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오일영, 향토목사를 시작으로 39년째 군목 그리고 한글선교의 선구자가 되다

[오양심]

▲오일영 목사

[오코리아뉴스=신락균기자] 오일영(한글세계화운동연합 천안 동남 본부본부장)목사는 39년째 민간 군종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육이오 전쟁 후 북한이 무력침략정책을 강행한, 1968년 4월 우리나라는 전시에 대비하여, 본인들이 소속된 직장이나 지역을 지키는 것을 주 임무로 향토예비군을 창설했고, 군종 담당관 제도를 두면서, 예비군의 정신교육과 인격교육을 위한 향토목사의 직책이 있었는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사병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면서 군 선교를 하는 군목을 하고 있다.

​지구촌 한글시대가 도래된 뒤, 오일영 목사와 한글세계화운동연합과의 인연은 깊다. 민간단체와 군부대와의 가교역할로 인연이 시작되었다. 2018년 논산 훈련소와 자매결연 체결 후, 3천권의 도서기증을 했다. 한세연의 명예총재인, 민상기(건국대학교)총장을 모시고, 간부들의 인문학 강의를 하면서부터 활발하게 진행했다.

오일영 목사는 한세연과 공군방공포병 학교와 육군탄약사령부 등과도 협약체결 후, 도서기증과 인문학 강의를 했다. 육군 3585부대 1대대와 자매결연 협약 후에는, 한글세계글쓰기대전을 개최하는 등, 사병들의 정서함양에 도움이 되는 인문학교육에 열정을 쏟고 있다.

2017년 대한민국을 빛낸 한국인상을 수상했다.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오일영 목사는 이제부터는 군목에, 동남본부 본부장까지 직책을 맡았으니, 더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한글세계화에 전념하겠다고 했다.

-다음은 신락균 기자와의 일문일답이다.

● 향토목사는 어떤 직책인지 궁금합니다.

▼1960년대 5.16군사혁명 이후의 후반기는 1967년에 제2차 경제 5개년 계획과 함께 경제 성장을 보았으나 관 주도적인 경제정책으로 불안정한 상태인데다가 실생활에서 사치성향의 팽배로 심리적으로나 도덕적으로 아미노 현상을 가져 오게 되어 자기 정체와 공동체의 인식이 필요하게 된 때이다.

그런 상황속인 1968년에 지역방위를 목적으로 하여 향토예비군이 창설되고, 그 해 다음해에 이들의 정신교육과 인격교육을 위하여 향토에 속한 목사들에게 향토목사의 직책을 주었다는 것은 국가장래를 위해 큰 뜻이 있다 하겠다. 왜냐하면 우리민족의 선구자인 김구 선생의 다음 글의 나타난 것처럼 교회 자도자의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 향토목사는 장병을 육성하는데 어떤 힘이 되었나요?

1970년대 하면 잘살아 보자는 구호아래 뭉쳐진 새마을 운동의 확산과 함께 사회풍토를 새롭게 이룩하려고 출발한 사회정화 운동을 잊을 수 없다. 국가적인 새로운 운동과 함께 기독교도 1973년에 빌리그래햄 전도대회 그리고1974년에 엑스포74 기독교 세계복음화 대회로 교인이 급속도로 증가하므로, 교단별로 선교열이 높아지고, 군복음화 일환으로 군부대내에서 합동세례식이 실시하던 때이다.

1972년 초에 군부대내의 군종부대에서 정신교육 및 종교행사와 상담업무 등을 통하여 효과적인 업무 성과를 거두기 위하여 향목회를 조직하기에 이르렀다. 초창기에는 군종참모가 주관했으나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하여 일반 목사들 중에서 향 목 회장을 택하기에 이른다.

향군목회는 전 후방 전국에 조직을 전방에서 1년 군복무를 마치고 지역대대에 소속이 되어서 예비군중대본부에 상근역으로서 예비군 훈련을 시키고 소집업무를 담당하게 되었다. 이들을 상담해 주고 1:1자매결연하여 경제적, 정신적, 김장 김치, 쌀 지원 등으로 돌아보고 군제 대 후에는 취직까지도 알선해 주는 일을 했다.

