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삼켜!”
우욱~
다시 한번 가희가 입을 손으로 막는다.
“안돼~ 삼켜!”
가희가 질색을 하는 한다를 서운하다는 눈으로 한번 보더니 이내 차문을 열어젖히고 차밖으로 나가버렸다.
휴...다행이다.
일단 차에서 내용물을 확인할 일은 없어졌다.
그런데 뛰어가던 가희가 다시 되돌아오더니 차문을 벌컥 연다.
헉! 뭐야~
“집에 먼저 가 있..을..테니깐..
너..담배 사..오는..거 잊..지마 ..”
겨우겨우 말을 꺼내는 가희.
근데 정말 그 말 한마디 한마디가 간절하게 들리는건 왜일까?
이 위급한 상황에서도 담배를 열망하는 이 가희.
한다는 저토록 담배에 집착하는 가희를 이해할 수가 없었다.
한다의 그 표정을 읽기라도 한 듯..
힘겹게 다시 입을 여는 가희...
“오바이트 후에는 꼭 담배 펴줘야돼~ 우욱~”
가희가 절정에 다다른 표정으로 입을 틀어막고는 황급히 돌아서서는 뛰어간다.
그러더니 멈칫! 어깨가 한번 들썩!!
그러나 가까스로 참았는지 다시 걸음을 재촉하는 가희의 위태위태한 모습이 시야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었다.
휴...정말 못말리겠다. 이 가희..
차가 다시 움직이더니 이내 주차를 마쳤다.
한다도 힘겹게 차문을 열고 밖으로 나왔다.
이미 운전석에서 내린 대리기사가 대리비를 받기위해 머쓱하게 서있었다.
“얼마죠?”
“3만원입니다”
아..비싸다..
이렇게 될줄 알았으면 집근처에서 한잔 할걸 하는 생각이 후회스럽게 밀려왔다.
“저 아까 그 아가씨 괜찮을까요?”
“아.. 걔요?
괜찮아요. 은근 예의바른 구석이 있어서..어디 눈에 안띄는 곳에다 잘 부어되고 있을꺼에요.“
뻥졌다는 표정을 역역히 드러내고 있는 대리기사에게 얼른 요금을 치르고
한다도 지친몸을 이끌고 엘리베이터에 올랐다.
그리곤 1층에 내려 편의점에 들렀다.
이 가희가 그토록 갈망하는 담배 한갑을 손에 쥐고 다시 엘리베이터에 올라탔다.
11층...버튼을 누르고 벽에 쓰러지듯 기댄다.
자신의 손에 들려진 담배 던힐을 한참을 보다가 갑자기 비닐을 벗기더니 담배 한 개피를 손에 들었다.
그리고는 아까 편의점에서 같이 산 라이터로 불을 지펴 늘 가희가 하던대로 담배에 불을 붙여본다.
도대체 이게 얼마나 좋길래 가희는 이토록 담배에 열광하는 것일까?
조심스럽게 한모금을 빨아본다.
켁!!!
뭔가 맵고 텁텁한 연기가 목에 걸리는가 싶더니 가슴이 막히고 숨이 멎을 것 같았다.
쿨럭쿨럭~!!
정신없이 기침을 하고나니 머리까지 지끈거리고 눈물 콧물 정신이 없었다.
하여간 가희는 별종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조금 전과는 다르게 갑자기 취기가 올라온다.
머리가 띵~!하다.
비틀~ 술이 확 오르는 것 같았다.
*
조금전 가까스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11층에서 내린 가희는 한다의 집이 있는 복도를 다급하게 뛰었다.
오..거의 다 왔다. 조금만 참자..
한다의 현관문이다.
도어락 커버를 열고 비밀번호를 누르려고 손가락을 뻗는 순간..
울컥!
도저히 더 이상은 참을수 없다.
가희는 엄청난 순발력으로 현관문앞에 놓여 있던 말라있는 로즈마리 화분에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휴...이제야 좀 후련하다.
