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명 예비엔트리에서 16명까지 추려졌습니다. 몇명에 의외에 선수가 보이지만 대체적으로 예상되었던 멤버로 시작하는군요.
이16명에 멤버로써 7월에 윌리엄존스컵에서 테스트후에 4명은 짐을 싸서 팀으로 돌아가게됩니다. 16인의 멤버는 아래와같습니다.
● 2019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훈련참가자 16인 명단
가드 5명 : 김선형(SK) 이대성(현대모비스) 최준용(SK) 이정현(KCC) 허훈(KT)
포워드 6명 : 정효근(전자랜드) 안영준(SK) 전준범(상무) 양홍석(KT) 임동섭(삼성) 송교창(KCC)
센터 5명 : 라건아(현대모비스) 김종규(LG) 이승현(오리온) 강상재(전자랜드) 오세근(KGC)
현대농구를 포지션별로 딱딱 나누는것은 의미가없지만 보수적인 한국농구에서는 가드4명 포워드4명 센터4명으로 맞춰서 거의 선발하곤했죠. 부상과 변수가없다면 가드와 센터에서 1명 포워드 에서 2명이 제외된 멤버가 월드컵에 참여할 멤버라는것을 어렵지않게 추론할수있습니다.
김상식 감독의 코멘트를 한번 보겠습니다.
1.
김 감독은 “우린 평균 키에서 크게 밀린다”며 “높이의 열세를 메우기 위해선 상대보다 한 발 더 뛰는 방법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엔 스피드와 슛이 장기인 선수가 많았다. 지금은 달릴 수 있고 내·외곽 공격이 모두 가능한 200cm 이상 포워드가 늘어났다. 장신 포워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
김상식 감독은 “가드진과 센터진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키가 크고 내·외곽을 오갈 수 있는 포워드진의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장신 포워드진이 월드컵 본선 전까지 풀어야 할 과제가 있다”고 강조했다.
3.
“이전까지 한국 농구는 스피드와 슛 중심이었다. 신동파, 이충희, 故(고) 김현준, 문경은 등 전문 슈터가 많았다. 하지만, 현재 전문 슈터라고 할 수 있는 선수는 이정현뿐이다. 높이와 스피드를 갖춘 포워드진이 이 공백을 메워줘야 한다. 기회가 오면 외곽슛을 성공시킬 수 있고, 투맨 게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팀을 이끌어야 한다.” 김 감독의 말이다.
4.
김 감독은 “분명 시즌을 치르면서 성장한 선수들도 있다. 하지만 그 실력이 기존에 있는 선수들보다 포지션 경쟁력이 있는지 살펴보려 한다. 또 지난 예선전에서 모션 오펜스를 썼지만, 새로운 걸 해야 하는데, 이 부분에 선수들이 어떻게 적응하는지 보려 한다. 새로운 모션 오펜스를 잘 이행할 수 있는지 살펴볼 것”이라고 설명을 곁들였다.
5명 : 김선형(SK) 이대성(현대모비스) 최준용(SK) 이정현(KCC) 허훈(KT)
포워드 6명 : 정효근(전자랜드) 안영준(SK) 전준범(상무) 양홍석(KT) 임동섭(삼성) 송교창(KCC)
센터 5명 : 라건아(현대모비스) 김종규(LG) 이승현(오리온) 강상재(전자랜드) 오세근(KGC)
현재 멤버에서 승선가드 이 확실한 멤버는 핑크 하일라잇을 한 6명정도입니다. 김감독님의 코멘트처럼 가드진과 센터진은 큰 변수가없을겁니다. 최준용과 허훈둘중에 한명이 승선할것이고, 오세근선수의 몸상태가 최악이 아니라면 오세근이 가고 그게 아니라면 강상재가 대신가겠죠.
예외적 으로 양희종선수가 16인외에서 따로 합류할가능성도있는데 5월말에 결혼때문에 본인이 이번대표팀을 아예 고사했을수도있고, 감독의 배려로 신혼여행과 신혼을 잠깐 즐기고 베테랑 역활로 8월부터 뒤늦게 합류할수도있는데 어느쪽인지는 알수없군요.
