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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전북 고창군 신림면/정읍시 입암면 / 전남 장성군 북이면 | |
높이 | 743m |
[조망이 시원한 고스락의 정상이정표]
벽오봉이라고도 부르는 방문산(640m)과 능선이 연결되어 있다. 《고려사악지》에 실린 다섯 편의
백제가요 중 방등산곡(方登山曲)이 전하는데, 도적떼에게 잡힌 여인이, 남편이 자기를 구하러 오지
않아 애통하다는 내용이다.
산이 신령스럽고 산세가 깊어 옛날에는 도적떼가 많았다고 한다. 방등산이라고 불렀다가 근래에
들어 산이 넓고 커서 백성을 감싸준다는 뜻으로 방장산이라 고쳐서 부르게 되었다고 전한다.
산기슭에 세 개의 계곡이 있다. 이 중 서쪽 기슭의 용추폭포가 흐르는 용추골이 제일 유명한데,
수심이 깊어 용이 승천하였다고 전한다. 폭포 아래 웅덩이의 깊이까지 치면 높이가 20m 정도 된다.
경치가 아름답고 경사가 가파른 협곡이다. 별로 높지는 않지만 봉우리가 많고 경사가 심하므로 산행
할 때 주의해야 한다.
[고스락에 올라서기 직전...]
전라북도와 전라남도를 가르는 고개인 장성갈재에서 시작하여 497m봉에 오른 뒤 안부로 내려와서
능선을 따라 정상에 닿는다. 정상에서 내리막길을 내려가면 고창고개에 이르는데, 여기서 북쪽은
용추폭포로 가는 길이고 남쪽은 장성군 북이면 청운리로 가는 길이다.
방문산을 들러 하산한다면 고창고개에서 왼쪽으로 돌아서 편백나무 숲을 지나면 된다.
하산은 방문산 정상에서 능선을 따라 내려오다가 상원사로 곧장 내려가거나, 597m봉을 지나 양고살
재로 내려가면 된다. 장성갈재에서 시작하여 양고살재로 하산하는 코스는 6시간 정도 소요된다.
주변에는 내장산국립공원, 선운산도립공원, 석정온천, 고창읍성, 장성 입암산성, 백양사 등
명소가 많다.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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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산에서 바라본 방장산]
▲방장산과 방문산은 지리산 무등산과 함께 호남의 삼신산으로 추앙받아 왔으며 주위의 이름난 내장산,
선운산, 백암산에 둘러싸여 있으면서도 기세가 눌리지 않는 당당함을 자랑하고 있다.
방장산과 방문산을 포함해서 다섯 개의 봉우리를 오라락 내리락하며 올라야하기 때문에 산행이 만만치
는 않다. 하산후 석정온천에서 온촌욕을 하여 산행의 피로를 풀 수 있다.
옛부터 신령스런 산으로 그 명성을 얻었다. 선이 굵고 힘차고 깊어 도적떼들이 산채를 마련해 산을 넘던
나그네의 봇짐을 털기도 했다.
고려사 `악지'에 전하는 백제가요 다섯편 중에 방등산가(方等山歌)가 있다. 도적떼에게 잡힌 아낙네가
남편이 자기를 구하러 오지 않는다고 원망하는 내용이 전해오고 가사는 전해오고 있지 않다.
이 노래의 제목 `방등산'은 바로 방장산의 옛이름이다. 고려사 `악지'에 전하는 백제가요는 모두 다섯편
인데 `선운산가' `무등산가' `지리산가' `정읍사'인데 가사가 전하는 것은 유일하게 `정읍사'뿐이다.
지금은 산을 가로지르는 양고살재에 도로가 뚫려 그 깊은 맛이 많이 줄었지만 자연휴양림과 청정한 계
곡은 산을 찾는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방장산(743m)
*자연휴양림~방장사~벽오봉~정상~휴양림 원점회귀 산행
또 한 해가 가고 있구나 하는 감상에 젖기 좋은 곳은 역시 나뭇잎이 누렇게 퇴색되어 가고, 산길에 낙엽 뒹구는 늦가을 산이다. 그곳에서는 자연의 안타까운 몸부림이 있다. 나뭇가지에 매달린 잎새들이 세월을 붙잡으려고 안간힘을 다하지만, 결국 빛이 바래면서 땅바닥으로 떨어지고 만다.
