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cafe.daum.net/Bungsinmi
데스노트라이토.swf
브금저장소 http://bgmstore.net./
이걸 병신인증으로 올리려니까 자괴감이 느껴진다
내 얼굴은 나이보다 늙은 편임.
그러니까 내 나이가 지금 열아홉인데 안꾸미고 내추럴하게 길거리에 나가면
사람들이 날 20대 중후반으로 보는 정도?
(심지어 중딩때 아버지 고향에서는 할머니들 추정 삼십도 넘겨봤음............)
내 나이 들으면 생긴건 일반인st인데
나이에 비해 들어보인다는 말을 자주 들음.
(현재 난 열아홉인데 이십후반 일반인의 얼굴을 가지고 있음.)
물론 나보다 더 들어보이는 사람도 있을거고 나로선
초초초 부러운 베이비페이스 병신들도 있을테지만
일단 이건 내 글이니까 겪은대로 쓰겠음.
싹수를 보인건 유치원에 들어가고 나서부터였음.
분명 5살 사진까지는 얘가 다섯살이 분명한데
유치원 들어간 이후부터는 세상물을 먹었는지 팍삭 늙어가고 있었음.
유치원 단체샷 가운데 홀로 빛나는 나의 노안을 바라보자면
왜 유치원 꼬꼬마 애기들 사이에
초딩 졸업을 앞둔 애가 와있나 싶을정도였음.
그리고 초딩때 내 늙은 새싹이 물이 올랐음....
버스 아저씨는 날 중고등학생 요금으로 취급하려들었고
심지어 옷가게에서 대딩신분을 느껴보기도 했음.
난 그때도 지금도 완전 마른 타입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뚱뚱하지도 않았음.
딱 대한민국 일반인st정도임.
그래도 얼굴만은 노안으로 독보적인 고잉마이웨이를 외쳤음.
중학교.
드디어 내 노안이 정치/경제적으로 빛을 발하기 시작했음.
그때 국회의원 선거운동이 한창이었는데 난 처음으로
'한 표 뽑아주세요'
소리를 들었음.
그리고 다음날에는 친구랑 같이 길을 가다
'한 표 부탁드립니다'
소리를 나만 들었음
(눈마주치기도 악수도 나만 했음)
* 그리고 그 후보 떨어졌지 ㅋㅋㅋㅋㅋㅋ
시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하지만 이정도는 어떻게 웃고 넘길 해프닝으로 넘길 수 있었음
난 이래봬도 쿨한 여자니까.
하지만 내 노안을 콤플렉스로 만든 결정적인 사건이 터지고야 말았음.
그날은 이모랑 엄마랑 사촌동생 둘이랑 영화를 보러 갔었음.
이모랑 엄마가 표끊으러 간 사이에 난
동생들이 어디로 또 튈까봐 ㅡㅡ 양 손에 손을 잡고 있었음.
그때.
"애들이 참 예쁘네요, 어머니 ^^
요즘 ㄹ사 행사중인데 카드 하나 만드시겠어요?"
왓더 뻙.........??????
카드 신청서를 손에 든 그 아주머니는 세상에 다시없을 선량한 얼굴로
내게 카드 만들기를 찌름하고 계셨음...........
아...
손에서.........떨림이 느껴졌음.....
이 씨발라먹을 어린 동생색기들이
웃다못해 어깨털기를 하고 있는게 느껴졌음.....
하지만 내 얼굴은 그렇게 표정변화가 블록버스터급으로 다이나믹하지않아서
난 존나 부처님 미소를 지으며 말했음.
"아뇨, 괜찮습니다."
시발 난 하나도 괜찮지 않았어.
엄마랑 이모가 오고나서
난 짐승같이 귀여운 동생들을 그쪽에 던져놓고 쓸쓸하게 표를 받아들었음.
아직도 그 아줌마 얼굴이 기억남.....
사근사근한 눈웃음이 아직도 소름끼치게 잘 기억남.......
나이 들어보이는거랑 성숙한 거는 같은 말이지만 다른거다.....
이제 엎어지면 코앞이 이십대인데
나만 중년으로 승급할 것 같아서 슬프다.......
아직까지 그 아줌마한테 내가 애엄마가 아니었다는걸 밝히지 않았다는게
마음에 걸림..........................
뭘 배려하겠다고 그런 짓을 했을까.............
우리 병시니들은 아니라고 말해야할때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단호한 병시니가 되길 바래.
첫댓글 ㅋㅋㅋㅋㅋㅋㅋㅋ 출처조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갑자기생각나네
친구들이랑길걷는데 좀 뒤에떨어져서걷고이써씀
근데어떤아저씨가 대학생들한테주는전단지? 선거전단지인가...기억안남
암튼 앞에가던 친구들은그냥지나쳤지만 나한테는한장주려고하길래 앞에가는친구들가리키면서 쟤네들이랑친군데요? 이랬더니 아저씨가 Aㅏ...
나도 어릴때 노안이였음.. 얼굴도.........몸도............... 초6때 친구들이랑 목간을 갔는데 탕에있던 아줌씨들이 나보고 대학생이냐 물었어..........................나한테만......................동생들 잘 데리고 다닌다고 칭찬을했ㅇ.......열여덟때는 서른둘까지 들어봤어.............십팔살때^^..................작년겨울까지만해도 보통 스물아홉에서 서른하나까지 보더라....나 지금 스물다섯인데..............이번년초에 앞머리를 잘랐어............지금까지 민증검사 열번넘게했어...나 진짜 벤자민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일찍나이먹고, 늦게 나이먹으면 되요..남들 나이먹어갈때...나는 남들보다 느리게 먹으면 되는거...
