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잎 조팝나무
일본 조팝나무
참조팝나무(조선조팝나무)
조팝나무는 일일이 나열할 수는 없지만 종류가 20종에 가깝다.
장미과의 떨기나무에 속하는 이 나무는 요즘 한창 밭뚝이나 산기슭에 핀다. 그 꽃핀 모양이 서숙밥을 붙여놓은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조밥”이 조팝이 되었다는 것이다. 특히 일본 조팝나무 꽃이 더욱 그렇게 보인다.
종류에 따라 팝콘을 붙여 놓은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팝콘”의 “팝”과는 거리가 멀다.
조팝나무는 예로부터 뿌리를 약으로 썼는데 解熱해열, 收斂수렴의 효능이 있어서 咽喉腫痛인후종통, 虐疾학질, 감기 발열, 신경통, 설사, 帶下대하, 등에 사용해 왔다.
그런데 19세기 쯤 그 뿌리에 살리실 알데히드라는 천연물질이 들어 있어서 그런 치료효과가 있다는게 밝혀졌는데, 이어 독일의 화학자 콜베가 페놀에 이산화탄소를 반응시켜 살리실산을 합성하는 방법을 개발하여 값싼 해열제를 대량으로 생산하게 되었고, 다시 먹기 좋은 아세틸 살리실산으로 변형 시켰는데, 이것이 바로 아스피린이다.
조팝나무의 학명인 "spiraea"에 아세트산의 첫 자 "A"를 붙여 아스피린이 된것이다.
첫댓글 참 잘 보았습니다...
이팝 조팝 여기도 곡식 이야기네요 하나하나 들여다보면 참 예뻐요~
요즘엔 여기저기 도로의 가로수로 조경이 된곳도 있어서 볼때마다 느낌이 다르곤 했습니다....잘감상했습니다형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