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영화는 주로 혼자서 관람하는 편이다.
내시간이 여의치않기때문에 가끔 여유가 있는 시간에 상영중인 영화 중에 추천을 받았거나
좋아하는 배우가 나오거나 내용이 궁금하거나하는 영화를 골라서본다.
많은 사람들은 '영화는 영화관에 가서 봐야지
영화를 보는 맛이 나지~'라고 이야기하지만
물론이다. 그말은 맞는 말이지만
그런 사치를 누릴형편이 안되는 경우도 많다
극장까지 갈 형편은 안되고 영화는 고프고
하는 경우에는 어쩔수가 없다.
인터넷의 영화사이트에서 유료다운이라도 해서 보고싶은 영화를 보는 경우도 많다.
오늘은 오랫만에 여유시간이 생겨 평택 CGV엘 갔더니
니콜키트만이 나오는 스릴러라고 '내가 잠이 든 사이'라는 영화가 있다.
오랫만에 니콜키트만을 한번 볼 까하고
표를 예매해놓고 점심을 먹고 커피도 한잔 사들고 상영 5분전에 상영관엘 들어가는데 분위기가 너무 조용하다.
'어~? 영화 나 혼자보는거 아냐?' 하는데
표를 받는 여직원이 웃음으로 답을 한다.
결국 상영관 문은 닫히고 그극장에 혼자 앉아 영화를 봤다.
끝자막이 올라가는데 그 여직원이 들어오더니 앞에 문을 열고 기다리고 서있다.
평소라면 자막이 다올라갈때까지 보고 나와야하는데
혼자 앉아있기가 미안해 일어나고 말았다.
경로우대로 4천원주고 표를 샀는데 한명의 관객을 위해 필름을 돌려주다니~~
첫댓글 규덕씨, 세상!!에 혼자서 영화관을 독식??배불렀겠다,ㅎㅎㅎ
전기 값이 아깝네요, 그런데 영화평이 없어서...
니콜 키드만이 톰 쿠루즈의 부인이었나요????????
그러니까요~~배 엄청 불렀습니다 ㅎ 전기값이 아깝지요~
그러나 필름을 돌리던 엿날과는 달리 CD를 돌린다면 사람이 필요하지않으니 좀 낳다고 할까?
니콜키트만이 툼크르즈 부인이였지요~오래전에 헤어졌지만~
니콜키트만도 이제는 나이가 보여서 날카로운 매력적인 부분이 없어졌다고나 할까?
영화는 제게는 별로였습니다.
스릴러라고는 하지만 ~마무리도 그렇고~제취향이 아니여서~~
손녀에게 매달린 나는
짬나는대로 튑니다
그사이
보이후드, 5일간의 마중 을 하루에 보고
앵그리스트 맨과 황금시대를 엿보고 있어요...
나이팅 게일은 물건너 갔고...
늘 혼자만의 시,공간을 영화관에서 즐깁니다.
도시락까지 싸 가지고 가서.
선배님 ~~ 요즘 선배님의 귀한 영화정보가 없어서~~ 저도 5일의 마중은 보았읍니다. 찡한 여운이 남는 영화였지요~ 보이후드는 상영시간들이 모두 늦어서~~ 도시락도 싸가지고 다니시네요~
저는 오늘도 극장어서 보지 못 한 영화를 몇개 다운받아놓았더니 마음이 부자된 듯 하네요 ㅎ
세 가지 잡지를 맡아 성공적으로 세상에 내놓는 유능한 수필가가 있어요.
일전에 만났는데 격월로 출간하는 "여행작가"라는 잡지를 받았어요.
사진을 첨부한 기행문이 많은데 "우리 후배들도 이런 글을 쓰는 사람 많아요"했더니
열권을 보내왔어요. 규덕씨, 신숙씨, 그리고 연수씨에게 전하고 싶은데 주소좀 가르쳐 주세요.
그 곳에 기행문을 기고할 수도 있고 매니아 끼리의 즐거운 정보 교환도 있는 것 같아요.
선배님 감사합니다. 헨폰에 문자로 주소 보내드리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