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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반포자이
1편: 가장 불행한 공주였으나 행복했던 여인, 정명공주 이야기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938569
2편: 조선판 사랑과 전쟁, 효정옹주 이야기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938705
3편: 시할머니와 증조할머니의 사랑까지 독차지한 수빈 박씨와 숙선옹주 이야기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939359
(본문의 내용은 <조선왕조실록>, <기생, 작품으로 말하다>, <조선 기생 이야기>, 네이버 등을 참고하였습니다.)
(이 글에 사용된 드라마 캡쳐사진은 본문과는 상관없는 사진이야!)
여시들 안녕! 4번째로 찾아온 역사 속 흥미돋 여인들 이야기야~~ㅎㅎ
앞의 이야기들 좋아해줘서 너무너무 고마워!!!ㅋㅋ 댓글보면서 신나서
다음편 뭐 찔까 엄청 고민했다능 ㅋㅋ
이번 편은 조금 길어서 두 편으로 나눠서 찔게♥
오늘 소개할 인물은 ‘조선 3대 기생’이라고 불렸던 홍랑(洪娘)의 이야기야!
(제목은 ‘기생의 남자’지만ㅎㅎ;; 포인트는 기생 홍랑임ㅋㅋ 헿ㅎㅎ)
조선 3대 기생??
조선의 3대 기생은 여시들이 잘 아는 황진이를 비롯해서 황진이, 매창, 홍랑 이 세명을 일컫는 말이야!
이들은 얼굴도 무척 아름다웠고 노래, 춤, 악기도 뛰어났으며 무엇보다 아름답고 훌륭한 시를 지었던 여류시인들이었어 ㅎㅎ
여시들이 학창시절에 교과서에서 배웠던 시들 중 이 세명의 시도 있다능! (그리고 이 시들은 모의고사나 수능에도 종종 나옴 bb)
비록 천민의 신분이긴 했지만 뛰어난 노래와 춤, 그리고 문학능력으로 양반들과 함께 풍류를 논하던 예능인이었다는 의미에서 기생들은 현대의 연예인같이 끼가 넘치던 사람들이라고도 할 수 있지 ㅎㅎ
(이랬던 기생들을 단순 성매매 종사자로만 격하시켜버린 일제강점기때 일본놈들만 생각하면 존나 빡이 침 ㅗㅗㅗ)
해주 최씨 가문의 자손인 최경창은 아름답고 고고한 시로 매우 유명했던 시인이었어.
또, 문과에 급제도 할 만큼 학문적 능력도 뛰어났고 옥퉁소도 매우 잘 불었다고 해.
그리고 유명했던 율곡 이이나 송강 정철 등과도 교류했을만큼 다재다능한 사람이었음ㅋㅋㅋ
하지만 능력이 출중했던 만큼, 정쟁에 휩싸이게 되는 경우가 많아서 파직되거나 좌천되는 경우가 여러 번 있었다고 해ㅜㅜ
그래서 스스로 이러한 자신의 처지를 애석하게 여겨, 자신의 호를 외로운 대나무, 고죽(孤竹)으로 지었다고 함.
1573년, 함경도 북평사(오늘날의 육군참모총장의 보좌관 정도의 관직이야!)로 임명된 최경창은 근무지인 경성(鏡城)으로 가던 길에, 홍원이라는 지역에 들러서 축하 연회에 참석하게 돼.
홍원 군수가 연 축하연은 무르익어가고, 여러 관기(관청에 소속된 기생)들이 나와 흥을 돋구기 시작했지.
연회 분위기에 젖어 연회를 즐기던 최경창은 마침 옆에 앉은 아름다운 기생에게 말을 걸었어.
너는 어떤 노래를 잘 하느냐?
소인은 노래보다는 시를 더욱 즐기옵니다.
기생이 시를 더 좋아한다는 이야기에, 흥미가 생긴 최경창은 그 기생에게 누구의 시를 좋아하느냐고 물었어.
기생은 아무것도 모른 채 고죽의 시를 제일 좋아한다고 답하였지.
그 대답을 들은 최경창은 그 자리에서 자신이 바로 고죽 최경창임을 밝힘 ㅋㅋㅋㅋㅋ
그 뒤는...
평소에 흠모하고 좋아했던 시인인 최경창과 만나게 된 홍랑은(이거시 바로 계 탄 더쿠의 마음일듯 ㅋㅋㅋㅋㅋㅋㅋ)
그를 사모하게 되었고, 최경창 또한 아름답고 총명한 기생인 홍랑에게 사랑을 느끼게 되었어.
하지만 최경창은 곧 변방인 경성으로 떠나야만 했고, 홍원 지역의 관청에 묶인 관기였던 홍랑은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질 수밖에 없었어.
홍랑은 최경창을 보고싶은 마음을 참고 참았지만, 날이 갈수록 그에게로 향하는 마음을 억누를 수가 없었어.
