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서울사범병설중학교 13회 동문회
 
 
 
카페 게시글
알림터 Vincent van Gogh의 작품세계
donghee 추천 0 조회 195 12.10.22 08:39 댓글 30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12.10.22 13:16

    첫댓글 설동! 누가 댓글을쓰나? 아까부터 기다려봐도,한 맹꽁이(장난) 도 안써서 내가 일착이 됬구려...오늘 같이 비오는날,고생도 안하고, 근사한 전시장을 간것 같네...그 유명한 고흐에 감히 흠짓날까,뭐라 쓸쑨 없지만, 이 양반 만의 특유의 필체가 있네...예술가들은 남을 모방하면,안되고,자기 개성이 뚜렷해야되는데,화법이 아주 독특한,붓놀림이, 나무나 구름이나 둥글 둥글 표현하고,반면에,힘차게 짧게,터치하는 자기 만의 독특한 화법이 있네...그림 마다,태양과,나무 산,벌판,추수 끝난 누런 벌판에 노젓가리들...색감도 중간톤의 브라운 ,옐로우,그린 색을 많이 쓰네...이 가을에 딱 맞게,가을 풍경이 많네요...그림 감상 잘 하고 갑니다.

  • 작성자 12.10.22 18:08

    이 글을 올리면서 그림에 조예가 깊은 용구씨나 신사임당 어머님을 모셨던 악당새 둘 중의 한분이 처음 댓글 달 것이라 예상하였지. 네델란드 천재화가 고흐가 생전에 인정받지 못하고 비참한 생을 마감하였는지 안타깝네. 고흐만의 독특한 화법이 후세에 인정을 받게 되었네요. '인물화나 풍경화에서 표현하고 싶은 것은 감상적이고 우울한 것이 아니라 뿌리 깊은 고뇌다, 라는 고흐의 말이 가슴에 와 닿으네요.수확하는 농부를 많이 그려 이 가을에 어울리는 풍경이 많으네요. 정성의 댓글 고마워요.

  • 12.10.22 15:24

    우선 고흐라는 화가가 우리 용구보다는 한 수 위인 것이 확실한 것 같고(용구야 미안하다), 어떻게 이리도 사물을 다르게 보고 해석할 수 있을까 하는 고흐의 천재적인 상상력과 힘을 느끼게 됩니다. 보이지 않는 동희씨의 노력도 보게되고, 그 노력에 보답하기 위해선 시간이 있을 때 하나하나 정밀하게 작품을 감상해야 하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오늘처럼 가을 절기 비오는 날도 좋지만, 이 그림들에서 처럼 태양이 이글거리는 날 한번 더 감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작성자 12.10.22 18:04

    많은 화가 중에서도 고흐의 작품은 강렬한 메시지와 매력을 느끼게 합니다. 노동과 삶을 성실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많이 담은 것 같습니다. 화려함 보다는 보다 인간적이고 진정성을 느끼게 합니다. '들꽃은 고독하면서도 대자연의 사랑속에서 산다.'~ 천재적 화가는 시인의 감성과 일맥 상통하는 것 같습니다. 한친구님! 오늘 귀중한 글도 올려주시고 이렇게 덧글도 써 주시니 기쁘고 감사합니다. 저도 하나하나 정밀하게 공부하면서 감상해야겠어요.

  • 12.10.22 21:33

    동희야,이 많은 그림을 올리느라 수고 했네요.나도 이 분 을 좋아해,네데란드 암스텔담 반-고흐 뮤제움에도 두세번 다녀왔고.우리 식구들과 2007 년에 프로방스를 돌면서 Arles ,St-Remy 에서 그분이 입원했던 정신병원과 그분이 앉아 그림그리던 발자취를 찾아 걸으며 전에 그린 그림과 변해버린 지금의 동네와 자연 모습에 모든것이 변함을 느끼며 가슴이 찡 했단다.그때 이 분은 참 힘들게 살았지만[그 분의 현재] 지금은 이 세계에서 반- 고흐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으니[그 분 의 미래] 잘 살은걸까? 오늘이 중요한가? 내일이 중요할까? 요것이 문제로다 !잘 감상 했어