쓰윽~ 입주변을 소매로 훔치며 풀린 눈에 힘을 주고는 자신의 만행을 쳐다봤다.
아무리 취해도 한다가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생각은 본능적으로 느낄수 있었다.
스윽~
꽤나 무거운 화분을 옆집 현관문쪽으로 질질 끌어놓았다.
비틀되며 다시 비밀번호를 누르고는 흡수되듯 열려진 문안으로 사라졌다.
정막이 감도는 어두운 복도 맨 끝집 현관에 덩그러니 만행의 흔적인 화분이 놓여있다.
*
불도 켜지 않은 체 쇼파에 편안히 앉아 TV를 시청하던 태규가 슬쩍 시계를 봤다.
새벽 3시다.
강인은 또 외박인가 보다.
이제 자야겠다.
리모컨으로 TV를 끄고는 쇼파에서 몸을 일으켰다.
box한 흰색티와 얇은느낌의 통이 넓은 하의가 편안한 차림임에도 불구하고 웬지 멋스러워 보였다.
혼자 쇼파에 앉아 TV를 본지가 오래됐는지 가볍게 어깨를 풀며 냉장고 쪽으로 걸어갔다.
냉장고 안에서 생수병를 꺼내 시원하게 한모금 마시는데 현관에서 도어락 여는 소리가 났다.
“형?”
들고있던 생수병을 아일랜드 식탁위에 내려놓으며 현관쪽으로 걸어갔다.
*
11층! 띵!
엘리베이터 문이 열렸다.
쓰러질 듯 비틀거리며 무거운 발걸음으로 한다가 간신히 내렸다.
괜한 호기심으로 담배는 피웠다.
벽이 춤을 추고 바닥이 눈앞에 왔다 쑤욱~사라졌다 한다.
어서 빨리 집에 가서 침대에 누워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
한다는 겨우겨우 자신의 집 현관앞에 섰다.
어라?
근데 늘 버려야지 버려야지...했던 다 말라버린 로즈마리 화분이 옆집 현관문앞에 있는 것이 보였다.
여기가 아닌가?
한다는 다시 비틀되며 화분이 놓인 현관쪽으로 걸어갔다.
씨~
이 상황에서도 가희의 만행이 눈에 들어왔다.
기지배 굳이 여기와서 이짓이 뭐람... 진짜 내일은 버려야 되나 부다.
도어락 커버를 간신히 올리고 비밀번호를 누르려는 순간...
띠리릭~ 소리와 함께 문이 벌컥 열렸다.
“형? 이제와? ”
태규가 문을 열자 갑자기 한 여자가 자신을 밀치며 현관안으로 들어왔다.
술냄새가 코를 찌른다.
거기다 담배냄새까지 심하게 난다.
심하게 술에 취한 이 여자.
헉! 최 한다다.
“자, 이거~”
심하게 꼬인 혀로 말을 내뱉더니 담배 한갑을 휙 집어던지고 태규가 어찌하기도 전에 집안으로 들어섰다.
“저..”
순간 너무 당황해하는 태규는 의식도 못한채 집안으로 들어선 한다는 비틀되며 침실쪽으로 걸어가는 것이었다.
그러고는 침실문을 열고 귀찮다는 듯 가방을 아무렇게나 집어 던지더니 침대에 쓰러지듯 엎어졌다.
태규는 그런 한다를 멍하니 바라보고 방문앞에 서있다.
어떻게든 정신을 차리게 해서 그녀의 집으로 다시 돌려보내야겠다.
아무래도 집을 착각한것임이 틀림없어 보였다.
죽은 듯이 침대에 엎어져있는 한다에게로 다가가려고 하는 찰라.
갑자기 한다가 몸을 일으키더니 힘들게 앉는다.
그리고는 이미 감긴 눈은 뜨지도 못하고 뭐라 뭐라 입으로 중얼된다.
“너...담배끊어..이게 뭐가 좋다고 ...씨....”
그러고는 겉옷을 힘들게 벗어던지고..