하지만 관기였던 홍랑은 관청에 매인 노비였기 때문에, 홍원을 절대 떠날 수 없었어.
관기가 자신이 속한 곳을 벗어나는 것은 정말 중죄 중의 중죄였으므로, 잡히면 목숨을 담보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할 수도 있었음.
하지만 최경창이 너무나 보고 싶었던 홍랑은 결국 몰래 최경창이 있는 변방의 경성으로 도망가버린 거야!!!!!!!!!!!!!!!!!!!!!!!!!!!!!!
극적으로 경성에서 만나게 된 둘은 병영 내에 살림을 차렸고, 한날 한시도 떨어지지 않으며 마치 부부처럼 함께 지내게 됨.
그런데!!!!! 아까 최경창이 맡은 벼슬인 북평사가 지금의 육군참모총장의 보좌관 역이라고 했잖아?!
근데 어떻게 기생이 이런 군대 내 병영 내에 있을 수 있는건가요?!?!?!!?!?!??!?!!?
조선왕조실록 세종 18년의 기록을 보면, ‘군사들이 가정을 떠나 추위와 더위를 두번씩이나 지내며 고초를 겪으므로 기생을 두는 게 합당하다’라고 말하고 있어.
그러므로 변방의 병영에 기생이 사는 게 그렇게까지 특이한 일은 아니었다고 해.
(ㅋㅋㅋㅋㅋㅋㅋ 괜히 지들이 예쁜 기생들이랑 놀고싶어서 핑계를 대는 듯한 느낌두 들궁~ㅎ)
어쨌든 그렇게 몰래 도망까지 와서 사랑꾼 짓을 낭낭하게 하던(ㅋㅋㅋㅋ) 최경창과 홍랑은 ㅠㅠㅠㅠ
얼마 지나지 않아 또 조정에서 태클이 걸린 최경창이 한양으로 떠나면서 두 번째 이별을 맞이하게 됨 ㅠㅠㅠㅠㅠㅠㅠㅠ
처음 만났던 홍원에서 경성까지는 그나마 같은 변방이라 둘이 함께 지낼 수 있었지만,
관기인 홍랑이 함경도를 벗어나 한양까지 따라가는 것은 국법을 어기게 되는 일이므로
이번에야말로 둘은 완전한 이별을 할 수밖에 없었어 ㅠㅠ
사랑하는 님을 두고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던 홍랑은 한양으로 가는 최경창을 따라 경계선인 쌍성까지 따라가게 돼.
하지만 결국 경계선을 넘어 한양까지 갈 수 없었던 홍랑은 최경창과 눈물로 이별하게 돼.
그때 홍랑은 이별의 슬픔을 담아, 자신을 잊지 말라며 최경창에게 시 한 수를 지어 보내.
묏버들 가려 꺾어 보내노라 님의손에
주무시는 창 밖에 심어 두고 보소서
밤비에 새잎 나거든
나인가 여기소서
(이게 바로 나도알고 여시들도 아는 유명한 홍랑의 시조!!)
그렇게 이별을 겪고 하루하루를 눈물로 지내던 홍랑은, 어느날 한양으로 간 최경창이 병에 걸려 몇날 며칠을 자리에 누워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어.
그가 지은 여러 시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 최경창은 본래부터 몸이 약하고 자주 허했다고 해.
(병약미남..? ㅋㅋㅋㅋㅋㅋㅋ 미안... 나 존나 망붕같다;;;;;;ㅋㅋㅋㅋㅋ)
그가 너무나 걱정된 홍랑은 또다시 함경도를 탈출해 한양으로 찾아가게 됨.
당시 함경도에서 한양까지는 성인 남자의 걸음으로 7일은 족히 걸리는 거리였지만, 사랑하는 낭군이 병마와 싸우고 있다는 사실을 들은 홍랑은 밤낮을 쉬지 않고 한양으로 달려갔어.
수일을 걷고 걸어 가까스로 한양에 도착한 홍랑은, 몸져누워있는 최경창을 밤낮으로 정성껏 간호했어.ㅠㅠ
다행히도 홍랑이 오기 전에는 몇날 며칠을 누워있던 최경창도 사랑의 힘인지 홍랑의 간호 덕택에 곧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고 함 ㅎㅎ
그렇게 새로운 보금자리인 한양에서 홍랑과 최경창이 알콩달콩 사랑을 키워나가려는 찰나!!!!!!!!!!!
조정은 명종의 왕비인 인순왕후의 국상기간에 최경창이 관기를 빼돌려 사사로이 애정을 나누고 있다는 사실을 문제삼아.
게다가 당시 조선에는 양계지금(陽界之禁)이라고 하여, 함경도 사람은 함부로 한양에 들어올 수 없는 법이 있었어.
그래서 조정에서는 함경도 관기인 홍랑이 사사로이 한양으로 들어온 것을 문제삼게 되었던 거지.
