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김장은 가을 배추 심기부터 시작되었지요.
저번주에는 무 김장을 담궜고,
이번주는 배추 김장을 준비했어요.
부모사랑방으로 전날 채소도 다듬어 주시고, 오늘 김장까지
우리 윤아, 석준 어머님께서 고생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김장에 들어가는 채소들과 재료들을 알아보면서 양념을 섞어 잘 버무려줘요.
우리가 먹는 배추김치에 이렇게 많은 것들이 들어갔구나~
"또 들어가네~"
"그래서 맛있구나. 건강한 김치야."
어머님들의 도움을 받아 앞치마 장갑을 끼고 직접 김장을 해봅니다.
먼저 아이들과 배추 모양을 이야기 나누면서 양념을 어디에 많이 바르는지 알아봤어요.
"양념을 안에 잘 넣어야해."
"우리가 하니 더 맛있겠지."
"작년에 해봐서 더 잘 할 수 있어요."
평소에도 만들어먹기를 좋아하는 원이는 이날 엄청 많이 했답니다.
원이 집에서도 김장 담궈야겠는데~
아이들은 계속 양념을 바르고 절인 배추와 무, 양념을 계속 전해주세요.
점점 속도가 빨라집니다.
양념을 바르면서도 조금씩 맛보는 하민이~ 엄지척!!!
원장님께서 아이들 맛보라고 조금씩 주십니다.
씁씁~ 하면서도 맛있다며 또 달라고 입을 앙~ 하고 기다려요.
이렇게 김치 좋아하는 아이들 보셨나요??
바깥놀이 나가서 입김을 '호~' 불어 용 놀이합니다.
오늘 점심은~~
김장하는 날은 수육이지요^^
고기 듬뿍~ 김치 듬뿍~~
우리 슬기반은 더 잘 먹는 걸 아시고 주방에서 고기를 더 내어주셨어요^^
이렇게 잘 먹어 우리 아이들이 쑥쑥 자라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