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 저 "마지막"이란 단어를 몇번이나 썼다 지웠다 했는지.. 참 싫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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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일요일 새벽 .. 베이비의 보행이 이상했습니다.
비틀비틀... 힘도 없고요..
작년 11월 두번째 재발 이후. 천천히 스테로이드를 줄이고 있었는데..
거의 소염수준으로 줄인 지 한달여만에 다시 재발을 했습니다.
원래 일요일에 .. 강아지 공원에 놀러가기로 하였는데 병원을 가야하는게 너무 싫어서
병원 출발 전 단지안에서 10분 정도 걷게했어요 . 줄없이..
햇빛이 내리쬐는곳만 골라서 걷게 하였더니. 여기 저기 냄새도 맡고, 비틀거리긴 하나 천천히 산책을 했어요..
그러고선 차를 타고 병원을 갔는데.
원장님 앞에서는 아예 서지도 못하더라구요...
테이퍼링한게 잘 안된것같다..
월요일에 출근을 해야 해서.. 입원을 시켰습니다.
베이비는
첨에도 두번째도.. 약이 잘 들었으니까.. 이번에도 그러길. 바랬어요.
아이는 힘들어도. 그래도 우리 베이비, 그동안 스테로이드와 면역억제제를 1년 반동안 먹어도
간이나 다른 장기등에 큰 부작용없이 잘 지내왔으니까.... 예후가 좋다고 여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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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한번만 더....
월요일,
퇴근하고 아이 면회를 갔을 때..
처치실에서 나오는 베이비는. .. 예전과는 너무도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담요에 돌돌 싸져서 나오는데 .. 눈빛도 멍하고 절 알아보는것 같지도 않고. 몸에는 힘이 하나도 없었어요.
뇌수막염, 척수염 진단받았어도 한 번도 보지못한 신경증상. 안구진탕도 왔습니다.
오른쪽 눈동자가 계속해서 옆으로 돌아가는거.....
혀 아래에 혹은 왜 갑자기 커졌는지 혀도 반이나 나와있고..
입을 쩝쩝이지도 혀로 코를 핥지도 못했어요.
병원에서는 약을 좀 더 쓰길 원하는 눈치였지만,
제가 아이를 두고 갈 수 없어 낼 아침에 다시 오겠노라 하고선 집에 같이 왔습니다.
집 거실에 이불깔아 아이 뉘이고 같이 누워 밤을 샜어요.
집에온게 거의 10시..
안구진탕때문인지 아이가 계속 눈을 뜨고 있길래 손으로 눈을 가려주니... 진정이 되고 곧 잠이 들었습니다.
나온 혀에 물을 묻혀주고 볼을 들어 입안을 보니
미처 삼키지 못한 밥도 그대로더라구요 ㅠ...
먹는걸 얼마나 좋아하는 아인데. 캔사료를 얼마나 좋아하는 아인데 그것도 다 못삼키고 입안에 그대로인지....
새벽 2시반인가 세시 반인가..
다시 깨서.. 그때부터 . 아침까지 .. 고비가 몇번이나 왔습니다.
고개가 뒤로 넘어가며 온 몸이 굳는 증상이 점점 잦아지고..
기침도 하고, 가르릉 소리도 내고....
고개는 옆으로 계속 돌아가고...
눈빛은 초점이 없는채로...
누워있는 아이가 아플까봐 차마 안아보지도 못하고 그저 쓰다듬기만 하고.
사랑한다고.. 이쁘다고.. 엄마괜찮으니 가도된다고 .. 그 말만 계속 해주고 있었는데...
갑자기 안아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품에 안고 벽에 기대어 베이비를 가슴에 올려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신기하게도
계속 돌아가던 눈동자는 멈추고 저랑 눈 맞추더라구요
저를 똑바로 쳐다봐주고.. 계속 나와있던 혀도 입안에 넣었다 뺐다 입맛도 다시고 코도 한번 핥고...
그렇게 한 20분 안고 있었을까요...
가르릉가르릉 넘어가던 숨소리.. 멈췄다가 켁 하던 숨소리도 없이..
저를 쳐다본채로 가만히 있더라구요....
느낌이 이상해 아이 가슴에 손을 대니 심장이 멎어있었습니다.