그래서 결국 최경창은 파직당하고, 홍랑은 원래 있었던 함경도로 추방당하게 돼 ㅠㅠ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 다음 이야기는
이어지는 2편에서 !!!!!!!!!!!!!!!
시험기간이라 쪼끔 빡세지만 ㅠㅠ
최대한 빨리 2편 들고올게!ㅋㅋㅋ
(앗 그리고 혹시나 댓글에 스포성 댓글은 자제 부탁해요..♡ㅎㅎ)
다음 편에서 봐여♥♥
문제시 둥글게 알려주세용~
안문제시 이번시험 A+받음ㅎㅎㅎ
첫댓글 오오 여시 넘재밌당>_<기다릴게
진짜재밌어!!!!2탄기대할겡ㅇㅅㅇ!!!
문채원이랑 임주환이랑 넘 잘어울려서 감정이입된다!!!ㅜㅜㅜ 기다릴께!!
재밋다!! 2편기대하지!!
이런 얘기 완전 좋다 ㅠㅠ 업로드 해줘서 고마워 ㅠ
쩐다ㅠㅠㅠㅠ애절해
진짜재밌다완전재미쏘
홍랑 시조는 많이 봤는데 이런 구구절절한 사연은 처음이야ㅜㅠ 감동감동..ㅜㅜㅜ
아 진짜 재밌다 ㅠㅠㅠ 언니 글 정말 너무 조아 ㅠㅠㅠㅠ 홍랑 ㅠㅠㅠㅠ 향이 얼굴로 보니까 더 이입된다 ㅠㅠㅠ 향이랑 비슷한 느낌 ㅠㅠㅠㅜㅜ
앜ㅋㅋㅋ여시 이야기꾼이야?어쩜ㅋㅋㅋㅋㅋㅋㅋㅋ얘기끊은포인트가 날미치게해
ㅋㅋㅋ앜ㅋㅋㅋ☞☜ ㅎㅎ 언능 다음편 들고 찾아올게!!
으와 흥미돋!! 잘 읽었어 여시야 2편 기대할게!
아 너무 좋아 사랑해 또 써주세여 흐엉 재밌어여 헤헤헿
저 시가 홍랑이 지은거구나ㅠㅠㅠㅠㅠ글 진짜 재밌다ㅠㅠㅠㅠㅠ
와 짱재밌어ㅠㅜㅠㅜ 다음 편도 기대할게 여시! 고마워~~
조선시대얘기 너무좋아♥♥♥자주쪄주세용 ㅜㅜ
ㅠㅠ잘읽었어 너무 슬프다
헐ㅜㅜㅜㅜㅜㅜㅜㅜ기다릴게여
여시 진짜 흥미돋이다!!고마워욧!
허우 ㅜㅜㅜ 2ㅠㅕㄴ ㅠㅠㅠ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양계지금은 고려와 조선시대때 있었던 제도인데, 국경선인 지금의 함경도와 평안도 지역을 북계와 동계라고 해서 양계라고 했대!! 그런데 고려시대때 원나라로부터 수복한 영역도 포함되어 있고, 다른 나라와 인접한 국경지대라서 특별히 정부에서 신경을 많이 썼다고 해. 게다가 땅이 너무 황량한 지역이라서 전라도같은 풍족한 지방에서 농민들을 대대적으로 이주시켜서 살도록 하면서 그 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했대. 그래서 양계지역 사람들은 맘대로 이사갈 수도 없었고 다른 지역 사람이랑 결혼할 수도 없었다고 해!
@연방의 하얀괴물 으음.. 양민이었으니 농노..까지는 아니었지만 양계지역 사람들이 다른 지역보다 특이한 상황이었던건 맞아! 양계지역에선 중앙정부로 세금도 안바쳤대ㅋㅋ 대신 그 세금을 국방비나 외국사신 접대비로 썼음!
당시에 양계 빼고는 거주지 이전이 금지되어 있었던건 아닌데 대부분 한 지역에서 조상 대대로 살아왔었음ㅎㅎ 여시 말대로 그땐 지금처럼 이사가기 쉬운 환경은 아니었으니까!
삭제된 댓글 입니다.
고마워...♥ 응응 최대한 얼른 쪄서 올게ㅋㅋ♡
재밌당 ㅋㅋㅋㅋ 다음편 얼릉 보고싶어!!ㅋㅋㅋㅋㅋㅋ
헐 저거 학생때 배운곤뎅
헐 ㅠㅠㅠㅠㅠㅠㅠㅠ얘네 사랑하게 해주세여 ㅠㅠㅠㅠ
하 존잼
헉.. 해피엔딩 이었으면 좋겠어ㅠㅠㅠ 부디ㅠㅠㅠ 재미있다 기다릴겡 고마워~~
존잼이다ㅜㅜㅜㅜㅜ
재밌어....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