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를 위한 레퀴엠/채린
그대의 흔적이 없고
오 일째입니다
원망과 불쌍함과 속상함이
가슴을 후려치며
절구를 찢습니다
나락의 시간에
나는 왜 도움이 되지 못했을까
자책과 미안함과 도리를
늘어놓으며
변명을 합니다
늘 손에 닿을 자리에 있는 것을
당연한 것처럼 여기며
나의 이기심만 키운 것은
아닌지 묻고 또 되묻습니다
그 길이 어딘지
얼마나 험한지 모릅니다
되돌아 오는 길을 잃을 정도니
가늠하고도 남습니다
그대여
원망의 마음
서운한 마음 많을지라도
다 떨구어 내고
가벼이 산책길 가듯
평안히 가소서
아름다운 인연
잊지 않겠습니다
결코
20200121
첫댓글 영상 꾸려줄 후원자를 찾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
아침 창밖엔 흰눈이 눈부시게 펼쳐저 있네요
지워버린 마음처럼 ,,
눈 오고 난 뒤 날씨가 쌀쌀합니다
건강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좋은 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