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통영 (2월 5일)
통영은 기차역이 없다. 진주역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가야하기 때문에 아침 일찍 일어나야 했다.
잠이 덜 깬 눈으로 들어가지도 않는 컵라면을 먹고 배낭을 매고 나왓다.
3일째인데도 안색이 초췌한것이 여행자의 기운이 물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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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에서 통영까지 가는 버스가 있지만 최대한 경비를 아끼기 위해 전남선을 타고 순천역에 내린뒤 경전선을 타고 진주역에 내렸다.
원래 진주시외버스터미널이 진주역 근처에 있었는데 1시간 이상 걸리는 거리로 이전하는 바람에... 개양오거리에서 타야한다.
진주역 바로 앞에는 개양오거리까지 가는 버스가 있다.
걸어가도 되긴하는데 걸어가긴 애매하게 멀어서 (걸으면 20분정도?) 버스를 탔다.
개양오거리에서 내려서 1분 정도 걸으면 편의점 옆 개양오거리 버스터미널 매표소가 나온다.
네이버에서 개양오거리 시간표 검색하면 도착지별로 자세하게 나와있다
그렇게 버스를 타고 생각보다 빨리 40분만에 통영에 도착했다.
남해의 기운 물씬 나는 통영은 야자수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해 우리는 원조 우짜집을 향해 서호시장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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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매우짜 (Tel. 055-644-9867) >
맛: ★★★☆☆
서호시장에 내려서 골목으로 조금만 들어가면 할매우짜가 있다!
가격도 착하고 생긴것도 특이하다.
일단 우짜는 신기하게 우동과 짜장의 맛이 둘다 함께 난다.
굉장히 짠 편이고 우짜는 그냥 여행지의 음식으로 먹을 만 한 정도!
빼떼기죽은 정말 맛있음! 달콤하고 말린 고구마가 씹히는 식감도 좋다.
엄청 배고파서 국물까지 쓱쓱 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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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시장 앞에서 미륵산 케이블카로 가는 버스를 타고 20분 정도를 달려 도착!
케이블카 타는 곳까지는 15분 정도 걸어올라가야 한다. 헥헥.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제일 길다는 왕복 케이블카 이용권을 구입!
1인 왕복 9000원이다.




모르는 아저씨 둘과 함께 어색하게 케이블카에 탑승했다.
점점 높이 올라가면서 풍경이 산에서 산을 끼고있는 마을로 그런 마을을 뒤덮고 있는 바다로 각양각색의 섬으로 그림처럼 뒤바뀌는 모습.
동영상도 찍고 감탄사도 내뱉고 난리가 났음.




미륵산 케이블카에 내려 조금만 올라가면 미륵산 정상이 보인다.
가는길도 이미 겨울이라 고사리밖에는 남아있지 않지만 야생화 길로 예쁘게 조성되어있다.
가는내내 점점 더 보이는 다도해의 모습에 힘든 줄도 모르고 정상에 올랐다.


일케 정상의 명당에서 사진도 찍고 감탄나오는 곳이라 엄마한테 영상통화도 걸었다.
엄만 잘 안 보인다고 했지만... 정말 내려가기 싫을 만큼 멋있는 곳이다.
다도해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고 케이블 카를 타고 다시 내려옴.
미륵산 올라가는 케이블카는 모르는사람들과 같이 탔지만 내려올 때는 우리둘만 탈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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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타고 내려와서 버스정류장 가면서 만난 귀여운 강아지들.
아직 애기라서 호들갑 떨면서 꼬리치는게 엄청 귀엽다 
그렇게 버스를 타고 중앙시장에 도착해서 우리의 숙소를 향해 ㄱㄱ함.
숙소는 송화장(Tel.055-645-7139)
숙박할 곳도 마땅치않고 가격도 비싼 통영에서 송화장은 1박 2만 5천원이라는 매우 경제적인 가격. 게다가 엄청 친절한 주인아저씨.
그렇지만 다시 가고 싶지는 않다 ㅠ
막힌 화장실변기, 군데군데 깨진 화장실타일, 가구에 낀 찌든때와 커다란 천장 거미줄, 시트도 제대로 정리 안 되어있고.
차라리 찜질방에 가는게 낫지 싶었다.
무튼 숙소에 짐을 두고 우선 동피랑 마을에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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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에 본 거북선과 판옥선 입장료 1인 2000원을 내면 들어가서 관람을 할 수 있다고 한다.





