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조기투표 전국2위주로 부상
2023/07/05
조지아주가 명실공히 ‘조기투표 주(Early Voting State)’로 부상했다고 AJC가 보도했다.
전국 선거 지원 위원회(US Election Assistance Commission)의 신규 연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해 중간 선거 기간 동안 텍사스를 제외한 다른 어떤 주보다 더 많은 조지아주의 유권자들이 선거일 전에 직접 투표를 했다.
부재자 투표의 경우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떨어진 반면 조기 투표는 조지아에서 계속 인기를 얻었다. 지난 해 중간선거에서 선거일을 앞둔 3주 동안 조지아에서는 유권자들의 절반이 넘는 58%가 조기투표에 참여했으며 유권자의 약 36%만이 선거일에 투표소에 갔다. 6%는 부재자 투표를 통해 우편투표용지를 반송했다. 지난 달 29일 발표된 선
거 관리 및 투표 설문 조사 2022 종합 보고서에 따르면 조지아주의 조기 투표에 참여하는 유권자들의 수는 수년 동안 꾸준히 증가했다. 앞선 2018년 선거에서도 전국에서 6개 주만이 조지아보다 조기 투표율이 높았으며, 조지아에서는 절반 가까운 48%의 유권자들이 조기 투표에 참여했었다.
조지아에서는 주중 15일과 토요일 2회를 포함하여 예비선거 및 본선거 전에 17일간의 현장 조기 투표일이 보장되고 있다. 카운티 지방정부는 또한 2번의 일요일에 투표소를 열 수 있는 선택권이 있다. 연방 보고서에 따르면 조지아의 선거 관리들은 조기 투표를 위해 333개의 투표소를 열었고 선거일에는 2430개의 투표소를 운영했다.
그러나 전국적으로는 선거 당일 투표가 여전히 가장 인기 있는 투표 방법이다. 미국인의 약 49%가 선거일에 투표했고, 22%는 사전에 직접 투표했으며, 29%는 부재자 투표를 했다. 전반적으로 조지아의 투표율은 2018년 중간선거 당시 54%에 비해 지난해 가을 중간 선거에서는 52%로 약간 감소했다. 그러나 조지아는 남부에서는 투표율이 가장 높았고 전국 평균 투표율 46%도 넘었다.
<미주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