● 군목이란 무엇이며 하는 역할은?

▼군대는 근본적으로 전쟁을 전제로 하는 집단이다. 국가와 국민을 적으로 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는 적과의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군인은 평소에도 전쟁에 대비하여 끊임없는 훈련을 해야 한다. 뜨거운 여름에도 엄동설한 겨울에도 훈련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가족의 품을 떠나 항상 훈련해야 하는 군대생활은 어려움과 괴로움이 많을 수밖에 없는 집단이다.

또한 군대는 통제된 집단이다. 군인들이 맡은 직무수행의 결과가 개인의 생사는 물론 국가의 존망과 직결 되므로 개인보다 집단과 국가가 우선한다. 즉 자유를 통제당하고 계급구조에 따른 명령과 복종이 요구되는 조직이 바로 군대이다.

우선 신앙은 군이 요구하는 군인들의 정신전력 강화에 기여한다. 그래서 군은 신앙을 장려하고 있다. 이는 군목의 활동 목적을 “장병들의 종교적 요구를 충족시키고, 윤리도덕과 책임 그리고 정신적 가치를 장려, 육성하여 부대의 능력과 사기 진작에 기여함으로서 정신전력을 증강시키기 위함에 있다. 정신전력 강화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생관 확립과 적과 싸워 반드시 이긴다는 필승의 신념을 심어주는데 있다고 볼 때 신앙이야말로 이러한 역활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청년기에는 급성우울증이 많을 수 있다. 청년들은 신체적 변화, 감정성, 자아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노력, 또래 집단의 변덕스러운 감정 등에 대한 예민함 등 청년기의 취약성이 우울증을 일으키는 결정적 원인이 된다.

특히 군대에서는 갑작스런 부대환경 및 인간관계의 갈등으로 외곡 된 자아상이 형성되기 쉽고 중증 우울증으로 발전하기 쉽다. 그래서 군목은 상담을 통해 우울증 장병을 찾아내서 사고예방이 목적이 아니라 한 영적이고 인격적인 존재인 인간이 하나님 안에서 온전히 치료되고, 바르게 세워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 교도소 교화위원으로 어떻게 봉사했나요?

▼1992년부터 천안소년 교도소 교화위원으로 매주 마다 재소자들의 상담 및 성경공부와 예배 , 세례식 등을 하여 재소자들로 하여금 재범이 감소하며, 인권 옴부즈만으로 활동하며, 법원 대기실을 정비하게하고, 정수기. 냉, 난방 교체 모든 일체를 교체하는데 일조를 했다.

당시는 선 구속 후 조사였을 당시 무죄 사건이 법원마다 있을 때였다. 더 효율적으로 봉사를 하기 위하여 교정복지 공부를 하여 1급을 받기도 했다. 재판에도 참여 하여 무죄를 도출 하던 중 경찰서 서장님의 부탁으로 경찰서 경목으로서 주일 마다 낮에 경찰서 유치장에서 매주 오후에 상담과 예배를 인도했다.

● 천안시 기독교 총 연합회에서는 어떤 일을 하고 있나요?

▼2010년 천기총 40대 회장으로, 750교회와 17만 명의 성도들을 섬기며, 고난주간 온 성도들이 금식한 것을, 천안 교육감님에게 전달하면서, 초, 중, 고, 급식비로 전달하였다.

천안함 46인의 숭고한 희생을 영원히 기억하고 자라나는 꿈나무들과 시민들에게 안보 의식을 고취하기 위하여, 천안 시청 봉서 홀에서 CTS티비 방송이 주관하여 생방송으로 송출했다. 천안함 추모 음악회와 천안함 재건 촉구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하여, 2010년 4월부터 8월31일까지 당시 57만의 천안시민의 간절한 염원과 의지를 한데 모았다.