그때 알았어요. 베이비가 정말 갔구나....
사랑한다고.. 조심히 가라고.. 고생했다고 계속 얘기해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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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24일 아침 8시,...
구로병원에서 제가 베이비 임보하겠다고 첨 만난날이 2015년 5월 7일...
4년 10개월동안 함께 했습니다.
우리 베이비 추정나이 13살....
너무도 빨리갔어요..
20살까지는 나와 함께 하기를 그렇게 바랬는데. 우리 베이비는 너무도 아깝게 .. 빨리 갔어요.
그게 너무 맘이 아파요...
더 해줄게 많고, 더 갈곳이 많은데.. 그리고 먹일것도 많은데....
짠한 내새끼..
아깝고 아까운 내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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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바로 보내기가 싫어 하루는 집에서 같이 있기로 했습니다.
편안하게 아이 눕히고
우리집에서 해가 제일 잘드는 거실에서.. 햇빛 받으며 쉬게 했어요.
늦은 밤, 조심해서 아이 씻긴다음
곱게 빗질해주고.. 입가 털도 정리좀 해주고.. 마지막 밤을 같이 보냈습니다.
장례식장 가야 하는 날...
아침에 눈을 떴는데.. 꿈에서 베이비를 만난거에요..
바닷가를 걷는데 너무도 건강하게, 신나게 뛰어다니는 베이비 모습이었어요
혼자 신나게 달리다가 저에게 오고,
또 달리다가 저한테 오고..
아마도 웃고 있었던것 같아요.
너무 생생했고, 너무 기뻤습니다.
마지막 가는길, 엄마한테 와주어 너무 고맙고 고마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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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실감이 안납니다.
집에 간지와 제니가 돌아다니는것을 보면 베이비는 어디갔지 싶고,
싱크대 앞에서 뭐든 달라고 찡찡 거리는 모습도 아른거리고,
화장실을 가면 가만히 와서 뭐하나 확인하고 가던 모습도 아른거리고...
밥 먹으면 기어이 무릎에 올라와 턱 아래서 뭐가 떨어지기를 기다리던 모습...
침대로 가면 뒤 쫓아와 발치쯤에 또아리틀고 자던 모습..
그 모든게 생생하고 아른거립니다.
어디쯤 가고 있을까요...
베이비는 이제 시원할까요..
이젠 하나도 아프지 않겠죠..
베이비는 저랑 있으면서.. 행복했겠죠?
같이 있을 때 저는 몇번이나 물어봤어요..
우리집에와서 행복해? 행복하지?
엄만 너무 행복해. 라고..
베이비처럼 착하고 이쁜 강아지가 없어요..
지난 시간을 돌아보니, 베이비는 크게 혼낸일도 없었던것 같아요.
아프고 나서야 짖음이 좀 있고 맘에 안들면 저한테 막 성질을 내기도 했는데..
순하고, 앙칼지지도 않고. ... 착했어요.
항상.. 간지나 베이비를 보면서. 너네 엄마아빠는 어떤 아이들이었길래 이렇게 너네들을 이쁘게 낳았니... 했는데...
영원의 잠이 든채 거실에 누워있는 아이를 보면서
빨빨거리던 그 모습이 벌써부터 보고싶고, 이제 그리움은 저이 몫이 되었어요.
키우던 강아지를 무지개다리 건너 보내본게 처음이라.. 아직도 . 멍합니다.
왔다갔다 하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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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이쁘고 착한 베이비를 만나게 해준 해피엔딩레스큐에 감사인사 드립니다.
그동안 우리 베이비, 이뻐해 주신 여러 회원분들께 정말로 감사드려요.
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간지와 제니.. 더 잘 보살필게요.
뭣도 모르던 제가 베이비 덕분에 많이 공부할 수 있었어요.
이렇게 보내고 나서 후회하지 않도록 두 아이, 더 잘 키우겠습니다.
집에서 마지막 밤 같이 보내고,
장례식장 가던 날 아침 모습이에요...
그냥 자고 있는 것 같아요..
해가 잘 드는 시간,
아이들 셋이 거실에 있는 모습을 남기고 싶었습니다.
이번에도 나아지라구,
부적이라고 시킨 수의가 베이비 소풍간 날 도착했네요..
