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트랜스젠더 연예인 하리수에 대한 진짜이름과 나이, 성형에 대한 논쟁이
네티즌 사이에서 큰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연예계 데뷔 이후줄곧 79년생,즉 22세라고 말해온 하리수가 74년생이라는 주장이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이 그 골자라고 합니다.
이와 함께 이수라고 알려진 하리수의 본명이 이경엽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고 합니다.
<스포츠서울>에 따르면 하리수의 이름과 나이 논쟁은 K2TV ‘인간극장’과 ‘서세원쇼’ 등
각종토크쇼 등에 얼굴을 비친 이후 각종 인터넷 연예게시판에서 가장 첨예하게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이라고 합니다.
시청자들은 ‘인간극장’에서 하리수의 주민등록증을 보여주는 장면에서앞의 탄생연도를 가린 점,
토크쇼에 나온 고교 동창 이모씨가 나이가 훨씬 들어보인다는 점 등을 들어
하리수의 나이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 하리수가 다녔다고 소문이 난 고교의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하리수가 과연
이 학교 출신이냐는 질문도 눈에 띈다.하리수의 출신학교로 지목된 학교는
성남의 N고교라고 합니다.
그러나 하리수는 자신이 나온 고교에 대해선 함구하고 있는 상황.
하리수의프로필엔 일본의 모 디자인스쿨 출신이라고 적혀 있다고 합니다.
사실 자신의 나이를 실제 나이보다 한두살 적게 말하는 건 연예계의 관행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하리수는 조금 상황이 다르며 애초에 트랜스젠더인 사실을 공개한 것을 비롯해
'솔직함'이 대중에게 크게 어필했기 때문에 네티즌들 사이에서 실제 나이와 이름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증폭되는 분위기라는 것이 이 보도의 설명.
일부 팬은 이영자의 지방흡입술 파문 때처럼 ‘거짓말을 왜 하느냐, 나이와학력까지 속이는 것은
너무한 거 아닌가’라는 의견도 대두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하리수의 출신학교로 지목된 N고교에서 10년 동안 교편을 잡고 있다는 한 교사는
“하리수가 이 학교 출신이라는 얘기는 들었지만 당시와 지금이 너무 딴판인데
어떻게 알겠느냐”고 말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하리수는 전신 성형수술을 했다는 악성루머와 함께 하리수의 고교 시절 모습이라며
현재와 전혀 다른 사진까지 떠돌아다니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하리수의 등장으로 촉발된 성정체성 논란은 이제 그의 나이와 이름 출신학교 성형논쟁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