  • 작성자 12.10.23 11:01

    현진이는 유럽에 거주하고 있어 유명한 예술가의 발자취를 더듬고 그 분들의 느낌을 느낄 수가 있네. 지금은 세계적으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화가이지만 생전에 너무 힘들게 살아 안타깝네요. 10년 작품활동에서 16000점의 작품을 남겼지만 생전 팔린 것은 한점 뿐이었다니...사랑하는 현진이! 고마워~~

  • 12.10.23 21:02

    반 고흐의 작품세계를 잘 감상했습니다. 전에 뉴욕의 맨하탄에 있는 MOMA(Museum of Modern Art)에서 반고흐의 특별전이 마침 뉴욕여행시 보게 되어 무척 기뼜는데 이번에 또 보게 되어 기쁨니다. 그 때 관람객이 인산인해였는데 작품실 갤러리실 까지 들어가는데 줄을 서서 1시간이 지난 후 들어갔답니다.인상파화가들에게 영향을 준 명청시대의 청화백자나 일본의 도자기등이 그 화려한 기법에 많은 영향이 있었다는 설이 있어 유럽의 화가들이 많이 참작했다고 합니다. 좋은 작품 좋은 감상했습니다.동희님 감사합니다.

  • 작성자 12.10.23 11:34

    뉴욕 여행시 반 고흐의 특별전에서 작품을 감상하였군요. 인상파에는 모네, 마네, 드가 등이 있고 후기인상파에는 반 고흐, 고갱, 세잔 등이 있는데 인상파화가들에게 명청시대의 청화백자나 일본의 도자기등이 많은 영향을 주었군요. 반 고흐가 일본 "우끼요에 판화"에 매료되었다는 사실은 씁쓸한 감정이 드네요. 상록수 진순님! 댓글 고마워요.

  • 12.10.24 00:50

    진순씨,인상파에 많은 유럽 화가들이 일본 판화에 관심이 많아 그 기술을 따라 붓을 놀렸다고해요.그건 저도 책을 읽어서 알고 특히 모네의 집에 가 보고 확실히 알게됐어요.위에 고흐가 그린 Arles의 다리 를 보면 일본판화 기술을 보고 배우는 모습이 보인다고 퀠른에 있는 리차드 발랍 뮤제움에 갔을때 Direktor 가 설명해 주었어요.
    미술,음악,조각,발레이, 체육,학술,의술,모두가 국경,인간차별 없이 주고 받을수 있는건 좋은거 아닐까요?

  • 작성자 12.10.23 18:11

    그래요. 독일사람 현진이의 생각이 옳아요. 그런데 일본인들이 자기네 선조들의 예술의 우월감이나 자만심을 갖는 것이 동희가 시샘이 났나 봐요.

  • 12.10.23 21:01

    동희님,독일사람님,모두 좋은 댓글입니다. 우리가 역사를 배울 때 임진왜란이후 우리 도공들을 일본장수들이 모조리 잡아가 자기 영토에 가두어 두어 조선백자를 만들게 하였다고 배웠는데 사실은 우리 도공(陶工)들도 데려갔지만 중국은 당시 명청교체기라서 중국 절강성,복건성,월주요,경덕진요 등 모두가 중앙통제력이 느슨해졌을 때 일본 왜구가 유능한 도자기 기술자들을 납치하거나 돈으로 매수하여 일본 규슈(九州)에 데리고 가서 일본 도자기를 발전시켰다는 설이 더욱 유력합니다. 영국의 동인도회사 무역선이 쇠퇴한 청화백자보다도 발전한 일본도자기를 수입하여 재미를 톡톡히 보았답니다.

  • 12.10.23 13:45

    고흐 특유의 멋있게(?) 구불거리는 터치가 돋보이는 수많은 밀밭과 농촌풍경들이 정겹지만 고독해 보입니다.평생 보기 힘든 많은 귀한 고뇌의 작품들을 방에 앉아 화면을 통해 볼 수 있게 해주는 홈피왕녀님의 노고에 오늘도 감사해 하며 틈틈이 재방송 틀어놓고 보곤 하겠습니다.