▲천안함 46명의 장병들 추모 음악회 개회 및 추모사 장면

▼2014년부터 천안에 있는 4개 부대 장병들을 위하여, 목사님들과 통합방위와 적십자 위원들과 협력하여 장병의 날을 정하고 체육대회를 개취하였다. 올해가 7회째가 되는 해이다. 민, 관, 군이 병사들을 위로하고 인화 단결하여, 사고 예방적 차원에서 부대 간에 소통시키고, 지휘관 모임도 갖고, 부사 관들의 모임도 활발하게 움직이게 했다.

▲공군 우승 한 후 부대 참석자 단체사진 모습

● 육군훈련소와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의 가교 역할과 성과는요?

▲육군훈련소와 한글세계화연합의 업무협약 체결한 후 단체사진이다.(2018,09,19)

2018년 9월 19일 오전 11시,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이하 한세연, 이사장 오양심)과 육군훈련소(이하 육군훈련소, 소장 구재서)간에 군목으로 가교역할을 했다. 인문학교육과 리더십교육, 도서지원 등의 협력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오양심 이사장은 간담회를 통해 "한글세계화운동연합에서는 글로벌리더 아카데미 운영, 국내외 책보내기 사업 등을 통해 리더십교육과 인문학 교육, 인성교육, 한국어교육 등을 실시해 왔습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군 장병들을 위한 도서 지원과 교육 지원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육군훈련소에 모인 대한민국의 건장한 청년들이, 단 한 권의 책으로, 단 한 사람의 인연으로 이웃과 사회와 대한민국과 지구촌의 미래를 이끌어 나가는 계기라 되리라 믿습니다.” 라고 말했다.

이에, 구재서 소장은 "독서문화 확산을 통해 장병들의 올바른 인성함양과 다양한 지식의 확장이 이루어지기를 원합니다. 리더가 갖춰야할 인성과 지혜가 독서와 교육을 통해 발전되어 가도록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라고 말했다.

이날 업무협약(MOU)체결로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은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한 도서 지원, 인문학적 소양과 리더십을 기르기 위한 프로그램 등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으며, 육군훈련소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하였다.

▲건국대학교 민상기 총장 인문학 강의 및 한세연 책 전달식 환영 사진이다

그 후 3개월만인 11월 22일, 건국대학교 민상기 총장과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이사장 오양심, 이하 한세연)은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군 장병의 인성교육을 위한 인문학 강의 및 한세연에서 준비한 3000권의 도서 기증식을 했다.

그때 구재서(육군훈련소)소장은 “육군훈련소는 연간 12만 여명의 신병을 양성합니다. 올바른 인성과 다양한 지식을 늘리고자 독서카페를 운영하는 등 현 시대에 걸맞은 병영 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건국대학교 민상기 총장님께서 육군훈련소의 사기를 북돋아 주기 위해, 또한 인문학 강의를 하기 위해 귀한 걸음을 해 주셨습니다. 대한민국의 희망이고 미래인 우리 청년들이 훈련소에 머무는 동안만이라도, 민족정신과 애국심의 뿌리가 잘 정착될 수 있는 여건과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오늘 한글세계화운동연합에서 3천권의 도서 기증을 해 주셨습니다.”라고 말했다.

김인수(육군훈련소) 참모장은 “군 장병들에게 책을 읽히는 일은 대한민국 군대를 바꾸고, 미래를 바꾸고, 세상을 바꾸는 원동력이 되리라고 믿습니다. 제대 후에는 이웃과 사회와 국가 그리고 지구촌에 도움이 되는 글로벌 리더가 될 것입니다. 우리 장병들이 군대에 오기 전에는 입시시험에 몰두하느라 책읽기가 부족했습니다. 군대 생활을 하는 동안 국방의무에 소홀함이 없는 틈틈이, 책을 읽고 토론을 하면서, 미래에 대한 꿈을 꾸고 실현시키는 힘을 길렀으면 합니다.”라고 말하며, 군 장병들을 위한 인성교육의 소양에 열정을 보였다.

● 육군 탄약지원사령부와 한글세계화운동연합과의 가교 역할은?