전북 고창과 전남 장성의 경계를 이룬 방장산(743m)은 이런 분위기를 잘 자아내는 산이다. 우두머리를 뜻하는 '방장(方丈)'을 산이름으로 삼은 산 답게 우뚝 솟은 정상과 더불어 장쾌한 능선을 자랑하면서도 산사면에는 울창한 숲이 들어서 있다. 이 방장산의 낙엽 휘날리는 숲길과 산줄기를 타면서 새천년의 새해가 저물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아쉬워 했다.
방장산 자연휴양림 산막에서 아침해를 맞은 취재팀은 오전 11시 방장산 등산로를 정비하는 데 앞장선 고창 방장산악회의 조기담 회장 일행 4명과 휴양림 팀장 임길섭씨와 함께 산행에 나섰다. 산행은 휴양림을 출발, 방장사~벽오봉~고창고개를 거쳐 방장산 정상에 오른 다음 임도로 내려서서 다시 휴양림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코스를 택했다.
산림문화휴양관을 거쳐 산허리를 타고 도는 산길로 접어드는 사이 방장산 정상부가 눈에 들어온다. 산사면이 온통 누렇게 변해가고 있다. 호남고속도로 너머 입암산을 비롯한 내장산 국립공원 일원의 산들도 을씨년스럽기는 마찬가지다.
산길에 나뒹구는 낙엽에는 아직 윤기가 흐른다. 가파른 길을 오를 때는 낙엽을 밟으면 발이 밀리곤 한다. 하지만 모두들 결코 싫지 않은 표정이다. 산길은 능선으로 곧장 오르지 않고 산사면을 타고 오르다가 지능선을 가로지른 다음 양고살재쪽으로 향한다. 남사면에 접어들면서 휴양림보다 고도가 조금 낮고, 양지바른 쪽이어서 인지 숲에는 푸른 기운이 아직도 남아 있다.
사면길이 끝나고 양고살재에서 올라오는 산길과 만났다. 양고살재는 고창서 올라온 894번 지방도로와 호남고속도로 백양사 나들목에서 뻗어오른 15번 지방도로가 만나는 고개로, 전북 고창과 전남 장성군 경계를 이루고 있다.
병자호란 때 누루하치의 사위인 양고리가 고창 출신 무장인 박의에게 죽임을 당했다는 얘기가 전해지는 양고살재는 방장산에서 인기 높은 산행 기점이다. 여기서 벽오봉(약 640m)에 올랐다가 상월로 내려서거나 계속 능선을 타고 방장산 정상에 올랐다가 용추폭을 거쳐 용추동으로 내려서기도 한다.
양고살재 등산로와 만나면서 산길은 매우 좋아졌다. 한동안 통나무 계단으로 이어지던 등산로는 밀알탑에 이르러 널찍한 사면길로 바뀐다. 밀알탑은 고창 밀알회가 97년 4월 초 동백나무를 심은 다음 주변의 돌멩이를 하나 하나 쌓아올린 돌탑이다.
사면길을 따르는 사이 양고살재에서 고창읍으로 뻗어내린 도로가 마치 비단 뱀이 기어가듯 보이고, 그 아래 석정온천과 고창읍이 한눈에 든다.
방장사는 절벽 아래 자리잡고 있었다. 예전에 임공사(臨空寺)가 이곳에 있었으나 절집이 산 아래로 내려간 다음 불자들이 힘을 모아 새롭게 세운 암자라 한다. 방장사는 법당과 요사채, 선방으로 이루어진 자그마한 암자지만, 조망은 매우 뛰어나다. 날이 좋을 때는 멀리 서해바다까지 눈에 들어오는 곳이다.
"방장산에는 물이 귀합니다. 벽오봉 정상 기슭에 옹달샘이 한 군데 있기는 하지만 물이 말라 있을 적이 많습니다. 따라서 아예 집에서 물을 준비하거나 이 절에서 식수를 준비해야 합니다. 오늘은 방장사에서 구하면 되겠네요."
조기담 회장은 방장사 석간수가 능선산행 중 식수를 구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라며 석간수에 목을 축인 다음 법당에 들어가 불공을 드리고는 물을 수통에 담는다.
능선으로 오르는 길은 요사채 밑으로 나 있다. 사면길을 타고 오르자 능선마루, 휴양림의 산림휴양관이 바로 밑으로 보인다. 휴양림쪽으로 길이 나 있다면 10여 분이면 오를 수 있는 거리를 1시간여 걸린 것이다. 방장산악회 회원들이 아쉬워하는 모습을 본 임길섭씨는 "11월 안에 등산로를 내겠다"고 약속한다.
능선길을 따라 579m봉에 오르자 고창 일원의 평야지대와 야트막한 산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정상의 묘에 묻힌 이가 누구인지 알 수 없지만 이렇게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산밑을 바라보노라면 결코 이승을 떠난 것이 서글프지만은 않으리라 생각된다.