  • 작성자 12.10.23 17:04

    틈틈이 재방송 틀어놓고 보곤 하겠다는 표현에 입가에 미소가 스치네요. 현배회장님께서 은근이 유-머가 넘치시네요. 지금은 온 세계가 그의 작품을 높이 평가하지만 생전에는 끝내 인정받지 못하였고 고갱과의 관계도 원만하지 못했던 것이 고흐의 작품이 고독해 보이는 이유가 아닐까 제 나름대로 생각해봅니다. 회장님의 댓글 고맙습니다.

  • 12.10.23 17:57

    사랑하는 동희야!!! 어제 내린비로 가을이 한층 깊어졌다. 또 겨울은 벌써 닥아오고...이 어여쁜 가을을 고흐의 사랑스런 그림으로 감동을 주는구나. 천재화가 고흐 하면 가슴이 너무 아파 생전에는 그렇게 가난하게 살았고 37세에 권총 자살한 고흐.. 마지막 글들이 천상의 아름다움을 노래 했구나 죽음을 찬양하듯.. 슬프고도 아름다운 고흐의 작품 잘 감상했다. 이좋은 가을에 고마워~~~

  • 작성자 12.10.23 18:18

    사랑하는 샤넬! 요즈음 어떻게 지내는지...어제 내린 비로 가을에 끝자락에 와 있는 것 같고 겨울이 얼굴을 내밀고 있네. 우리 주부들은 겨울이 오면 겨울준비 김장준비 등으로 마음이 어수선하네. 천재화가 고흐가 성격이 아주 예민하고 과격한 성격이었나봐. 그래서 더욱 훌륭한 작품을 남겼나봐요.그의 작품들이 생전에 왜 빛을 보지 못하였나 안타깝네요. 샤넬! 고마워~~~

  • 12.10.23 18:30

    사랑하는 동희야!!! 요즈음 북한산 단풍이 너무 아름다워 설악산까지 가지 않아도 서럽지 않단다. 며칠전엔 김밥 한줄 사고 밀감 몇개 물한병 책한권 둘러메고 칼바위까지 혼자 5시간 산행하고 오늘은 동네 친구 4명과 대성문으로 또 대남문으로 해서 구기터널 쪽으로 6시간 산행 했단다. 파란 하늘에 기분이 너무 좋아 내일은 남이섬가고 목요일 금요일엔 내가 그렇게도 가고 싶어하던 거문도 백도를 다녀 올께 서울 잘 부탁한다. 너도 이 짧은 가을 즐겁게 잘지내 건강하고~~~

  • 작성자 12.10.23 19:14

    사랑하는 샤넬! 서울은 내가 굳건히 잘 지킬테니 내일 남이섬, 목요일엔 거문도 백도 잘 다녀와요. 샤넬한테 문자 보내고 있는데 우리 딸이 대화신청하여 네이트온으로 대화 하였는데 주말에 맛있는 거 사드린다고 오시라고 하는데 부고 4인방 모임이 9월 마지막 토요일인데 추석이 끼어 모임을 갖지못하였고 10월에 어떻게 될지 모른다 하니 또 튕긴다 하네. 소식 되는 대로 연락 바란다고 하네. 그래도 딸밖에 없네. 진숙아! 우리 싱글들은 조금 불쌍하지?

  • 12.10.23 21:11

    진숙씨 이 진순씨도 지난 토요일에는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 거돈사지,법천사지를 답사메니아 20여분과 갔다왔고요, 일요일에는 산악회 팀과 함께 강화도 마니산을 5시간 걸어 종주했다오. 특히 함허동천에서 3km을 걸어 올라 마니산 참성단을 거쳐 계단코스로 2km를 내려오면서 멋진 단풍구경하고 왔습니다.남이섬도 갔다오시고 전라도 남해안 거문도 백도도 잘 다녀 오세요.짱입니다

  • 12.10.24 10:35

    살판들 났네.