평소에 우리 아이들이 가면 꼭 입혀야지 라고 맘에 담아두었던 수의를 입혀 보낼 수 있어 다행입니다.
베이비,
오랫동안 아파하느라 고생했어.
매주 병원다니고 피도 자주 뽑고.. 고생많았어 우리아기..
약도 잘 먹어주어 엄마는 너무 고마웠어.
엄만, 베이비 만나서 너무 행복했고, 즐거웠어.
베이비가 엄마한테 얼마나 큰 기쁨이고 의지가 됐는지 몰라.
착하고 착한 우리 아기..
잘 가..
그리고 꼭 다시 만나..
간지, 제니도 가면 마중해주고, 엄마가 가면 셋이 꼭 마중나와..
사랑한다. 베이비..
너무너무 사랑해..
첫댓글
간제비님이 주신 사랑을 마음에 가득 안고 베이비는 편안히 잘갔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자식을 보낸 마음을 어찌 표현할수 있을까요...
기운내세요..
아가야 잘가라..
고맙습니다. 너무 빨리 가서 아직도 실감이 안납니다.. 실감하면 더 가슴아플까요...
베이비... 편히쉬렴... 베이비는 간제비님이 엄마라 너무많이 행복했을거예요.. 힘내세요..
그러겠죠? 우리 베이비... 제가 베이비 덕에 행복했던게 전해졌겠죠...?
위로 감사합니다
베이비 꼬까옷입고 소풍떠났구나 거기서 많이 행복하구 아프지마..간제비님께도 마음의 평안이 있기를 바래요
감사합니다. 입히고 싶었던 옷을 입혀 보낼수있어 저도 맘이 많이 놓여요...
베이비..그동안 엄마랑 많이 행복했지?잘지내고 있어..꼭 다시만나자..
고맙다.
맘이 전해질거야...
무슨말이 위로가 될까요..
저도 그냥 잘 지내다가도 갑자기 툭하고 눈물이 나요..
근데..아이들 떠나는 마지막을 지켜줄수 있는것도 복이라고 하더라구요..
베이비도 삐도 너무 힘들지 않게 마지막 인사 잘하고 갔으니 잘 지낼꺼라 믿어요^^
저도 첨 겪는 일이라 잘 모르겠지만.. 베이비가 크게 힘들어하지 않았을거라 믿고싶어요..... 그리고 품에 안아줬을때 눈감아서 얼마나 고마운지... 삐랑 이젠 아프지 않게 우리들을 기다려주길 ...
베비가 씩씩하게 엄마 응원하고 있을거에여 힘내세요...
네, 이젠 아프지 않고, 약도 그만먹어도 되니 베이비는 편안하겠지요... 감사합니다...
베이비 마지막 가는길이 우리 큰리오 떠났을때와 너무도 닮아있어서..
자꾸만 오버랩되는게.. 댓글을 썼다지웠다를 반복하고 있었네요..
마지막 바람이 혼자서 외롭게 떠나지 않기만을 빌면서 입원해있을때마다 병원에서 꼬박 밤을 새며 지내왔던 나날들..
뇌사상태의 아이 품에 안고 집으로 돌아와 이틀을 힘겨워하다가 떠난날이 벌써 2년전..3월 22일 이었어요..
울애기 깨끗하게 목욕시켜 가족들과 하룻밤을 함께하고 다음날 보내주러 갔어요..
베이비가 천사옷 입고 누워있는곳에..
울 큰리오가 먼저 누워있던곳..
뇌수막염에.. 요키아가에.. 모든게 너무 닮아있어 더 마음이 미어집니다...
두번이나 버려졌던 베이비를 엄마가 품어주시고..
5년10개월이란 꿈같은 시간을 행복하게 살다간 베이비...
외롭지않게.. 너무나 행복하게.. 엄마 심장소리 들으며.. 편안하게 잘 떠났을거라 믿어요..
엄마 많이 울지말라며 마지막까지 밝은 모습으로 뛰노는 모습으로 인사하고 떠난.. 너무너무 착한 베이비...
먼저 떠난 우리 큰리오두 만나고.. 이제 아프지않을 그곳에서 편안하게 잘 놀고있다가 나중에 나중에 엄마도.. 간지..제니도 함께 다시 꼭 만나렴..
