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 13일 수요일 날씨 : 아침에 안개 오후 햇빛 
힘든 설명절을 보내고 이틀째 ...
시골로 떠나기 하루전 생굴을 먹은게 화근이 되었다..
아래 위로 쏟아내는데 나중에 물만먹어도 그대로 .....ㅡ.,ㅡ;
안갈순 없기에..... 휴일이라 열려있는 약국부터 찾았다.(설명하는 내내 살피시더니 병원을 가는게 좋겠다고..)
약사선생님....진료하는 병원을 알려주시며 병원을 다녀오라고 당부하신다...
병원 의사 선생님왈~(굴이나 회 먹었냐고 바로 물으신다..먹었다고 말하니~)
다른사람은 안그러는데 나만 그런건 수술환자이고 동위치료를 끝낸지 얼마안돼
면역이 약해진 상태라 그럴수 있다고 주사랑 약을 처방해 주신다...
병원 진료시간이 다끝나가기에 수액은 맞을수가 없었다..(일찍올껄~ 미련스럽게 참다가 일낼뻔했다..)
탈수가 심하니 미지근한 물을 조금씩 자주 먹으라 하신다..(한꺼번에 많이 마시면 다시토한다고 조금씩 마시랜다 ㅠㅠ)
그렇게 집으로 돌아와 음식준비를 마치고 시골로 떠날채비를 했다..
영~ 내키지않는 몸을 이끌고 .....
(화장실은 왜이리 먼거야?)
까치설날 다음날 = 우리설날
거울을 보니 사람같지않아보인다 ㅡㅡ(걸음도 딱~ 좀비걸음 ㅋㅋ)
이래저래 차롓상도 잘차리고 더티한 들락거림도 빼먹지않고.....ㅠㅠ
하나도 안멀쩡한 얼굴이지만 세배도 마치고 세뱃돈도 받구 ^^; (피곤스 사정얘기를 하고는 후다닥 출발준비를 한다...)
어떻게 집에 온거얌?(배를 웅켜잡고 찜질팩 껴안고 참아봤다...)
병원을 찾아봐도 이젠 응급실밖에 없기에.....죽먹으며 참아봤다...
조금씩 사물이 제대로 보이기 시작했다...
입술이 끙끙앓은 흔적을 ...(아랫입술 윗입술이 닿아있어도 감각은 내꺼가 아닌듯 ㅡ.ㅡ;)
팅팅 붓고 데여서 물집도 잡히고 엉망이다..
이와중에 울이쁜 고집쟁이딸 오늘 첫출근을 하신다...(에구 안쓰러워라...하지만 친구들이랑 길이다르기에 ..)
첫날이라 바래다줬다...(졸업식전에 면접을 보고 구정이 끝남과 동시에 출근 결정이 났다..)
이틀후(토요일)면 나도 수술후 첫출근을 한다..
이젠 헷갈리는 배려지만 일주일에 두번만 출근을 한다...(월요일과 토요일)^^;
일하면서 괜찮아지면 풀로 출근하라고 하신다....
반쪽된 얼굴로 다헤진 입술로 출근하긴 싫은데...^^; 열심히 약바르고 먹고 해야겠다...
그리고 열심히 재미나게 일하는 상상을 해본다....^^
야~호~~ 저 출근해욤~~ 두밤자면~~^^
행복한 오후 이어가세욤~
◈수원깨비의 개인방을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첫댓글 에~~고 고생하셨네요.... 저도 예전에 생굴먹고 설사 한적 있어서 그뒤로 절대로 생굴은 안먹고 전부쳐 먹거나 굴국끊여서 먹어요.... 아마 깨비님도 앞으로 생굴 절대로 안먹을 꺼에요 ㅎ ㅎ 일주일에 두번 출근이면 힘들지는 않겠어요... 하는일이 활력이 되면 좋겠네요
올해는 몸관리도 잘하시고 건강하세요!
몇개 안먹었는데 제대로 고생해봤습니다..^^;
물만 먹어도 화장실을 가야하니까 돌겠더라구요...
이젠 그런일 없을거예요..ㅎ
감사합니다~~*
에고~저런! ㅉ
생굴드심안되는데...그러셧군요.
