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구사투리 이야기가 나왔어요. 저는 인생의 대부분을 대구에서 살아왔기때문에 사투리 쓰는데 익숙하지만 루시아는 안그런거같아요. 근데 있자나요. 대구사투리뿐만아니라 경상도사투리가 쓰다보면 편해요. 입술과 혀같은 발음기관의 움직임을 최소화하기때문이죠. 예를들면 '이거 어떻게해요?' 보단 '이거 우에해요?' 나 '형아' 보단 '히야'라고 발음하면 발음기관의 움직임을 최소화할 수 있죠. 또 조사도 줄일 수 있어요. '서울에서 출발했어'가 '서울서 출발했다' 처럼 조사 -에서가 -서로 줄어들었죠. 억양만 어떻게 해결하면 쓰는사람 입장에선 엄청 편한 말투가 될 수 있어요.
사투리 배우는거 말이 나와서 그런데 저도 예전에 응4보고 전라도사투리에 푹 빠진적이 있어요. 드라마보고 사투리 따라하려는데 오늘의 루시아처럼 막 어색하고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응4에선 쉬워보였던게 왜 직접하면 안될까요? 머리에선 자동재생되는데 입이 못따라가더라고요. 응4 재밌었는데... 고아라가 이쁘더라고요. 고아라도 경상도출신으로 알고있는데 맞나요? 크흠... (아 그리고 카더라인데 서울사람은 경상도 사투리 잘 쓰는 여자 좋아한대요. 루시아는 예외일수도 있지만 가능성이 0 은 아니자나요? 연습해봐요)
2. 웹툰! 이 주제가 어떻게나왔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웹툰을 꽤 오래전부터 봤어요. 네이버 웹툰에 월요일 웹툰이 정글고랑 와탕카만 있던때부터 봤으니 벌써 10년이 넘었네요 특히 이말년시리즈, 패션왕, 선천적얼간이, 기기괴괴같은 단편 웹툰을 재밌게 봤던거같아요. 이말년시리즈하니 군 입대하던때가 생각나네요. 제가 입대 전 훈련소앞에서 마지막으로 본게 이말년시리즈였거든요. 비가 엄청와서 입소식도 못하고 바로 입소한게 기억나네요.
단편 말고 긴 스토리를 가진 웹툰 중 제가 봤던건 살인자o난감, 하이브를 재밌게 봤어요. 하이브는 첫화부터 봤는데 요즘들어 등장인물에 뭐가 끼어들고 어쩌고저쩌고하다보니 스토리가 이해가 잘 안되더라고요. 요즘은 그냥 성대리보는 재미로 보고 있어요. 살인자o난감은 제가 처음으로 돈을 내고 본 웹툰인데 엄청 재밌어요. 제가 본거 또 보는걸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닌데 이건 제가 2번이나 돈 내고 본 웹툰이에요. 이글을 제대로 볼 사람이 누가 있겠냐마는 네이버에 10화까진 무료로 풀렸으니 한번 보세요. 이 웹툰 말고 제가 여러번 돌려본 웹툰 중에 '질풍기획'이라는 웹툰이 있어요. 저는 경험하지못했던 직장생활을 파워풀하게 묘사한 웹툰인데 재미도 있고 감동도 있고 이거는 시즌2까지 전부 무료니깐 찾아서 보세요. (그 유명한 팝콘먹는 만화가 여기에서 나왔어요)
그리고 제가 연애웹툰은 잘 안보는데 3년전에 완결난 HO!라는 웹툰이 있어요. 일본인이 2ch에 올린 글을 웹툰으로 그린건데 스토리도 좋고 그림체도 좋고 재밌어요. 특히 만화배경이 제가 서울에서 잠시 자취하던 그 곳을 배경으로 해서 주말마다 웹툰에 그려진 곳을 찾아가곤했어요. 이 웹툰보고 매일 페레로 로쉐 한통씩 사다 먹는데 3개에 2천원이나 하더라고요. 역시 초콜릿은 식아재가 개발한 드림카카오 아니겠어요? 홈플러스에서 한통에 2천원에 파는데 페레로 로쉐 사는것보단 드림카카오사는게 더 이득 아닐까요? 근데 맛은 페레로가 압도하더라고요. 역시 비싼값하는 친구구만.
이거 글 쓴 시간이 4 시 5분전에 시작했거든요? 근데 벌써 4시 반이네요. 시간 빨리간다. 와.. 이것이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인가? 하고 문과가 생각을합니다. 글을 마치고싶은데 어떻게 마쳐야하죠? 아. 예전에 애니오프닝 대란때 끝내게 멸공의 횃불이었죠? 그럼 저도 멸공의 횃불아래 목숨을 건다~ 아 15일에 예비군 작계훈련가는데 귀찮아 ㅜㅠ
첫댓글 웹툰 고수 추천합니다 무협 안좋아하셔도 볼만 하실겁니다
골방환상곡도 재밌었는데 말이죠ㅎ
문과 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