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서 저에게 주신 큰 구원을 나누겠습니다.
저는 열심 있는 엄마와 온유한 아빠 사이에 2남 2녀 중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어릴 적부터 나이 텀이 많은 막내였기에 부모님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랐지만 장사 일로 새벽부터 저녁까지 바쁘셔서 거의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고, 내가 생각하는대로 행동하고, 하기 싫은 것은 하지 않는 no touch의 인생을 살았습니다.
부모님은 저를 낳고 시골에서 무작정 상경해서 교육의 중심지인 대치동에서 터전을 잡고 살아가셨기에 친구들은 부유하고 여러 공부의 혜택을 많이 누리는 친구들이었는데 비해 저는 그렇지 못했기에, 항상 우리 집이 돈이 많고 우리 집이 좀 더 좋고 했다면... 하는 불만스러운 마음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풍성한 삶은 “거실이 저 끝에서부터 이 끝까지 아주 머나멀고 푹신한 쇼파에 누워 TV를 보며 머리부터 발끝까지 명품으로 치장을하고 누구나 우러러보는 멋진 옷과 멋진 차와 멋진 것으로 치장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냥 누군가에게 멋져 보이는 삶을 살고 싶은 아주 알맹이 없는 허영스러운 꿈을 꾸며 살았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엄마의 부지런함 속에 많은 돈들이 불어났는데 그러나 아이러니 한 것은 점점 돈이 많아지고 재산이 많아지고 있었는데 행복이 오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지키고 굴려 더 많이 되게 할까?하는 염려와 두려움으로 잠을 못자는 것은 참 아이러니였습니다.
저는 교회에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정착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전까지는 신앙의 유목민이었습니다.
그러나 대학에 들어오니 교회 친구들과도 예배 끝나면 술을 마시거나 세상 친구들과 별 차이없는 놀이를 하는데 왜 교회까지 가서 놀지?하는 생각으로 이제 교회를 그만 두어야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모르니 마지막으로 신약성경을 읽어보고 교회와 이별을 해야겠다고 하며 신약성경을 일주일 간 끝까지 읽게 되었고 불신과 의심을 오가던 저의 마음에 한 문장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나의 구원자이시다.” 성경을 덮으며 처음으로 감사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 전까지 수양회가면 눈물을 보이는 친구들을 이해할 수 없었고 가식적이거나 너무나 많은 세뇌를 받아 그렇다고 생각했던 제가 처음으로 그 눈물을 이해하게 되었었습니다.
저의 삶은 활력이 생겼고,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교회에 가고, 일요일은 새벽부터 저녁까지 예배와 봉사를 하며 지냈고 어느새 권사님과 장로님들과 선배 동기들 후배들은 저를 “믿음의 조상”이라거나 “믿음의 보증 수표”라고 하시며 칭찬받는 청년이되었습니다.
그러나 제 마음 중심에는 항상 '믿음이 뭘까?' 하는 마음과 점점 '나도 친구들처럼 마음 놓고 죄를 지어보고 싶다.'하는 마음이 있었고, 저의 꿈은 다시 '믿음이 있는 돈이 많은 사람, 존경받는 사람이 되는 것' 믿음은 또 하나의 악세사리가 되었을 뿐 주님과 어떻게 가까워지는 것이지, 하나님은 어떤 사람을 기뻐하시는지, 설교에서 매번 듣는대로 말씀대로 사는 삶은 도대체 어떤 삶인지... 답답한 마음이 쌓여갔습니다.
그러다 단기선교를 다녀오면 좋아지겠지? 했으나 다녀왔을 때는 전혀 선교적인 삶을 살지 않았기에 해외 여행만 다녀오게 되었고 믿음의 삶에 더욱 철저히 뭔가 새롭게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어떻게 해결할 줄 몰라 나를 도와줄 누군가를 만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대학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누군가가 도와주었으면 좋겠다는 기도를 한지 1,2개월도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그 때 전도하는 리더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전도하는 것은 귀한 일인데' 하는 마음으로 리더와 약속을 잡고 나가려고 하는데 지속된 만남의 부담이 있기도 하고 '저 언니가 성경고사대회도 많이 나갔던 나보다 모르면 어떻게하지? 내가 한 수 가르쳐드려야할 수도 있어.' 하며 그냥 한번 나가보자 하며 기대감없이 나갔던 교제는 저의 믿음과 삶을 바꾸어 놓게 되었습니다.