능선 등날을 따라 숲이 우거져 있다. 소나무가 한동안 이어지다 차나무가 대신하고, 참나무가 끝나면 잡목숲이 이어진다. 그러다가 벽오봉 정상을 지나 활공장으로 다가서는 순간 고창벌과 그 뒤에 솟아 있는 많은 산들이 눈에 들어오면서 저 산줄기가 왜 저 벌판을 가로질러 넘어서지 못했나 하는 산꾼으로서의 아쉬움에 가슴이 답답해온다.
산밑에서 찬바람이 불어오면서 정신아 맑아진다. 그 바람을 타고 하늘 높이 날아오르는 상상의 날개를 펼친다.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방장산은 매력이 넘친다. 양옆으로 깎아지른 낭떠러지가 있고, 또 산산이 산줄기를 좌우로 흘리기에 산으로서의 멋이 있는 것이다. 방장산은 그렇게 고창벌과 장성벌을 가르며 힘차게 뻗어 나아가면서 능선 곳곳에 바위 보석으로 치장, 한껏 멋을 내고 있다.
활공장 부근에서 점심을 마친 일행은 이제 빤히 바라뵈는 방장산 정상을 향했다. 조기담 회장은 "여기서 보이는 정상부 능선에서 세 번째 솟은 봉이 최정상" 이라 일러준다. 능선 길은 내리막으로 이어지다 휴양림행 갈림길이 나 있는 안부에서 능선 남쪽 사면길을 따른다.
사면에는 편백나무가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 편백나무 숲을 빠져나가자 고창고개. 여기서 왼쪽 계곡 길을 따라 30분쯤 내려가면 용추폭포가 나오고, 오른쪽으로 15분쯤 내려가면 휴양림 산막으로 내려선다.
안부에서 정상으로 오르는 사이 바위지대가 나타난다. 우리가 지나온 능선은 해가 넘어가면서 그늘져 버렸다. 방장산 오름길은 뒤돌아보는 순간 순간 가슴을 철렁 내려앉힌다. 뒤돌아볼 적마다 산그림자가 계속 좇아오고 있다.
산그림자에 덮히지 않으려고 계속 줄달음질 치지만 언제 덮일지 모른다는 생각에 마음이 편치 않다. 파란 하늘 향해 솟아오른 정상이 눈에 들어오는 순간 머리가 맑아진다. 우리는 차가운 바람을, 차가운 겨울그림자를 피해 계속 줄달음치는 가을 햇살을 좇고 있었다.
첫 번째 봉과 두 번째 봉을 지나 문바위재를 거쳐 방장산 정상 팻말이 서 있는 세 번째 봉우리 꼭대기에 올라섰다. 조기담 회장이 고도계로 재보았다지만 아무리 보아도 첫 번째 봉이 높게 느껴진다. 어쩌면 세 번째 봉 정상에 옛날 봉수대가 있었기에 당연스레 방장산 정상으로 인정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봉수대 정상의 조망은 대단하다. 해발 743m 높이에도 불구하고 고창, 장성뿐 아니라 광주, 정읍, 담양, 부안 등 호남 중부 일원의 산을 다 바라볼 수 있을 정도로 사방이 트여 있다. 역시 산은 단지 높이로서 가늠할 수는 없는 것이다.
3년째 휴양림을 담당하고 있는 임씨는 계획이 많다. 휴양림을 기점으로 등산로를 여러 가닥 뚫고, 휴양림에서 장성갈재까지 이어지는 임도를 이용해 산악자전거 코스를 만들고, 정상 아래 비트를 발굴해 유적지 탐방 코스도 만들 생각이라고 말한다.
풀밭에 앉아 과일을 깎아 먹는 사이 산그늘이 서서히 덮쳐오기 시작한다. 갑자기 마음이 조급해졌다. 예서 겨울을 맞을 수는 없다는 생각이 밀려들면서 문바위재를 거쳐 임도를 향해 하산길을 재촉했다.
*산행 길잡이
방장산 자연휴양림은 호남고속도로 백양사 나들목에서 불과 6km 떨어져 있기 때문에 접근이 쉬운 편이다. 나들목을 빠져 나와 고창쪽으로 가다보면 양고살재 고갯마루 약 1km 못미처 휴양림 입간판이 보인다. 여기서 오른쪽 길을 따르면 곧 관리사무소 겸 매표소에 이른다.
