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촌불교문화원
교차로신문 2023년 6월 27일
442 – 웃으면 복이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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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어릴 적에 코미디 프로 제목으로 ‘웃으면 복이 와요’가 있었다. 당시 유명한 코미디언들의 우스꽝스런 모습과 재치 있는 입담이 떠오른다. 도서관에서 명상ㆍ힐링 관련 자료를 찾던 중에 유익한 책자를 보았다. 이제야 웃으면 복이 온다는 의미를 알 것 같다. 필자를 포함해 많은 이들이 알고 있지만, 직접 실행이 되지 않을 것 같아 글을 정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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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아버지’라 불리는 윌리엄 제임스가 이런 말을 하였다. “우리는 행복하기 때문에 웃는 것이 아니고, 웃기 때문에 행복하다.” 즉 자신이 어떤 마음 자세를 갖느냐에 따라 주변 환경을 변화시킬 수 있다. <유마경>에 의하면, 마음에 즐겁고 좋은 생각을 하면, 주변 환경이 청정하다[心淸淨 國土淸淨]고 하였다. 즉 마음에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밝게 웃으면,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 환경에 밝고 즐거운 에너지가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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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의 치유력> 책의 저자인 노만 커즌스(Norman Cousins, 1912∼ )은 웃음을 주제로 경험을 이야기하였다. 그는 잡지사 기자이며 편집장이었는데, 당시 치료가 불가능한 희귀병에 걸렸다. 신체를 제대로 가눌 수 없을 정도였다. 노만은 자기 인생을 이렇게 끝낼 수 없다고 생각해 웃음으로 치료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는 각종 코미디 영화와 유머가 있는 영상물을 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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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코믹 영화나 영상을 보고 10분 동안 실컷 웃고 나면, 2시간은 아픔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진통 효과가 있었다. 그는 똑같은 코믹 영화나 드라마를 수차례 보면서 배를 잡고 웃었다. 또 유머가 담긴 재밌는 책을 보면서 웃기를 반복했다. 이렇게 하면서 차츰 몸을 가누기 시작했고, 점점 회복되었다. 말 그대로 웃음을 통해서 엔돌핀이 나와 스스로 병을 치료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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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웃음에 대해 의학계에서도 주목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웃음 전도사나 강사를 배출했다[우리나라도 있음]. 또 이런 연구가 있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로마 린다 대학의 리 버크(Lee Berk)박사는 ‘많이 웃으면, 근육운동을 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박사는 20분 가량의 비디오 2편을 2팀으로 나누어 참가자들에게 보여주었다. 한 비디오는 고통스런 장면이고, 다른 하나는 즐거운 장면 비디오다. 그런데 고통스런 장면을 본 사람들은 혈압에 차이가 없는데, 즐거운 것을 본 사람들의 혈압은 차이가 있다는 연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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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를 정리하면 이러하다. 첫째로 사람들이 우울하거나 신체 활동 감소로 식욕이 떨어졌을 때, 많이 웃으면 삶의 활력이 생긴다. 둘째로 웃음이 엔돌핀을 만들어 스트레스 호르몬을 낮추고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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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필자는 코믹 프로나 영화를 즐겨하지 않았다. 그런데 앞의 이야기들을 접한 뒤에는 생각이 달라졌다. 필자가 경험해보고, 사찰에서 법문하거나 강의를 하면서 사람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다면, 반드시 배울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어쩌면 우리 사회가 웃음을 잃어버려 극단적 선택을 하는 이들이 많은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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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성엄스님(1930∼2009)도 “심신을 편안히 하고, 사람을 대할 때 웃음으로 대하라. 웃는 얼굴은 사람 사이에 좋은 인연을 만든다.”고 하였다.
첫댓글 佛法僧 三寶님께 歸依합니다.
거룩하시고 慈悲하신 부처님의 加被와 慈悲光明이 비춰주시길 至極한 마음으로 祈禱드립니다. 感謝합니다.
成佛하십시요.
南無阿彌陀佛 觀世音菩薩()()()
I return to Buddha, Law, and Seung Sambo.
I pray with utmost heart that the holy and holy Buddha's robe and mercy light will shine on it. Thank you.
Holy Father.
Avalokitesvara Bodhisattva ()()()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
감사합니다.
많이 웃는날 되도록 해야겠습니다._()_나무아미타불 나무관세음보살 ~~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