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집에서 간만에 느긋하게 쉬면서 3시부터 농구 보고 5시부터 야구보려고 있었는데... 농구는 야구만큼 열성적으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재밌어 하는 스포츠라... (사실, 대구 오리온스를 좋아하는데 하는 짓은 작년 LG와 같으니.. 어익후..)
결승전답다는 말이 절로 나올정도로 박진감 있었던 경기였져... 마지막까지 승부를 예측할수 없는 그때... 연장전에 돌입하게 되는데... 중계방송을 담당하던 KBS가 동물의 왕국 편성한다고 해서 연장전은 짜르고 거기서 경기를 끝내버리는 사태가 일어나게되었네여~ 오늘 관중이 역대 최다 관중이라던데.. 만 3천여명이나 왔다는것은 야구로 따지면 뭐.. 잠실 야구장을 통로석까지 꽉채운 정도니... 그만큼 인기많은 농구인데... 다른 경기도 아니고 챔피언 결정전인데 연장전을 싹뚝하다니...
사실... 챔피언 결정전을 공중파로 중계 안하고 케이블에서만 한다는 자체도 웃기지만 공중파에서 중계맡는다고 해서 일부러 경기를 주말에만 편성했다고 하는데 이런식으로 홀대하다니.... 만약 한국시리즈에 이런 사태가 일어난다면 참.... 아주 재미난 일이 벌어질거 같네여.. 특히, LG와 롯데, 혹은 LG와 기아가 한국시리즈에 만나서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을때 동물의 왕국 해야 한다고 싹뚝 자른다면?
첫댓글우리나라 스포츠중계가 문제죠..;;; 전 미국에서 살았었는데 미국은 대학스포츠도 중게방송관계로 짜르는것 없습니다. 뒤에 뉴스가 편성되어 있어도 안짜르고 결국 다해줍니다. 농구던 야구던 결국 끝이 중요한건데 1-4쿼터 보여주고 연장 안보여주면 처음부터 안보여주는만 못한것 아닌가요.
첫댓글 우리나라 스포츠중계가 문제죠..;;; 전 미국에서 살았었는데 미국은 대학스포츠도 중게방송관계로 짜르는것 없습니다. 뒤에 뉴스가 편성되어 있어도 안짜르고 결국 다해줍니다. 농구던 야구던 결국 끝이 중요한건데 1-4쿼터 보여주고 연장 안보여주면 처음부터 안보여주는만 못한것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