그래도 시골 다녀오시고 새배돈 챙기시구 다 하셧넹 ㅎ
빨리 언능 나으시고 출근하셔서 돈 많이 벌어 부자되시고 건강하세요~ .
제몸속은 무쇠몸속인줄 알았어요^^;ㅎ
TV에서 흘러나오는 뉴스를 굴과함께 홀딱 삼켜버렸나바요 ㅡㅡ
힘든공부 제대로 했어요^^;
지금은 입술 빼고는 말짱해요^^
좋은하루 되셔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어떤때보다 더열심히 해보려구요...
너무 놀아서 울고싶었거든요^^
언제나 맘속에 힘을 팍팍 심어주시는 대전댁님요~~
싸~랑~해~욤~^^
오늘도 행복한일들이 콱~ 채워지시길요~~*
빼꼼 !! 고생하셧어요. ㅡㅡ. 얼른나으시고. 미용실 일주일두번이면 힘들지않고 좋은거가타요^^ 파이팅!!!
이배려가 짐이 되지않게 열심히 신나게 재미나게 해보려구요...
감사해요~~*
몸은 어떠세요?
이젠 정말 따뜻한 봄이 온것처럼 아이린님 몸도 따스해지시길 바래욤~
아프지 마세요^^;
이긍 고생많았네여~호~~~^-^
울작은아들듀 장염 때문에 일주일동안
쫙~~~좌악----ㅋㅋ((지독하다는-.-;))
♥~깨비님듀 아플만큼 다 아파서 이젠 회복단계~
좋아하는일 다시 할수있게되서
축하해용~♥
따님듀 축하하구여~~~^.^
봄이 움트고 있는 시점에 좋은 출발입니다
즐거이 보람있는 시간 엮어가여~♥.♥
고집쟁이 보내고 컴퓨터앞에 앉았어요...
다행스럽게도 안간다는 말도 안하고 ...
헐~ 개늠의시키~ 초코렛 한가방 사가지고 출근한다고 줄행랑 치던걸요 ㅡ.,ㅡ;
벌써 남의늠이 된것같은 이느낌...으~~ ㅋ
가끔 울고집쟁이랑 쪼메 닮았다고 느껴지는 스모키아이즈어니야~~ㅎ ㅣ~~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이소~~^^
알라뷰~~
깨비동생 힘든 명절을 보냈구만요
요즘은 노로바이러스라고 겨울식중독땜시
날것 먹지말라고 방송에도 많이 하던데
욕심쟁이 ...꼭 남 하는건 다 해볼라꼬 그새
그놈을 알아버렸소?
다행히 시간 지나면 나아진다고 하더이다
많이 힘들었을텐데 용케 명절도 잘 지내고
딸아이 첫출근에 맘이 좀 그랬겠군요
그치만 스스로 선택한 길이니 후회없을겁니다
글구 깨비동생도 일주일 두번이라니 ..진짜
배려 해주시는거다 그렇게 좋게 생각하시구요
일 하면 아마도 더 활력이 생기지 않을까 싶네요 힘내시구 더 많이 먹구 빨랑
회복하더라구욤 잘 쉬셔라~
ㅋㅋㅋㅋ 어찌 알았을까여? 욕심쟁이인거~ㅎ
그거 욕심쟁이스킬 함부로 사용했다가 돌아가실뻔 했어욤~ㅋ
지금은 살만해져서 싸돌아다녀요^^
즐거운 하루되셔요~~*
깨비님~~~~~
노로바이러스때문에 난리던데
그건 좀 놓아두시지.... ㅋ ㅋ
얼마나 고생하셨어요?
이젠좀 나아지신거죠?
첫 출근 축하드리구 예쁜 삶 엮어가시기를.....^**^
^^ 그러게요...제가 왜그랬을까여~ㅎㅎ;
덕분에 장염은 이런거다라고~ 제대로 맛봤어요^^;;
감사해요...열심히 해볼라구요~
아들이 초밥사달라고해도 요즘은 거절입니다.
깨비님~~
고생많으셨네요.
겪어본 사람은 아는것...ㅋ
출근할수 있는곳이 있어 사알짝 부럽네요.