육군 탄약지원사령부와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이하 한세연, 이사장 오양심)과 군목으로 가교역할을 한 날은 2018년 12월 4일이다. 대전 육군 탄약지원사령부(사령관 강재구)를 방문하여, 인문학교육과 리더십교육, 인성교육 도서지원 등의 협력증진을 위한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탄약지원사령부는, 군수사령부 예하 사령부로서 탄약의 저장 및 관리, 지원을 전담하는 기관이다. 1959년 경상남도 부산시 해운대에서 창설되었다. 현재는 대전광역시 대덕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국 각지에 다수의 탄약창을 예속하고 있다.

​▲자매결연 체결식 후 간담회를 하고 있다.

오양심 이사장은 간담회에서 “한글세계화운동연합에서는 글로벌리더 통합교육아카데미를 운영하며 한국어교육, 4차 산업혁명과 미래교육 등을 실시해 왔다”면서 “이번 협약식을 통해 군 장병들의 인문학적 소양함양과 토론문화 개선을 위해, 도서 지원과 교육지원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강재구 사령관은 “장병들의 인성교육, 인문학교육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군인정신은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죽음을 무릅쓰고 책임을 완수하는 마음가짐이어야 하는데, 신병들이 군대생활에 적응을 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상병이나 병장이 되면, 자신이 사회에 나가서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야하는가에 대한 불안감으로 힘들어 합니다.

제가 어렸을 때부터 선친께서는 배움에는 끝이 없다는 ‘학무지경(學無止境)’을 강조하셨습니다. 그 덕분에 책을 손에서 놓지 않았습니다. 우리 장병들이 군 생활동안 책을 읽고 토론을 하며, 직접경험과 간접경험을 통해 자기 연마를 꾸준히 해 나가며, 미래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제대 후, 진로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하고 말했다.

▲탄약사령부에서 강의를 한 장면이다.

군목으로 가교 역할을 한 나는, “장병들이 책을 읽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진다면 내면을 아름답게 가꾸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책 속에는 길이 있기 때문에, 상처를 치유하고 지혜를 얻어가는 과정 속에서 자존감을 높이고 미래의 비전을 키워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장병들을 위해 함께 노력합시다.”라고 말했다.

● 공군 방공 포병학교와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의 가교 역할은?

2018년 10월 6일에는,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이하 한세연, 이사장 오양심)이 대구 공군 방공포병학교(이하 방포교, 학교장 김기원)를 방문하여, 인문학교육과 리더십교육, 인성교육 도서지원 등의 협력증진을 위한 자매결연을 체결할 수 있게 했다.

김기원 학교장은 "이곳 공군방공포병학교에서는 병사들이 지킬 3가지 사항이 있습니다. 첫째, 최선을 다하여 칭찬받는 인물 둘째, 비전을 가진 인물 셋째, 맡은바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 위한 건강한 인물입니다. 한글세계화운동연합과 자매결연을 체결하여 학교 도서관의 질이 향상되고, 장병들의 인성교육과 전문교육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제가 보답할 방법은 교육생들이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익혀, 나아갈 방향을 깨달아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함께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오양심 이사장은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교육생들을 위한 도서 지원과 교육 지원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공군 방공포병학교에 모인 늠름한 청년들이 건강한 신체뿐만 아니라 폭넓은 지식과, 내가 누구인지 자신의 뿌리와 정체성을 알고, 누군가를 위해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글로벌포부를 만들어나갔으면 합니다. 함께 잘 합시다.” 라고 말했다.

▲자매결연 후 단체사진이다.

협약체결 2개월 후, 한글세계화운동연합(오양심 이사장, 이하 한세연)과 강충인(한세연) 미래교육자는 12월 19일 오전 10시, 대구 공군방공포병학교(김기원 학교장)에서, 군 장병의 인성교육과 4차 산업혁명 및 도서기증식을 했으며, 강당에는 500여 명의 공군방공포병학교 간부 및 장병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강충인 교수가 4차 산업혁명과 올바른 인성에 대하여 강의하는 장면이다.

10. 육군 3585부대 1대대와 한글세계화운동연합과의 가교 역할과 제2회 한글세계글쓰기대전의 결과가 궁금합니다.