휴양림을 기점으로 산행할 때 등로는 다양하게 잡을 수 있다. 산림문화휴양관에서 운동시설부지쪽으로 가다보면 비포장 임도에 이어 산길이 나온다. 산허리를 타고 나 있는 이 산길을 따르면 양고살재에서 올라오는 등산로와 만난다. 이후 통나무 계단길로 시작되는 능선길을 따르면 방장사~벽오봉~고창고개~방장산 정상으로 이어진다.
관리사무소는 동행 답사 이후 운동시설부지에서 장안사 북쪽 능선으로 곧장 오를 수 있는 길을 닦아놓았다. 이 길을 따르면 30분 이상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고창고개나 벽오봉 북동쪽 안부에서 휴양림으로 내려서는 길이 있다. 짧은 산행을 원하는 사람은 이 코스를 따른다.
정상에서 이도로 내려서려면 정상과 두 번째 봉 사이의 안부인 문바위재에서 동쪽 사면길을 따른다. 30분 정도면 임도로 내려설 수 있다. 임도와 만나는 지점에서 휴양림까지는 약 6km 거리이다. 눈이 쌓여 있지 않는 상황이라면 승용차도 통행이 가능한 비포장 도로로 일행 한 명이 차를 몰고 오면 1시간 반 정도는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을 것이다.
방장산은 식수를 구할 만한 곳이 거의 없다. 따라서 휴양림에서 식수를 준비하고 산행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
휴양림관리사무소는 산불예방기간(11월15일~12월15일) 중에도 산불경보만 내리지 않는다면 휴양림 기점 산행은 허용할 계획이다.
*교통 및 숙박
휴양림은 장성군 북이면 사가리 백양사역 부근이나 또는 고창읍에서 접근한다. 백양사역까지는 서울 ~광주간 호남선 열차나 광주~정읍간을 수시 운행하는 직행버스를 이용한다. 백양사역에서 휴양림으로 가는 노선버스가 없기 때문에 택시를 이용해야 한다. 약 10,000원.
고창까지는 서울(강남고속버스터미널 07:00~19:00, 50~70분 간격 운행), 광주(종합버스터미널 06:30~20:30, 1일 32회 운행), 전주(공용버스터미널에서 06:10~20:30, 1일 15회 운행) 등지에서 직행버스가 수시 운행하고 있다. 고창에서 휴양림까지 다니는 노선버스가 없기 때문에 택시를 이용해야 한다. 약 7,000원.
*자연휴양림 내 시설물 사용료(성수기/비수기, 예약전화 061-394-5523)
숲속의 집 10평형 50,000/35,000원, 20평형 70,000/49,000원.
산림문화휴양관 7평형(1실) 40,000/28,000원, 7평형(1실+다락) 50,000/35,000원, 9평형(1실) 50,000/35,000원,
9평형(1실+다락) 60,000/42,000원, 11평형(2실) 55,000/38,500원, 11평형(2실+다락) 65,000/45,500원, 16평형(2실)
60,000/42,000원, 16평형(2실+다락) 70,000/49,000원.
야영데크 4,000/2,800원, 입장료 성인 1,000/800원, 청소년 600/500원, 어린이 300/300원.
성수기는 6~8월, 9~5월은 비수기.
참고: 월간<산> 2000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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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북도의 경계를 이루는 골 깊은 산
양고살재-(20분)-방장사-(20분)-579봉-(25분)-벽오봉-(10분)-안부삼거리-(20분)-고창고개-(10분)-송전탑-(30분)-정상-(30분)-고창고개-(15분)-임도 탐방로-(20분)-휴양림 산림문화휴양관-(15분)-휴양림 관리사무소 도로-(20분)-양고살재
*산행 길잡이
방장산은 전북 고창벌판에서 가장 우뚝하고, 정읍에서도 입암산과 방장산이 남쪽 하늘에 높게 솟아 있다. 다만 장성쪽에서 바라보면 방장산은 조금 숨어있는 형국이라 도적떼들의 산채 역할을 했다.
산행은 장성갈재에서 양고살재로 넘어가거나 그 반대로 무방하다. 원점회귀 산행도 추천할 만하다. 방장산은 전남,북의 경게를 이루며, 고창과 정읍의 넓은 들판을 바라본다. 양고살재에 도착하면 고창군에서 설치한 방장산 등산안내도도 오른편으로 방장사로 오르는 등산로가 보인다.