그 안의 옷까지 한 개씩 벗어 제치고 있었다.
당황한 태규는 놀라 고개를 돌렸다.
이제는 어쩔수 없을 것 같다.
태규는 급하게 몸을 돌려 방문을 닫고 나가 버렸다.
어느새 브레지어와 팬티 차림이 된 한다가 쓰러지듯 다시 침대에 벌렁 누워버렸다.
태규는 한참을 닫혀진 방문앞에 서있었다.
이 문 너머에 한다가 있다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무척이나 당황하는 것 같았다.
아침...
아.....머리가 깨질 것 같다.
지독한 술냄새가 난다. 그리고 끔찍한 담배냄새도 속이 거북하다.
목이 타는 듯한 갈증이 괴로웠다.
몹시나 괴로운 듯 몸을 뒤척이던 한다가 겨우 무거운 눈꺼풀을 들어올렸다.
아....간만에 술을 너무 마셨나보다.
뿌연눈으로 주변을 살피던 한다가 화들짝 놀라며 눈을 크게 떴다.
헉!
자신의 방이 아니었다.
갑자기 술이 확 깨는듯한 기분이었다.
반사적으로 몸이 튕기듯 일어나 앉았다.
아...
그 바람에 깨질듯한 머리의 통증을 느꼈다.
괴로운 듯 머리를 감싸며 주변을 살폈다.
여기가 대체 어디지?
호텔이나 모텔은 아닌 것 같고 그저 누구 집 침실 같은데 처음 보는 인테리어에 가구배치였다.
순간 한다는 본능적으로 자신의 몸을 쳐다봤다.
이런...
다 벗은 건 아니지만 브레지어와 달랑 팬티차림이다.
깨질 것 같은 머리로 생각을 해보려고 한다.
도대체 여기가 어디지?
그래..어제 분명 가희랑 오피스텔 주차장까지 갔는데...
순간 역한 담배냄새가 코를 찔렀다.
맞어!
담배! 분명 편의점에서 자신이 가희가 애타게 갈구하던 담배도 샀었다.
그리고 그 끔찍했던 화분의 실태도 봤던게 어렴풋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가희야~”
한다는 옷 입는것도 잊은체...조용히 가희의이름을 부르며 굳게 닫혀진 방문을 슬쩍 열어 밖을 살폈다.
살짝 열린 방문사이로 얼굴만 쭉 뺀채 주위를 이리저리 살피던 한다는 어디서 본듯한 인테리어라고 생각이 들었다.
한다는 방문을 좀더 열고 한걸음 밖으로 나왔다.
어디서 봤더라??
처음은 아닌데???
그때 순간 머릿속에 스치는 기억!
거기는 다름아닌 언젠가 한번 와서 차를 마신적이 있는 자신의 옆집, 강인의 집이었던 것이다.
그러더니 어제 새벽...
자신이 도어락 비밀번호를 누르려다 현관문이 열리고 현관에 서있던 사람을 밀치며 집안으로 들어섰던 희미한 기억들이 빠르게 지나갔다.
이런..젠장...
어찌된 영문인지는 모르겠지만 하여간 어제 그집이 강인의 집이었나보다.
그 순간 자신이 서 있는 바로 앞에 욕실문이 열리는가 싶더니....
방금 샤워를 마치고 타월로 아래만 가린 남자가 불쑥 나오는 것이었다.
미처 피할새도 없었다.
남자 또한 한다를 보고는 흠칫 놀라며 한걸음 뒤로 물러섰다.
젖은 머리를 한 남자의 얼굴을 보는 순간.
한다는 그만 그 자리에 얼음처럼 굳어버렸다.
지금 저 남자의 얼굴을 보고 있는 자신의 눈이 의심스러웠다.
술이 덜 깬걸까?
자신앞에 반라의 남자가 서있다.
그리고 더더구나 그 남자는 강인도 아니었다.
그는...
다름이아닌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사람 ...조 태규였다.
“ 왜...너가?"