2020년 11월 3일 오전 11시에는, 군대인문학 대외협력본부(오일영 본부장)로 가교역할을 했다. 천안 육군부대에서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이하 한세연, 오양심 이사장)과 육군3585부대 1대대(이하 대대장 전형준)간에 도서지원, 교육프로그램지원, 학술자료 및 기타정보 교류 등의 협력증진을 위한 자매결연협약식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행사의 1부에서는 한글세계화운동연합과 육군3585부대 1대대와 자매결연 협약 체결식, 천권의 도서증정식이 있었고, 2부에서는 여운일(한글세계화운동연합 해외선교교육단장)시인의 ‘한글 아리랑’ 사인회가 있었다.

▲자매결연을 체결하는 장면/ 왼쪽부터 임영국(한세연 천안)본부장, 오일영(대외협력)본부장, 오양심이사장, 전형준대대장, 여운일(한세연 해외선교교육)단장, 김총회(세종)본부장 등이다.

오양심 이사장은 간담회를 통해 "한글세계화운동연합에서는 국내외에 도서지원, 글로벌인재양성을 위한, 리더십교육과 인문학교육, 인성교육, 한국어교육, 세계한글글쓰기대전, 세계한글말하기대전, 세계한글노래발표대전 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군 장병들을 위한 도서지원과 교육프로그램 지원 등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인생의 황금기에 육군3585부대 1대대에 모인 우리 나라의 건장한 청년들이, 책을 읽고, 토론문화를 조성하여, 이웃과 사회 그리고 국가를 위해서, 또한 지구촌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동기가 될 줄 믿습니다.”하고 말했다.

전형준 대대장은 "저는 학창시절부터 책읽기를 좋아했습니다. 책을 손에서 놓는 날이 거의 없을 정도로 책을 읽는 습관이 몸에 배어있습니다. 이곳에 근무하면서 독서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작은 도서관을 만들었습니다만 병사들이 읽은 만한 책을 마련하지 못해 늘 아쉬웠습니다. 이번에 한글세계화운동연합에서 인문학도서 천권을 기중해 주셔서 기쁩니다”하고 말했다.

이어서 전 대대장은 “스마트 폰이 등장하면서 군대 풍경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필기도구와 편지지가 사라졌고, TV채널을 두고 다투는 문화가 사라졌습니다. 운동을 하는 병사의 모습이 사라졌고, 동료들 간에 대화가 사라졌습니다. 물론 자기계발에 관심이 있는 병사들은 스마트폰으로 유익한 정보를 제공받고, 외부와 소통도 충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독서와 토론문화를 통해 장병들의 인성함양과 다양한 지식의 확장이 이루어지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지구촌 시대에 글로벌리더가 갖춰야할 인성과 지혜가 독서와 토론교육을 통해 발전되어 가도록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하고 소신을 밝혔다.

한세연 (군대인문학 대외협력본부)본부장인 나는, 목회를 하면서 군대와 인연을 맺은 지 벌써 40여년이 됩니다. “육·해·공군 63만여 장병이 국토방위 의무를 감당하고 있습니다. 한창 피가 끓는 나이의 젊은이들이 한해 20여 만 명 입대합니다. 요즘 젊은이들은 열려진 공간에서 자유로운 사회생활을 하다가 닫혀진 공간에서 강한 훈련에 적응해야 하는 군대생활을 힘들어 합니다. 또한 결손가정도 많아서 제대 후의 사회생활을 두려워합니다”하고 군대의 실생활을 말했다.

▲도서관 전경이다.