양고살재~밀알탑(돌탑)~방장사 삼거리(좌:벽오봉, 직:방장사) 좌~579봉 삼거리(좌:수월, 우:벽오봉) 우~옛 헬기장터~벽오봉~페러글라이딩장~안부삼거리(직:정상, 우:방장산휴양림) 직~고창고개 사거리(좌:용추폭포, 직:정상, 우:방장산휴양림) 직~송전탑~전망바위~정상~고창고개 사거리(좌:방장산휴양림, 직:벽오봉, 우:용추폭포) 좌~임도(좌:방장산휴양림, 직:휴양림탐방로) 직~작은계곡~탐방로 삼거리(좌:휴양림, 직:등산로) 직~휴양림 산림문화휴양관~휴양림 관리사무소~도로~양고살재.
*먹을 데 잘 데
고창군은 예로부터 풍천장어와 복분자술이 유명한 곳이다. 자동차로 10여분 선운사 이정표를 따라 달리다 보면 수많은 풍천장어집들을 만날 수 있다. 보통 풍천장어를 시키면 복분자술 한 병 정도는 서비스로 대접받을 수 있다. 잘 데는 선운산도립공원 지구 안에 있는 호텔이나 모텔이 많다. 북이면 소재지 백양사역 앞과 북하면 백양사시설지구에서도 숙박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방장산자연휴양림에는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통나무집이 있어 가족 산행에 좋다.
*교통
서울에서 고창은 경부고속도로나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서울~경부고속도로~천안,논산간고속도로~호남고속도로~백양사IC~고창 방향으로 좌회전~방장산휴양림 이정표 따라 이동~방장산휴양림 입구를 지나 500m 정도 더 올라가면 양고살재.
서울~서해안고속도로~고창IC~고창읍내~석정온천 이정표 따라 계속 직진~도깨비도로~고개 초입 삼거리에서 좌회전`15번 국도~방장산휴양림 1km 이정표~양고살재.
*주변 볼거리
고창읍성 고창읍성은 단종 원년(1453)에 왜침을 막기 위하여 전라도민들이 유비무환의 슬기로 축성한 자연석 성곽이다. 일명 모양성이라고도 하는데 나주진관의 입암산성과 연계되어 호남 내륙을 방어하는 전초기지로서 만들어진 읍성이다.
윤달에는 돌을 머리에 이고 성곽을 3회 돌면 무병장수하고 극락승천한다는 전설에 따라 지금도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부녀자들의 답성행렬이 장관을 이루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답성풍속이 전승되고 있다.
주차료 1,000원, 입장료는 어른 770원, 어린이 220원.
석정온천 고창읍 석정리에 위치한 석정온천은 1987년부터 개발되기 시작, 프랑스의 루르드 온천에 이어 세게에서 두번째로 발견된 게르마늄 온천이라 한다. 게르마늄 온천수를 편안한 마음으로 천천히 마시고 목욕을 즐기면 암과 같은 질환에 치료 역할을 하는 인터페론을 체내에 유발시켜 자연 치유력을 높여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 석정온천은 게르마늄 성분 이외도 인체 내의 노화된 부분을 회생시키는 고단위 토코페롤 영양소인 세르늄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고혈압, 당뇨병, 신경통, 만성류마티스, 관절염, 협심증 등 각종 성인병에 뛰어난 효능이 있다고 한다.
입욕료 4,000원, 고급 6,000원. 개장시간 05:00~20:30. 063-564-4441.
고창지석묘군(고인돌)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죽림리와 아산면 상갑리에 걸쳐 있는 청동시대 고인돌군(群)이다. 1994년 월27일 사적 제391호로 지정됐다. 고창읍 죽림리와 아산면 상갑리 일대의 매산마을을 중심으로 동서에 걸쳐 표고 15~50m 내에서 군락을 이룬다. B.C400~B.C100년경(청동기시대 말~초기 철기시대까지)까지 이 지역을 지배한 청동기시대 족장의 가족 묘역이다.
5만여 평에 1000기 이상으로 추정된다. 북방식 3기, 지상석곽식 44기, 남방식 251기, 기타 불명이 149기로 전체 447기가 확인되었다. 크기는 길이 1m 미만에서 최대 5.8m에 이르며 3m 미만이 80%다. 동북아시아의 고인돌 변천사에 중요한 자료로 2000년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됐다.
홈페이지 http://dolmen.new21.org, http://my.dreamwiz.com/jeroos/jjh.htm.
선운사 선운사는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에 위치한 유서 깊은 사찰이다. 백제 위덕왕 때 검단선사가 창건한 사찰로 당시에는 89개의 암자 승려 3천여 명을 거느린 대찰이었으나 정유재란 때 대부분 소실되고 지금은 선운사, 도솔암, 참당암, 동운암, 석상암 등이 있다.
참고: 월간<사람과산> 2003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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