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 전자·전기공학부 차호영(61회) 교수 연구팀이 참여하는 ‘다이아몬드 기반 우주용 반도체’ 프로젝트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국가 연구개발 사업인 ‘산업기술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사업’ 3단계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고대 그리스 시대 연금술사들의 도전적 노력이 현대 화학의 기초를 마련한 것에서 착안한, 초고난도 목표 혁신형 R&D 지원 체계다.
차호영(61회) 교수는 “이번 선정은 연구자로서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특히 초고난도 연구라는 사업 취지에 걸맞게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 기술에 도전할 수 있다는 점에 자부심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본 연구가 초고난도로 분류되는 이유에 대해 차호영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초기 원천 연구 단계에 있는 다이아몬드 반도체와 AlGaN(알루미늄 질화 갈륨) 반도체를 각각 개발함과 동시에, 서로 다른 두 소자를 하나의 칩에 통합하는 이종 집적을 이뤄내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의 핵심 목표는 다이아몬드(p형)와 AlGaN(n형) 각각의 장점을 결합해 최적의 회로 구조를 구현하는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완성될 경우 위성의 방사능 차폐 장치를 대폭 축소해 시스템 경량화와 발사 비용 절감을 실현할 수 있으며, 심우주 탐사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차호영 교수는 “해당 기술의 성공은 단순한 부품 국산화를 넘어, 대한민국이 ‘우주·극한 반도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라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미래의 공학자를 꿈꾸는 본교 학생들에게 “남들이 이미 닦아놓은 길을 따라가는 것은 안전하지만 세상을 바꿀 수는 없다.”라며, “불가능해 보이는 영역에 질문을 던지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부딪히는 과정이 공학자로서 가장 큰 자산이 될 것”이라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출처 : 홍대신문(http://hiupress.hongik.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