몸이 먼저 알아서 신호주면 알죠??
일주일에 두번이 다섯번 여섯번으로 늘어나길 바라면서 ....^^;
오늘도 밝고 행복한 아직 오지않은 날들을 상상하며 미소로 지내욤~^^
아자!!
아픈 몸을 이끌고 설명절 보내느라 넘 힘드셨죠?
이제부턴 항상 날 것 먹을 때 조심하는 것 잊지 마시구요.
따님 첫 출근 축하하고요. 깨비님도 축하드려요. 하지만 무리는 하지 마세요.
^^ 점점 식성이 변해갈것같은 예감이....ㅎㅎ;;
한개 한개씩 머릿속에서 못먹는 음식이라고 입력시켜요...ㅎㅎ
활기찬 하루 되세요~~*
에궁...깨비언냐 위아래로 쏟아내면 무지 기운 딸리실텐데
명절은 또 어찌 보내셨을까..ㅠㅠ
전 전지지다 허리병 다시 도져서 세시간만에 일어 나려는데
다리 한짝이 마비가 와서 어쩌지도 못하고 다시 드러누워 다리운동하고
겨우 일어나 다시 나물하고 ㅠㅠ남의집 살이 서럽고 서러웠답니다~
휭하니 돌아오고 싶었으나 내편이 하나도 없어 꾹 참고 지지고 볶고 삶고 ㅠㅠ
한분밖에 안계시는 형님께서는 저녁 7시 퇴근하셔서 당신네 아들딸 불러내어
저녁식사까지 마치고 밤 9시 30분에 들어오시는데 정말 밉더라구요~
힝~~~언제쯤 내집에서 편하게 명절을 우아하니 보내볼까요 우리네 아짐들은요~~ㅎㅎㅎ
괜찮으시다 해도 음식 조절 잘 하시고 깨깟이 다 나으시구요~
이뿐 딸랑구도 출근 축하드리구요~언냐도 일주일에 두번 ~즐겁게 일하시구요~ㅎㅎ
이제부터는 아프지 말기요~~^^손꾸락~~걸고 꾹~~도장찍거~~~싸인~~찍찍~~복사~~도로록~~ㅎㅎ
맏며느리 행세 하셨어요?ㅎ
저두 그랬어요... 원래는 형님이 계시는데 사정상 그렇게 됐네요^^;
올해는 내몸이 내몸이 아닌 관계루 형님께 전화도 안하구 ...암튼 그랬어요~
다리마비올정도로 허리가 아프면 안되는거 아니예요?
조심해요... 같은 자세로 오래 앉아있으면 안좋대요...(그러다 꾀병환자 취급받아요...^^;)
후딱 나으시오~
즐건 목욜오후 되시길~~^^
에궁.. 몸이 안 좋으면 설명절은 건너 뛰어도 될 것 같구만 기어이 내려갔네요.
우리 동지들은 어찌 다 마음이 모질지 못한 사람들 뿐인 것 같어요..
그래도 그 마음이 이뻐서 분명히 복은 받을 거구요..(확신함^^)
출근 이쁘게 하시구 즐겁게 일 하셔서 더 건강해지시구..
따님의 사회로 나가는 발걸음 위에도 축복이 넘치길 소망합니다^^
이미 제가 무슨복인가를 받았는데 그게 복인줄 모르는 걸지도 몰라요..^^;;
항상 지금에 만족하며 살아야하는데 더힘들고 나서야 아니까 문제예요^^;ㅎ
감사해요~ 꽃나비님두 행복이 넘치는 ....건강이 내몸안에 상주하는 그런날 되셔요^^
저런.....명절 고생 하셨네요!!
명절때 꼭 한사람씩 장염이 걸려요~~요번에 저희집은 잘 넘어 간것 같네요~~
그래도 정상 출근 하셨다니 다행입니다.
아프지 마세요 수원깨비님??홧팅요!!
얼굴색이 안변했음 꾀병인줄 알았을거예요...
핏기도 없는게 곧 쓰러질 사람같이 보여서 다행인지 불행인지
차례 끝나자마자 올라왔어요..^^;;;
콩나물님 감사해요~
건강공유~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