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드레스- 그림드레스(블랙)
★세컨퀸-담백한드레스 (꼬옥~~세컨으로 입고파요!!!)
유라드레스 반소매
플라워가든 H라인
샤워드레스
김머드드레스
모멘트 숏드레스
짧지만..팩트있게!! 저의 히스토리를 풀어보려합니다..
2013년 11월 임신소식을 알고부터 나..보다는 아기를 위해 달려온 시간들..
임산부..예비맘..육아맘..애기엄마..라는 수많은 수식어 속에 벌써 우리 아기가 태어난지 1년이 다되었네요
1년전 아기를 만나기 전 설렘 걱정 두려움이
또다시 느껴지는 하루하루네요^^
회사원인 평범한 남자와 여자로는 많이 없는 검도장 사범님
남편은 제가 강해보이고 추진력있는 행동에 이 사람이면 되겠다는 느낌을 받고..
저는 덜렁대는 나와 다르게 꼼꼼하고 모범생 같은 남편의 모습에 이 사람이면 되겠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하루하루가 꿀같은 연애를 즐기며 지내다 친정엄마의 암소식..

1년반 연애끝에 서둘러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무엇보다도 암수술후 기력이 약해진 후 혼주석에 앉아계신 엄마 모습에
내가 이제와서 엄마께 효도할일은 정말정말 행복하게 사는 모습이리라 다짐하며
신혼생활을 즐겼습니다^^

친정집옆에서 신혼집을 차려 알콩달콩지내던 어느날..
결혼7개월만에 신랑이 서울 회사 발령으로 인해 연고지 하나없는 서울로 가게 되었습니다 ㅠ_ㅠ
그러면서 저는 일도 그만두고 신랑이 늦둥이라 칠십이 훌쩍넘은 시어머니의 독촉으로
임신 준비에 들어갔는데..맘만 먹으면 될줄알았던 임신이
안되서 병원 검사에 별별 방법을 다쓰고 매달 마법날이 오면 눈물로 지샜네요..
그런 외손녀딸이 안쓰러우셨는지 지금은 고인이 되신 외할아버지께서
손수 약재를 구해서 달여주신 한약을 먹은지 한달만에 오랜 맘 고생끝에 이쁜 딸을 얻었네요..

모든 부모 마음이 그렇겠지만
정말 소중하고 이쁜 딸입니다....
그 딸이 다음 달이면 돌이네요..
연고지 없는 서울에서 혼자 외로이 있던 나에게 신이주신 선물처럼 다가와
너무나도 이쁘게..뱃속에서부터 정말 육아책 이론처럼 착착 커준 아빠를 쏙!닮은 딸입니다

우리 딸 때문에 울기도하고 웃기도하고
돌잔치를 준비하면서 돌아본 시간들이 이제는 추억이 되었네여
다음달이면 그 추억속에 첫돌..이라는 시간도 담기겠지요^^

아가 드레스.한복은 주저없이 골랐는데
임신 출산 모유수유 독박육아로 먹는 걸로 스트레스 풀었더니
몸이 비대해져서 자괴감에 빠질즈음 수자드레스를 알게되서 행운아닌 행운이에요^^
메인 드레스 초이스후 추억속에 조금이라도 더 빛나는 아가와 우리가족이 될수있게
열심히 다이어트 중이에요^^ 3kg 감량^^히히
아직 갈길은 멀지만!!!!
서울에는 연고지가 없어 친정 시댁이 있는 부산으로 내려가
해운대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파크하얏트 호텔에서
양가 어른들 뫼시구 부모님의 자식이 이만큼 성장해서 한아이의 부모가 됨을 보여드리고싶어요^^
특히나 암 수술 휴유증으로 이달초에 또 수술한 친정엄마를 위해서라두여^^
수자드레스!! 세컨퀸으로 똬악!! 뽑아주셔서 단 하루지만 또 다른 저를 찾게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