는것만큼 신나진 않더라구요..^^
전 스피드를 즐기기에 직선주로에선 풀 악셀입니다~~ 나중엔 트위스트 추면서 악셀링하니 재밌던데요? ^^
제트스키도 타셨군요....^^ 재미 있으셨죠....^^ 마나가하는 역시 예술이라는....^^
스피드를 즐기는 저로선 짱입니다... 지상에서도 나름 스피드를 즐기거든요.
오호~~마나가하는 그래도 털보랑 함께 하셨으면 좋은데...두 분의 수중 촬영도 해 드릴 수 있었는데..
그냥 다녀 오신 후에서야 알아서 좀 섭섭!!
ㅋㅋ^*^
원래 저희가 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남 신세지지 말자는 주의라서요... 아이가 있었다면 또 달랐겠지만요.
자유여행, 정말 내맘대로 스케줄을 조정하니까 정말 좋지요? 패키지는 몸이 너무 고단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