성경을 펴서 믿음이란 무엇인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이 무엇인지, 하나님의 비전이 무엇인지, 세세하게 말씀을 펴서 가르쳐주니 저의 눈에는 빛이 나기 시작했고 마음 중심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이 바로 언니같은 삶이야!' 하는 것 같았습니다.
주님과 교제를 배우고나서 아침에 일어나서 식빵을 가득 구워서 옥상방에 올라가서 주님과 교제를 하고 나면 마음에 기쁨과 감사가 차오르기 시작했고, 암송을 하면서 말씀을 가득 채우며 살아가게 되니 죄를 즐기지 않아도 말씀이 즐거움이 되었습니다.
도서관 가서 자매들과 교제하고, 성경을 읽는 시간을 즐겼기에 집에서는 저에게 대학원 가더니 공부에 미쳤다며 좀 쉬라고 말릴 정도였습니다.
암송을 하고 얼마되지 않아 마4:19말씀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말씀하시되 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마4:19)"
나의 마음의 고향과 같은 교회와 지금 새로 시작한 네비게이토 교제를 생각나게 했습니다.
'좋은 정든 교회에서 칭찬받는 사람이지만 사람을 낚는 어부와는 거리가 있는 삶을 살아야하나? 낯설긴하지만 네비게이토에서 사는 형제자매들처럼 사람을 낚으며 살아야할까? 그래 하나님의 뜻대로 해보자.' 하며 네비게이토 교제에 집중해서 배우게 되었습니다.
제 멋대로 살던 아무도 no touch였던 삶이, 말씀으로 교제 안에서 리더와의 교제를 통해 하나님의 세밀한 touch를 받는 삶이 되었고, 점점 저의 모났던 인격과 삶이 점점 다듬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교제를 만나기 전에 설교시간에 전도에 대해 너무 찔리게 들었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고 '저 말씀에는 도저히 순종하기가 어렵다! 나의 평생에 한명이라도 전도할 수 있을까?'하며 기독교 백화점에서 전도지를 사서 제방 책꽂이에 쌓아두기만 하며 전도에 대해 벙어리 냉가슴앓던 제가 이제는 주님의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도록 본과 확신과 믿음이 세워졌다는 것이 감사했습니다.
얼마 전에 평생 예수님을 모르고 사시던 아빠에게 복음을 전하여 영접하시고 구원을 확신을 심어드리고 아빠의 마지막에도 주님의 손을 잡고 천국에 입성하시도록 도울 수 있는 축복들을 허락해주셨고, 아빠에게 가장 큰 효도를 하는 효녀가 되게 해주셨습니다.
또한 전도를 통해 전혀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하고 너무나 다른 자매들이 복음을 통해 예수님을 믿게 되고 구원을 확신하게 되고 제자가 되고, 또 함께 사람을 낚아갈 수 있도록 해주신 약속대로 놀라운 삶을 이루어주신 주님께 감사합니다.
저 혼자만 잘 살고 잘 먹기를 간절히 바라며 다른 사람은 저를 우러러 보며 부러워하는 삶을 살기 원했던 저를 구원하시고 또 제자로 부르신 부르심에 감사하며, 이제는 저만 잘 먹고 잘사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풍성한 은혜와 영광을 함께 누리고 나누는 제자의 삶을 살도록 부르신 부르심에 감사합니다.
제가 더욱 제자답게 살아가고 또 전도와 양육을 통해 제자들을 불러일으키는 일꾼이 되도록 기도부탁드리며, 저를 구원해주신 간증을 마치겠습니다.
첫댓글 귀한 간증 감사드리고 온 땅을 두루 감찰하시고 저희 삶을 인도해가시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더욱 제자답게 살아가고 또 전도와 양육을 통해 제자들을 불러일으키는 일꾼이 되도록 기도하겠습니다.
귀한 간증 감사드려용!
은혜로워요! 자매님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고 하나님께서 네비게이토 교제를 만나게 인도해주셨네요!!
아멘
와 은혜로워요~!!
은혜롭네요ㅜㅜ
은혜로운 간증 감사해요
감사합니다!!
저도 너무너무 사람 낚는 어부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