사랑하는 베이비.. 잘가..♡♡
ps: 베이비 소식 들려온날 울 큰리오 잠자듯 곱게 안겨 마지막 길 떠나는 날 사진이 올라와 또 얼마나 울었던지요..ㅜ
@리오천사(김영자) 저도... 베비 병이 보통 병이 아니라 언젠가는 이런날이 오겠지 하면서.. 그래도 그날이 병원에서는 아니길 바랬어요.
월요일 밤, 아이 보자마자 이건 아니다 싶은, 집에 무조건 데려가야겠단 느낌이 베비가 나한테 그리 말한건가 싶기도 하구요....
집에오는 차에서 곤히 자는 모습..
집에와서도 눈을 가려주니 곤히 자다.. 이제는 정말 마지막이라고 그랬던 건지...
몇번의 마비와 그르릉 숨소리 보다도 마지막 순간에 나랑 눈맞춰주던 모습만 자꾸 생각나요...
리오천사님도 많이 울지 마세요..
하.. 글을 읽는데 간지맘님의 마음과 그 상황이 그려지며 눈물 나네요ㅠ 베이비 좋은 엄마 만나 사랑 많이 받았고..행복했을거에요.. 너무 많이 슬퍼마시고 기운내세요
못해준게 많아 미안하고, 더 잘해줄걸 후회땜에 맘 아픈데,,, 베비가 꼭 그렇게 생각해주었으면 좋겠어요..
집에 돌아와 힘없이 누워있으면서도 "베이비~~" 이름 부르면 꼬리 흔들던 것이 생각나요 ...
저도 같은 경험이 2번 있어서 지금 어떤 마음으로 글을 쓰셨을까 생각하며 글을 중간까지 밖에 못보았네요...ㅜㅜㅜ그래도 이렇게 댓글을 보니까 베이비와의 이별의 슬픔을 함께 나눌수있는 분들이 있고 베이비가 행복하게 잘 갔기를 바라는 분들도 많으니 정말 보기 좋으네요 그리고 조금이라도 더 힘니 나실것같아요 집에 있는 아이들도 보시면서 조금이라도 덜 우시길 바랄께요 ㅜㅜ 덜 슬퍼하시구요~~그냥 먼저 간 베이비 기다려달라 보고싶다 ~~꿈에 자주 나와주라~~정도로만 생각하는 날이 얼른 오길 바랄게요 그게 엄청 안되긴 하지만요 ㅜㅜ힘내세요..!!!!!
살면서 이렇게 헤어지는건 첨이라 얼떨떨하고 우리 베비가 정말로 간것인지 안 믿겨요.. 눈 앞에 베비 유골함을 봐도 굉장이 생경스럽고....
위로 고맙습니다.
예전 입양일기보면서 건강하고 발랄했던 우리 베비 모습을 떠올리고 있습니다 ..
너무 마음이 아프고 슬픕니다;;;
2015년5월10일 씐난데이날 예쁜꼬마 베이비 가는데마다 따라다니며 살피시던 간제비님~그때의 장면이 떠오릅니다.
이쁘고 착한 베이비가 좋은 엄마 만나서 사랑 듬뿍 받고 지내다가 엄마 품에 안겨 눈도 맞추며 인사도 하고 갔으니 그걸로 위안 삼으시면 좋겠어요 ㅠ
무슨 말로 위로가 되겠습니까마는 간지와 제니 안고 얼른 마음 추스리세요;;
베비랑 첨 간 개씐난데이... 그날을 기억해주시네요 :)
@간제비(남다현) 눈물 나요 ㅠㅠ
남의 자리에도 가서 이렇게 꾸벅꾸벅 조는 성격좋은 베이비였어요..
코방님도 감사했습니다
보내주신 쫀듸기들 기억나요...
베이비. 인스타에서 늘 예쁜사진 잘 보고있었는데...슬픈마음 말로 표현할수 없겠지만, 베이비가 하늘나라에서 엄마랑 간지, 제니 행복한 모습볼수 있게 힘내세요...
이렇게 위로해주시니 감사합니다.
힘낼게요....