자신도 모르게 한다의 입에서 그런 말이 새어 나왔다.
난처한 표정의 태규가 고개를 돌렸다.
그제서야 한다는 자신이 달랑 두 개의 속옷에만 몸을 의지했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수치심에 몸을 돌려 침실로 도망쳤다.
쾅!
방문을 닫고 닫힌 방문에 몸을 기댔다.
도저히 뭐가 뭔지 알수가 없었다.
그리고 태규의 저 차림은 또 뭐지??
설마 어제 새벽에....자신이 태규와....
하지만 순간 또다른 새벽의 몹쓸 기억이 떠올랐다.
술에 취해 옷을 벗어던지고 쓰러지듯 침대에 누웠던 ... 지금 이순간 정말 죽이고 싶을 정도로 미운 자신의 끔찍한 모습이 말이다.
한참뒤
옷을 갖춰입은 한다가 조심히 방문을 열고 밖으로 나왔다.
어느새 태규도 옷을 다 입은채 식탁 의자에 앉아 있었다.
조금전의 당혹한 모습은 사라진채 식탁에 놓인 토스트와 우유한잔을 아침식사인 듯 먹고 있는 모습이었다.
한다는 혹시 이곳에 다른 사람은 없지않나 하는 심정으로 주위를 두리번 거렸다.
“형은 어제 안들어왔어.”
한다를 쳐다도 보지 않은채 토스트 한조각을 베어물며 태규가 말했다.
한다는 자신의 생각이 들킨 것 같아 움찔했다.
그렇다면 지금 이곳에는 한다와 태규..단 둘이만 있다는 것인가?
갑자기 한다의 얼굴이 후끈 달아오르는 것 같았다.
애써 태연한척 하며 태규에게 물었다.
“너가 어떻게 여기 있니? ”
“형이랑 같이 살어.
얼마전에 이사왔어.“
여전히 태규는 한다를 쳐다보지 않은채 식사만 하고 있다.
그럼...얼마전 자신의 잠을 심하게 방해했던 소음의 원인이
바로 조태규가 이 집으로 이사오는 소리 였다는 것을 한다는 그제서야 눈치 챌 수 있었다.
강인과 사귀는 여자가 이 집에 들어온게 아니었다.
다른 사람도 아닌 바로 조태규가 이사를 온 것이다.
“하여간 내가 실수했어!
갈께!“
“그래.”
너무나도 간단한 대답이다.
한다는 주저하지 않고 얼른 그 곳에서 빠져나왔다.
현관문이 닫히는 소리가 나자 태규는 씹고 있던 토스트를 뱉어냈다.
이제 어떡하지?
자신의 집으로 들어온 한다는 황급히 가희를 찾았다.
그리고 찾아볼 것도 없이 자신의 쇼파 앞 바닥에 널부러져 자고 있는 가희를 발견했다.
기가 막힌다.
“야! 너 도대체 어떻게 된거야? ”
황급히 가희앞으로 간 한다가 울부짖듯 소리쳤다.
갑작스런 소리에 눈을 뜬 가희가 무거운 실눈으로 파랗게 질린 한다를 힘겹게 올려다본다.
# 15
“너 뭐하냐?”
화장대 앞에 앉아 아까부터 줄곳 얼굴에 색칠을 하고 있는 한다를 가희가 팔짱을 낀채 삐딱하니 서서는 물었다.
“라면사오라며?”
연신 눈썹을 정성스레 그려되며 한다가 짜증섞인 말투로 대답했다.
“그러니깐..편의점이 바로 1층인데..
웬 꽃단장이냐구?
라면 안 사올꺼야? “
“그럼 니가 사오던가? ”
한다의 목소리가 무척이나 신경질적이다.
그러더니 눈썹을 그리던 펜을 짜증나듯 내려놓았다.
“태규 마주치면 어떻게? ”
땅이 꺼질 듯 한숨을 내쉬며 한다가 고개를 숙였다.