덧붙여서 “사병뿐만 아니라 장교들, 군인가족들을 보살피면서, 인성교육의 절실함을 느꼈습니다. 이들에게 지혜와 힘을 모아주는 지름길은 책을 읽고 토론하는 문화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동안 육군훈련소 공군 탄약사령관등에 도서지원을 많이 했습니다. 건국대학교 총장님 등을 모시고 인문학 교육으로 재능기부도 했습니다. 앞으로도 도서지원뿐만 아니라, 교육프로그램지원 등으로, 인성교육과 인문학교육에 집중할 것”이라고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조은경 대대장 부임 격려에는,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의 오양심(이사장), 오일영(군대인문학교육본부장), 이준호(대외협력위원장), 정완재(세계문화강국 추진위원장), 김준희(사무총장), 이길호(간사)가 참석했다. ​

그 후 2020년 12일 20일 오전 11시에는, 육군3585부대 1대대 전형준 대대장 후임으로, 조은경 대대장 부임격려차 참석하여 간담회를 개최했다. 훈민정음을 반포한 세종대왕의 뜻을 기리고,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인 한글로 책읽기와 토론문화를 조성하자는 간담회였다.

또한 장병들의 한국어 실력을 점검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고, 폭넓은 삶의 방향도 함께 공유하며, 투철한 군인정신과 도전정신으로, 인성교육과 인문학교육의 의미와 가치를 글쓰기로 뿌리 내리기 위하자는, 한글세계화운동연합과 조은경 대대장 등과 의견일치로 대회를 개최했다.

공모기간은 2020년 12월 7일(월) ~ 12월 31일(목) 18:00까지였으며, 공모대상은 육군 3585부대99연대1대대 소속 장병들이고, 심사는 오동춘(짚신문학 회장, 한세연)자문위원장과 이훈우 일본본부장, 재일본한글학교관서협의회 등이 했다.

대회 주제는 ‘한글아리랑(여운일시집)’ 독서감상문, 한글에 관련된 체험, 효도에 관련된 체험이었다. 글쓰기는 운문과 산문으로 자유롭게 표현하도록 했다. 입상자는 2021년 1월 11일 발표했으나, 코로나19의 비상 상황으로 날짜를 미루어 8일 시상식을 했다.

▲‘제2회 세계한글글쓰기대전’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은경대대장, 오양심이사장, 박상천 중대장, 안재민 일병, 문기주(한세연)추진위원장 등이다.

수상자는 3명으로, 안재민 일병, 박상천 중대장(대위), 조은경 대대장 3명이 각각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오양심 이사장이 상패를 수여했고, 문기주 추진위원장이 소정의 상품권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 대회의 이슈는, 대대장이 사병들에게 언행일치(言行一致)의 본보기를 보인 결과, 큰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 천안은 애국의 도시 충절의 도시로 알고 있습니다.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의 천안 동남본부는 국토의 중핵도시이며, 수도권의 배후와 충남 서부지역 관문이며, 교통요충지입니다. 천안 동남본부는 천악 역 부근에 위치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한글선교와 한글세계화를 어떻게 할 것인지 동남 본부장님의 각오를 듣고 싶습니다.

▲2021, 03. 03 천안 동남본부설립 및 상호우호협력 협정식 체결과 위촉장 수여식에서 한글세계화운동연합 오일영 천안 동남본부장(중앙교회 목사)이 각오를 다지고 있다.

한글세계화운동연합과의 인연은, 민간단체와 군부대와의 가교역할로 시작되었다. 2018년 논산 훈련소와 자매결연 체결 후, 줄이어 도서기증을 했고, 인문학 재능기부를 했다.

한세연의 명예총재인, 민상기(건국대학교)총장을 모시고, 간부들의 인문학 강의를 하면서부터 재능기부 강의가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군목에, 동남본부 본부장까지 직책을 맡았으니, 더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한글세계화에 전념하겠다.

▲2021, 03. 03 천안 동남본부설립 및 상호우호협력 협정식 체결과 위촉장 수여식에서 기념촬영, 좌측부터 한익상운영위원장, 최일수교수, 이옥주부본부장, 오양심이사장, 오일영본부장, 권순영목사이다.

세종대왕이 가르쳐준 지성의 힘 그대로, 함께 책을 읽고, 함께 토론하고, 함께 글쓰기를 하면서,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이 추진하는 말하기, 글쓰기, 노래경연대회에도 적극 참여하여, 천안을 통하여, 한글선교와 한글세계화의 원동력을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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