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관장 지명스님)이 노인 학대로 고통 받는 어르신들의 ‘수호천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강원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은 노인권익 보호와 학대 예방, 인식 개선 등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지난 4월 설립됐다.강릉, 동해, 태백, 속초, 삼척, 고성, 양양, 정선 등 8개 지역을 관리하며 학대로 고통받는 어르신들을 위해 불철주야 애쓰고 있다.최근 “오래전부터 부모님이 알콜중독자 아들에게 폭행을 당하고 있다”며 딸이 신고, 긴급구호에 나서 어르신들을 노인요양원에 입소시키는 도움을 주는 등 많은 노인분들의 학대문제를 해결해 주고 있다. 10월까지 접수된 노인학대 사례는 총 50건으로 전체의 73%를 차지하고 있으며, 학대 행위자는 아들이 가장 많고 학대 유형은 신체적 학대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긴급 신고전화 24시간 운영, 예방교육, 캠페인 등 노인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강원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 관계자는 “노인학대는 사건이 발생했을 때 여러 유형의 학대가 복합적으로 발생한다”며 “학대상황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어르신 스스로의 의지와 주변인들의 따듯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노인학대 신고 및 상담은 T. 655-1389, 온라인 상담 www.gd1389.or.kr로 하면 된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김우열 기자님(1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