글 읽는데 간제비님 마음아픈게 너무 느껴져서 읽는내내 너무 슬프고 마음이 아프네요 저도.. 베이비는 정말 행복했을것같아요 정말 그랬을것같아요 저기에서는 아프지않고 꿈에서 만나것처럼 밝게 웃으면서 지낼거에요 힘내시라고도 말 못하겠네요... 그래도 간제비님 너무 오래 슬퍼하시면 베이비가 마음아플것같아요 곧 기운내시길 바랄께요 !!
감사합니다.
자꾸만 왜그리 빨리갔나 애통한데, 베비는 안아프니까 좋은 거겠죠....
베이비 더이상 아프지않고 좋은 곳에서 신나게 놀면서 엄마 오는 그날까지 잘 있을거예요..
베이비의 빈자리가 많이 힘드시겠지만 간지와 제니옆에서 엄마답게 얼른 마음 추스리길 바래요..
댓글들을 보니 또 눈물이 나네요.
이쁜 우리 베이비, 신나게, 안아프게 지내며 우릴 기다리길 바래봅니다. 감사해요
어쩌면 불편하고 답답한 병원 보다 따뜻하고 포근한 엄마 품에 안겨서 잠들 수 있어서 베이비는 마음 편히 갈 수 있었을 거 같아요. 어떠한 말로도 위로가 안되시겠지만... 마음 잘 추스리셔요..🙏🏼
네 감사합니다. 집에서 ... 보낼수있어 저에게도 큰 위안이랍니다..
또 보고싶네요 우리 베이비..ㅠ
베이비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곳에 쉬고있을테니
넘 오랜동안 슬퍼하시지않길 바래요..
감사합니다
이렇게 많이들 빌어주시니 우리 베이비, 잘 지낼거같아요... ㅠ
울 깜이랑 똑같아 항상 베이비글에 감동받고 이뻐하고 했는데
글을 읽는내내 가슴이 미어지고 너무 맘이 아픕니다.
어떻게 위로를 해야할지 ㅠ
울 베이비 이뻐서 멋지게 소풍갔을거라 믿어요.
베이비 진짜 사랑해~~♡♡♡
ㅠㅠ
오늘 간지랑 제니데리고 놀이터 다녀왔는데 베비만 없단 사실에 슬펐습니다..
베비는 우릴 보며 쉬고 있겠지요...
감사합니다....
어제 읽었는데 너무 많이 울어서 댓글을 썼다 지웠다 하다가 결국 포기했어요.
저희 찬성이 마지막 무렵 증상이랑 너무 비슷한데 그때 저는 너무 아무 것도 몰랐어요ㅜ 그게 정말 생이 얼마 안 남았다는 징후였는데, 곧 괜찮아질 거라고만 믿었던 제가 얼마나 어리석었는지, 차갑고 낯선 병원 입원실에서 그렇게 보내면 안 되는 거였는데, 그런 제가 너무 밉고 화가 나서 저는 지금까지도 제 자신을 용서하지 못하고 있어요ㅠ
간제비님이 주의깊게 잘 지켜보고 대처를 잘 하셔서 베이비가 엄마 품에서 떠날 수 있었던 거예요. 그게 정말 부럽네요ㅠ
베이비는 편안하게 잘 떠났을 거예요. 간제비님도 모쪼록 잘 견디시길 바랄게요 🙏
찬성이도 그랬었군요...
제 글땜에 많이 우셨다니.. 죄송합니다...
뇌수막염이라는 병이... 완치는 불가하다고... 예후가 안좋다는 의사선생님 말에 저도 모르게 맘의 준비를 했었던건지... ㅠㅠ
소꼬리님.. 힘내세요.
힘드시겠죠 저도 그래요..
자꾸 후회하고 자책하고....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03.28 15:02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03.29 20:53
간제비님.....
마음 잘 추스리세요...;;;
베이비가 정말 좋은곳에서...
편히 잘 쉬고 있을거여요.... ㅜㅜ
간제비엄마의 사랑과 큰 관심으로
행복했을거구요....
기운내세요 ㅠ.ㅠ
ㅜㅠ
감사합니다.
우리 베이비....
일케 인사 많이 받고 가네요...
고맙습니다...
13살 너무 어려요 ㅠ 마음이 아픕니다 마지막숨을 엄마품에서 쉴수있어서 베이비도 행복했을거에요 우리 미니는 그러지못해서 시간이 7년이 흘렀는데도 아직도 미안한마음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