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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리그 후기 우승으로 플레이오프 진출한 천안FC! |
[ 2007-11-05 ] |
축구는 각본 없는 한편의 드라마다! 2007년 11월 3일, 천안의 맑게 게인 날씨는 경기하기에 최적의 조건이었다. K3 후기리그 9라운드는 승점과 골득실에 따라 후기리그 우승과 플레이오프에 진출이 결정되어서 시작 전부터 아주 흥미로웠다. 서울유나이티드(이하 서울UTD)와 화성신우전자(이하 화성), 용인시민축구단(이하 용인)가 플레이오프를 확정지은 가운데, 4위부터 6위 순위였던 전주EM코리아(이하 전주), 천안FC(이하 천안), 대구한국파워트레인(이하 대구)의 경쟁이 치열했다. 골득실에서 천안에 앞서고 통합 4위에 있는 전주가 대구를 이기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되는 것이고, 천안과 대구는 다음 기회를 노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축구의 신은 천안의 손을 잡아주었다. 양주시민축구단과 서울, 전주와 대구가 각각 1:1로 비겨, 승점 1점만을 나누어 갖게 되었지만, 천안은 아산은 8:0으로 승리하여 승점 3점과 골득실차로 후기리그 우승과 통합 4위를 동시에 거머쥐면서 플레이오프에 안착했다. 아산의 투혼 빛나던 전반! 아산은 경기 시작, 천안FC보다 공격진에선 더 빠른 움직임을 보여주면서 수비라인은 4백으로 오프사이드 라인을 하프라인 선상으로 최대한 많이 끌어 올렸다. 당연히 골기퍼도 전방수비. 오히려, 천안FC는 공격이 번번히 오프사이드에 걸리고, 문전 앞에서의 슈팅이 번번이 골대를 빗겨나가는 바람에 공격의 실마리가 풀리지 않았다. |
물고 터진 천안의 공격, 그리고 환호의 순간 계속 되는 파상공격으로 아산 선수들이 지치기 시작했다. 전반 김주호 선수의 선제골로 골을 기록하기 시작하더니 천안은 전반에만 3골을 넣었다. 하지만, 대구에서 진행되는 결과는 전반전 1:0으로 전주가 대구를 이기고 있는 상황, 천안이 아산을 이겨도 플레이오프는 무리수가 있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이번 경기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했을까, 후반에 더욱 더 몰아쳐 경기종료 8:0으로 승리, 경기가 종료되고 모든 상황이 정리 되었을 때에 후기리그 우승과 플레이오프 진출을 알고 관중과 선수 및 구단이 하나가 되어 축제의 노래를 불렀다. 끝이 아닌 새로운 도전 천안은 전기리그 3승 3무 3패, 후기리그 5승 4무, 통합 전적 8승 7무 3패를 기록하며 첫 해를 마감했다. 정규리그는 끝이 났지만, 11월 10일에 있을 플레이오프와 추후 FA컵 일정, 초대 챔피언이 되겠다는 팬들과의 약속 등 앞으로의 할 일이 더 많다. K3리그 역사에 길이 남게 될 천안FC, 그들의 향후 발자취는 어디로 진행될지 기대가 크다. |
첫댓글 머플러도 있군요. 내년 K3리그는 더욱더 기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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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번 소개시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