한다의 한숨섞인 말을 듣자 가희는 그제서야 알겠다는 얼굴로 맥이 풀린체 침대에 털썩 앉았다.
“그래서 니네 잤니? ”
“그걸 지금 말이라고 하니? ”
매섭게 쏘아붙이는 한다였다.
“너! 15년된 우정이 아니었으면 벌써 내가 너 갈아먹었어!
아니...허구많은데 다 놔두고 집앞 현관에다가는 오바이트는 왜 하는건데?
거기다 했으면 그냥 가만 놔두던가?
화분은 왜 또 옮겨갖고 날 그꼴을 만드냐고? “
가희 또한 울상이 된 한다에게 할 말이 없었다.
그건 그렇고 정말 묘한 인연에 우연의 연속이었다.
가희가 피식 웃었다.
“니들 정말 흥미진진해~
이젠 어지간한 얘기엔 내가 놀라지도 않아~“
가희의 말에 한다도 가만히 생각을 했다.
7년동안 잊고 살았던 태규였다.
그런 태규가 근 몇일사이 갑자기 자신의 삶에 마구마구 들이밀고 비집고 들어오고 있었다.
계속 되는 가희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제 최한다의 free life는 완전히 쫑난건가?
라면하나 사러 가면서도 긴장을 놓을수 없다니..
어쩌냐....한다야....“
정말이지 가희의 말이 뼈저리게 와 닿았다.
[다음편에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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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글을 한 3분의 1가량 써놓은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막상 올리고 보니 제 글이 너무 초라해서..
이번 부터는 수정을 제대로 하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하루를 넘게 뚫어져라 글을 쳐다봤는데....흑흑..
맥이 끊겨버려 수정이 안됩니다.
다시 썼다가도 또 다 지우고 그러고 있습니다.
처음 쓸때 제대로 쓰지 못한게 이리 후회되는군요
어쩌지도 못한채 원래 썼던 그대로 이렇게 허접하게 올리게 되었답니다.
급소심으로 바뀌어 버렸어요. 이젠 글을 올리는게 여간 쑥스러운일이 되어버렸습니다.
우울한 새벽이에요..
여기서 잠깐!!
올챙이 속보에요..
6마리 올챙이중 2마리가 그만 하늘나라로 가버렸네요. 유난히 작던 2마리였는데...
안녕~하며 변기물에 쓸려 내려보냈습니다.
마냥 징그럽기만 했던 넘들이었는데....이렇게 떠나보내게되니..웬지 더 애착이 가요.
남은 4마리~ 저 어떻게하든...꼭 개구리 만들겠습니다!!
아쟈 ! 아쟈! 아쟈!!
개구리도 아쟈!! 레드한도 아쟈!! 입니다. 꾸우~벅 ....
카페 게시글
로맨스 소설 2.
[ 중편 ]
다시 사랑해도 될까 [7편]
red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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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4.19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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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재미있게 읽었네요.....기다려는데.....가희 때문에 자기집아닌 태규집으로들어가는데....그때 태규 맘은 어떨 할까요.....7년만에본 한다인데...잠시 만나지만 .....한다는 술낌에 옷을 훌 벗고 잠자리에자는데.....아침에 일어나보니 자신집이 아닌걸알고 나가보니 바로 옆집이란걸 그런데 거기서 태규가 있네요...한다는 놀라서 왜 여기에...태규는 아직은 한다한데 들키고싶지안했는데 이렇게 들키고 말았군요....그런데 예전에 태규 같지 안네요...말도 차갑게 대답형 으로하고....정말로 희나 말처럼 여기서 쫑난건가요....다음편도
한 생명이 태어나서 얼마 살지도 못하고 가는것이 맘이 그러하네요...ㅠㅠ
올리긴 했는데 자꾸만 쑥스러워요. ^^; 오늘은 무지 바빴네요. 외국에서 손님이 오셔서...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와웅 개구ㄹ 개굴개굴 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ㅎㅎㅎㅎ..문체랑 전개 넘 재미있네여~~님기억해나야되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