  • 작성자 12.10.24 17:23

    한친구님도 root씨의 전통을 계승하시나요

  • 12.10.26 22:38

    사랑하는 동희야!!! 나 오후9시쯤 잘 도착 했단다. 가족이 물론 최고지 딸내미가 만나자 하면 열일 제치고 달려가렴 안그러면 다음에 또 안만나 준단다. 날씨도 좋았고 기대를 별로 안해서 아주 좋았단다.진순씨도 마니산을 다녀오셨군요 마니산 아름다워요. 바위도 많고 낑낑대며 정상을 찍었죠. 몇해전에..동희야!!! 혼자 있어 외로운건 당연 하지만 둘이 있어도 외로운건 더 끔찍하단다.(성악가 김동규씨 말) 인생은 혼자 왔다가 혼자 가는것,불쌍하긴? 모든 군상들은 다 불쌍한거야 이틀이 너무 꿈결과 같이 흘러 갔단다.고맙다 동희야 서울이 고스란히 그대로 잘있네 네가 잘지켜준 덕이다. 벌써 11시가 되어가네 조금 졸립네

  • 12.10.26 22:42

    동희야 너도 이 좋은밤 예쁜 꿈꾸고 잘자

  • 작성자 12.10.27 10:05

    사랑하는 샤넬! 어제 오후9시에 서울에 도착하였구나. 나는 그 시각에 딸네 갖다 줄 달랑무김치 하느라고 정신없었어. 딸 생일이 11월 4일이라 2일에 딸과 사위와 시내에서 만나 일산 딸집으로 가려고 해. 날씨도 화창하게 좋았고 아주 행복한 여행을 하였구려. 샤넬은 여행을 자주 하여 인생을 달관한 철학자 같으네. 샤넬이 남이섬에 간 날 나는 솔숲에 가 그물침대에 누워 남이섬에 간 샤넬 생각이 나 전화하였지. 서울은 동희가 잘 지켰지. 그렇지않으면 서울이 아수라장이 되었을거야.ㅎㅎㅎ 여행을 그렇게 하여도 끄떡없는 샤넬의 건강이 부럽네. 피곤할텐데 푹 쉬렴. 고마워. 샤넬~~~

  • 12.10.25 20:19

    홈피지기님! 흔히 보기 어려운 고흐의 그림들을 100개나 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특히 그림공부를 하고있는 왕초보에게는 정말 좋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몇몇 그림들은 본적이 있으나 처음 보는 그림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애틋하고도 정겨운 농촌풍경들은 인상파화가 답게 정말 인상적이군요. 역시 유명한 화가는 사물을 보는 방법이나 그리는 방법이 다르다는 것을 느끼면서 사실화를 그리는데 급급한 왕초보로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작성자 12.10.26 06:48

    전문화가님께 고흐의 그림들이 유익한 자료가 되었다니 무엇보다도 기쁩니다. 애틋하고 정겨운 농촌풍경은 친근감을 갖게 합니다. 세기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파리전이 예술의 전당에서 내달 8일 부터 내년 3월 24일까지 열린다고 합니다. 유화작품 600점이 출품됩니다. 평생 가난과 싸우면서도 독특한 화법을 꽃피운 고흐가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성의껏 덧글 올리신 용구님! 감사합니다.

  • 12.10.25 21:49

    동희씨, 이걸 어디에서 sourcing했는지 대단... 난 고흐 그림만 보면 온세상을 꿈툴거리며 꽉채우는 동양철학의 기(氣)를 보는 것 같아서 친근감을 느낀다니까...

  • 작성자 12.10.26 06:57

    정말 동양철학의 氣를 느끼게 하는 친근감이 있네요. 용방씨의 대문에 올린 '창가에 비는 내리고' 란 시가 감상할수록 마음에 감동이 오네요. '얼마나 힘들기에 쉬지않고 흐느끼는지 창유리에 냇물되어 흐른다.'란 표현이 지나간 시절을 떠올리게 하네요. 용방시인님의 새로운 시를 올릴 때도 되었는데...

  • 12.10.26 16:45

    감정 조절중 입니다.

  • 12.10.26 21:54

    감사합니다. 좋은 그림 감상하겠습니다.

  • 작성자 12.10.27 10:03

    애자부회장님이 감사합니다 란 덧글을 쓴 것을 보니 스크랩 하셨나봅니다. ㅎㅎㅎ늘 건강하고 행복해요~~~애자 블로그에 가 보았더니 예상대로 역시나 이군요.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