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셋째 해_6월 22일)
<에베소서 4장>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입은 부름에 합당하게 행하여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몸이 하나이요 성령이 하나이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입었느니라. 주도 하나이요 믿음도 하나이요 세례도 하나이요 하나님도 하나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우리 각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선물의 분량대로 은혜를 주셨나니 그러므로 이르기를 그가 위로 올라가실 때에 사로잡힌 자를 사로잡고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셨다 하였도다. 올라가셨다 하였은즉 땅 아래 곳으로 내리셨던 것이 아니면 무엇이냐. 내리셨던 그가 곧 모든 하늘 위에 오르신 자니 이는 만물을 충만케 하려 하심이니라.....그가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궤술과 간사한 유혹에 빠져 모든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치 않게 하려 함이라.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입음으로 연락하고 상합하여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 (엡4:1-16)
『3장에서 교회는 그리스도의 비밀로서 유대인과 이방인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을 이루는 신비한 공동체라는 사실에 대해 설명한 바울은 4장에서는 성령께서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을 하나가 되게 하셨지만 힘써 그 하나 됨을 지킬 때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가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으로 지어져 나감을 설명합니다.
1-6절에서는 ‘하나’라는 단어가 계속해서 나오는데, 하나님 아버지도 한 분이시며, 주님도 한 분이시며, 구원을 얻는 믿음도 하나이고 또한 구원을 받은 성도들이 받는 세례도 하나이며 그리스도인들의 소망도 하나인 등 그리스도인들이 하나가 되어야 할 근거는 너무나도 많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 서로를 용납함으로써 화평을 이루어 성령께서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켜야 함을 바울은 교훈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현실 교회에서는 사소한 차이로 인해 서로 다투며 분멸하는 경우가 많은데, 모든 교회들과 그리스도인들이 앞서 바울이 언급한 여러 면에서의 동일성을 인정한다면 약간의 차이에도 불구하도 서로를 존중하며 다 주 안에서 하나임을 인정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교회의 하나 됨은 획일성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모든 성도들이 그리스도께서 각자에게 주신 은사들을 통해 나타내는 다양성을 통해 교회의 아름다움은 더욱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사실상 하나님의 구속역사의 목적이 그리스도 안에서의 통일이라고 했지만(1:10), 그 통일이란 획일성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머리 되신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만물과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질서와 조화를 이루는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 가운데 바울은 교회에 주어진 다양한 성령의 은사들을 전쟁에서 승리하고 개선한 왕이 자기 백성들에게 전리품을 선물로 나누어 주던 관행에 비유하여 설명합니다(시68:18 참고). 즉 교회에 나타나는 다양한 은사들은 십자가 고난과 죽음을 통해 사단을 굴복시키고 승천하신 주님께서 그 승리의 대한 포상으로 성도들에게 주시는 선물로서, 모든 성도들이 각자 주님이 주신 은사들을 가지고 섬김으로써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가 성전으로 세워져 감을 설명합니다.
바울은 특별히 주님께서 교회에 주신 은사로서 사도와 선지자와 복음 전하는 자와 목사(‘목자와 교사’)와 같은 말씀 사역자들을 주셨음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역할은 말씀으로 성도들을 온전케(갖추어지도록) 하여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게 하는 것이라고 했는데, 이 말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영적 성장의 목표는 성육신하여 이 땅에 오셨던 예수님이 공생애 사역을 할 당시의 성숙한 하나님의 아들의 모습에까지 자라나는 것임을 뜻합니다. 그리고 이처럼 모든 성도들이 하나가 되고 각 사람이 온전케 될 때 교회는 참으로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으로 세워지게 됨을 바울은 말하고 있습니다.
모든 교회들이 성령 안에서 하나가 되고 하나님이 거하시는 거룩한 성전으로 세워지기를 소원합니다.』
● 오늘의 기도 ● “한국 교회들이 하나님이 기쁨으로 거하실 만한 참된 성전으로 세워지게 하소서!”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oRi/12
첫댓글 아멘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