비지엠 깜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저동...ㅎㅎ 전 스물다섯ㅋㅋㅋㅋ 휴가갔었는데 아무렇지않게 청소년요금으로 계산해주곸ㅋㅋㅋㅋㅋㅋ이힝 ㅋㅋㅋㅋ진짜 왜들그러시쥨ㅋㅋㅋ ㅋㅋㅋㅋ근데 비지엠 계속들으니까 무서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이뻐 안이뻐
그래서 이뻐 안이뻐
저도 나이는 스물일곱이나 먹었는데 ㅋㅋㅋㅋㅋㅋ 길가다가 술집 전단지 친구들한텐주고 나한텐 안줌 ㅋㅋㅋㅋㅋㅋㅋ 고맙긴한데 이거 이분이 이상하구만ㅜ
노안이 서른 넘어가면서부터 동안되어요. 왜냐면 노안은 어렸을적부터 그 얼굴이 그대로 가니까요 ㅎㅎ 다만 꽃같은 어린시절을 노안으로 보내는게 안타깝지만.......괜찮아요! 그다음 수십년은 동안을 누리면서 사세요 ㅎㅎ
초6때고3으로취급받음
고등학교에 들어가기 직전 꽉 찬 지하철에서 우연히 경로석 앞에 서 있게 됐는데... 앞에 앉은 할아버지 '어디 대학이여?' 'ㅎㅎㅎ아뇨 저 대학생 아니에요ㅎㅎ' '응...그럼, 어느 회사여?'.....할아버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회샄ㅋㅋㅋㅋㅋㅋ
할아버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초등학교때부터 대학생소리들으면서살았는데ㅋ...아무도의심조차하지않고!!!!!!내나이들으면 놀라고!!!!!!하..나중에 동안이 되겠죠ㅠㅠ?
네..나중에 동안이 되실겁니다. 저도 중2때 아줌마소리를...ㅠ....
근데 지금은 제 나이 들으면 다들 놀라요.ㅎㅎㅎㅎ 적어도 4살이상은 적게 봐줌....언제 한번은 술사러 갔는데 민증달라고 해서...하...아줌마 내나이 이십대중반이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
...역시 빨리 늙어서 지금 괜찮은듭........ㅠㅠㅠㅠㅠㅠㅠㅠ뭔가 그때가 떠오르며 슬프네요....ㅠㅠ
사실 동안이라고 해서 다 좋고, 노안이라고 해서 다 나쁜건 아님 ㅋㅋㅋㅋㅋㅋㅋ 어려보이든 성숙해보이든 이쁘면 되는거지..ㄱ-
나도 고딩때는 누가봐도 아줌마...막 마트가도 어머니 이거 애들한테 해주세요 이 소리 듣고 살았는데 10년이 지난 지금은 고딩 소리 들음ㅋ 노안이 짱이에요!
전 고1때 중딩같단 소리 들어보고 중3때 친구들이랑 교무실갓는데 1학년이냔소리듣고 3학년때 아침에 등교하는데 머리안묶어서 걸렸는데 1학년이라 뭘 잘 모르는거같으니까 봐준다 그런 적이 잇음.... 사실 제가 키가 매우 작음 152밖에 안 됨 그래서 그런 듯....
저희 언니는 중3때 이제 유치원 졸업하냔 소리도 들어보고 아빠랑 식당 갔다가 자녀분은 취학하셨나요..? 라고 물어봣다고......그리고 나랑 다니면 처음 보는 사람들은 만장일치로 내가 언니인 줄 앎^*^....*^^*....^**^....**^^***
제가보기엔 노안아닌데전 교복입고노래방닸는대 특별한날니아서교복입었냐고함?응?
중3때 550원 갖고 마을버스 타고 주머니에서 요금 꺼내서 내고 자리에 앉았는데 다시 뒤져보니까 어쩐지 250원이 남아있던적이
전 동안이라 사람들이 맨날 학생이라면서 반말함 ㅋㅋㅋ 무시쩔.ㅋㅋㅋㅋ 직장인이라고 !!
제 나이로 보인다는 거에 감사함...ㅋㅋㅋ
난그냥 중딩일뿐 누가봐도 중딩일뿐 난동안도 노안도 아님ㅇㅇ
난 두살차이나는 여동생이랑 택시탔는데 택시기사아저씨가 여동생한테 남자친구랑 놀러가나봐~하심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여동생이 남자친구 아닌데옄ㅋㅋ 하니까 아저씨가 아~ 그럼 남동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니까 화장좀 작작해라 이년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안이든 노안이든 실제 나이 어린게 최고임... 30살처럼 보이는 20살이랑 20살처럼 보이는 30살이 있다면 당연히 전자를 선택하겠음.
나도 중학생 1학년부터 선거철만 되면 명함받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심지어 친구들하고 있어도 아는 언니하고 있어도 나만받음..ㅡㅡ
난 중1때 아는 집 애기 데리고 목욕탕 갔다가 애 옷입히고 있었는데 어떤 아줌마가 오더니 아줌마, 얘 돌 지났어요? ㅋ ㅋ ............모르겠는데요?ㅋ 내가 낳았어야 알지
나도 노안인데 진심 짜증남........ 진짜 상처된다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