가는 길에 너무 신기해서 발걸음을 멈췄던 멍게빵!
멍게에서 식이섬유를 추출해서 만들었다고 설명해주셨는데 맛은 호두과자랑 비슷하다.
맛있음. 너무 달지도 않고 부드럽다. 팥앙금과 저런 밝은 앙금 두개있다.
5천원어치를 구입해 2층에 있는 카페에서 먹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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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피랑 마을에는 카페가 참 많은데 그 중 몽마르다 언덕에서 오뎅하나씩 먹고 사진 찍으려하니
주인아저씨가 자리 옮겨가면서 찍어주셨당.
쌍욕라떼 파는 카페도 있는 걸로 아는데 못 갔음





조용하고 아기자기한 벽화마을이다.
꽤 높이 있어서 바다낀 항구의 모습도 보이고 굿굿.
큰 편은 아니라 금방 볼 수 있다.
점점 더 추워지고 배가 고파 저녁 먹으러 서둘러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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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물식당 (Tel. 055-646-1551) >
맛: ★★★★☆
멍게비빔밥 먹었다. 1인 1만원.
밑반찬으로 나오는 양념조기 진짜 맛있다. 간이 알맞아서 딱딱 좋음!
멍게비빔밥도 바다내음 나서 정말 맛있었음.
비린 걸 못 먹으면 좀 별로일 수는 있겠지만 아주 맛있었음! 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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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엔 꿀빵가게가 널려있다. 원조 오미사 꿀빵 (국민은행 옆)에서 먹으려고 했는데
이미 동피랑 마을 내려갔다오니까 문이 닫힌거다 ㅠㅠㅠㅠ
아쉬워서 아무 꿀빵집에 들어가서 6개 짜리 사왔다.
달고 맛있다. 근데 두개 이상 못 먹겠다. 너무 달아서 ㅋㅋㅋ
냠냠.
그렇게 꿀빵 먹고 짝 보다가 잤다.
총 경비
할매우짜: 8000
미륵산 케이블카: 18000
멍게빵: 5000
꿀빵: 6000
멍게비빔밥: 20000
송화장: 25000
=8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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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 걸어서 20분 정도 걸린다구 하더라구 1분은 개양오거리에서 내려서 매표소~
통영좋아 ㅠㅠㅠㅠㅠ난 혼자갓었는데 봄에 또가려구 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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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 보단 따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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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갈 수 있는데 등산로라 한시간 넘게걸려 ㅡㅠ 길고 가파르고 우리도 내려올때 걸어오려다가 포기했어 99%가 왕복 구매한대
하.. 안그래도 남친이랑 통영여행 갈라했는데 고마워 여시야! 근데 많이 추워?ㅠㅠ?
난 지난주에 한창 추위 시작될때 갔어 추위 풀리고 가면 괜찮을거야
[통영여행] 우와 너무좋다 ㅜㅜ 5월에 여행갈라느넫 참고할게 언니 ^^*
[통영여행] 와 진짜 좋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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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숙소 우리둘이서만 잤어. 전주 한옥 "뜰안채"(5만원), 여수 "아이젠모텔"(무료, 내일로 플러스 혜택 여기만 받았어. 여긴 원래 2인1방 원칙 전화해서 예약할 때 둘이 예약하면 돼.) 부산 "잉카모텔" "델로스모텔" (여긴 내일로 할인 아니고 그냥 모텔. 각각 3만원씩) 경주 "게스트하우스" (2인방 4만원주고 예약했고 혼숙 되냐고 물어봤더니 된다고 했음.) 미성년자는 안 돼~
웅 ㅎ 주인아저씨두 우리처럼 둘이서 짝지어 오는 애들이 더 편하다구 하셨엄 ㅎㅎ 디게 친절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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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순신 공원까지 안 가서 잘 모르겠어 ㅠ 지도 찾아보니까 버스타고도 거의 1km 가까이 걸어가야 하는거 보면 좀 많이 걸릴 거 같기도 해 ㅠㅠ
통영버스터미널에서 중앙시장에 버스타고 오면서 홈플러스였나 롯데마트는 본 것 같아!
ㅈㄴ 이순신공원까진 꽤 거리가 있어서 버스나 택시를 타는게 좋고 난 통영 버스터미널 바로 옆에 있는 이마트를 이용했어
나 내일 통영가는데!! 우짜 저기 시장안에 있는거야?ㅠㅠ 동피랑가는길에 들릴려고하는데!! 저기서 동피랑까지 걸어서 이동해도 되는거징?
응 가깝다고는 할 수 없지만 충분히 걸어갈만한 거리야 ㅋㅋ
오호!! 고마웡 지금 떠나는길이양 유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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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맛있겠다 나 빙수 완전 좋아하는데 ㅋㅋㅋㅋ ㅠㅠㅠ쩔어... 맞아 통영 사람들 다 친절했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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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에서 열시기차~ 통영도착하니까 한시정도됐건거같아
(통영) 이번주에 가는데 여시글 도움 많이 되었어! 고마워!
도움됐어 지금순천행버스없어서 통영가는중인데 급하게아라보는중이라 땡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