가드진에서는 박찬희 대신 최준용과 허훈이 발탁이 눈에 띄는데 박찬희에 수비적인 능력은 이대성의 수비능력으로 커버를 하고 그의 리딩의 장점보다는 최준용의 2미터에 사이즈의 장점과 허훈의 슛팅능력을 더 높게 판단한듯 싶습니다.
월드컵에 나오는 팀들과의 경기에선 맨투맨으로 디펜스하기 힘든 높이와 전력차이기에 3-2지역방어를 핵심적으로 사용할 가능성이 큰데 그때를 위한 수비변화의 히든카드정도로 최준용을 생각하고있는것으로 보여집니다.
국내경기에서는 셰깅디펜스를 해서 위력이 반감되지만, 전력분석이 안됬을 국대경기에서는 최준용의 가드는 꽤나 매력적입니다. 멘탈적인 이슈가있지만 오히려 강팀상대로는 불타오르는 선수성향상 허훈보다는 2m 가드스팟으로 최준용의 발탁이 월드컵에선 기대할만한 껀덕지가 있어보이네요.
월드컵 멤버에 핵심 포지션은 감독의 코멘트처럼 포워드 포지션입니다. 단한명도 확실하게 승선하겠다 생각이 드는 선수가없습니다.
아 확실한 것은 전준범 or 임동섭 최소 둘중하나는 120% 가겠다라는것은 알겠습니다.
꽤나 오랫동안 국대에 숙원이었던 가드의 장신화나 장신센터 라는것은 실패했지만 최소한 포워드 포지션의 높이와 속도면에서는 꽤나 만족스러워 졌습니다.
현재 앞서나가는 상황은 정효근, 안영준 > 양홍석 > 송교창으로 보여집니다.
월드컵 예선 파이널 윈도우에서의 정효근의 모습은 특히나 인상적이었습니다. 고등학교때 가드도 봤었던 선수다 라는걸 다시한번 기억나게 해줬고, 특히나 비큐가 좋은 선수들이 모여있는 국대에서 그의 피딩능력이 더 빛났습니다. 80%이상 월드컵에 가겠다라고 판단을 했는데 군대가 발목을 잡을수도있겠네요. 단 2주간만 잠깐 훈련을 하고 6.17일날 입대할 예정인것같습니다.
훈련소에서의 4-5주를 보내고나면 바로 8월초인데 어느종목을 막론하고 훈련소에서의 시간을 보내고 나자마자 바로 정상 컨디션으로 큰대회에서 활약을 하는것이 불가능에 가까운것이 승선까지 암초정도랄까요...
안영준선수는 대학시절 보다 3점에 대한 자신감이 크게 올라왔습니다. 국대에서나 SK에서나 성공률도 준수하고 레이업 마무리야 대학시절부터 탑이었고 민첩성도 나쁘지않기에 승선하지않을까 봅니다.
결국은 양홍석 송교창이 엔트리 탈락에 기로에서 치열한 경쟁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여지는데 둘의 장단점은 극명하게 갈립니다.
양홍석은 상대적으로 나은 3점슛과 포스트업과 리바운드 적극성 , 송교창은 더큰 신장에 더빠른 속도 속공가담능력입니다.
3점슛의 확률은 송교창이 압도적으로 높지만 양홍석과의 비교에서도 경기당 4개씩 쏴주는선수와 1.5개밖에 쏘지않는 선수에 차이가있고, 다른경쟁선수와의 비교에서도 성공률과 무관하게 송교창이 양홍석 안영준 정효근과의 경쟁에서 3점이 가장떨어지는선수라고 생각을합니다. 또한 송교창은 김상식감독이 여태까지 제대로 관찰한적이 한번도 없는선수라는게 아킬레스건입니다.
이렇게 가장 탈락이 가장 유력해 보이는 송교창이지만, 16인중 김종규/이대성과 더불어 세계레벨의 규격에 맞는 속도와 사이즈를 가지는 몇 안되는 선수입니다. 아시아권 상대로에 대회였다면 양홍석으로 가는것이 타당해 보이지만 국대팀이 뛸 경기는 월드컵이기에
향후 대표팀훈련동안에 성과에 따라 본인의 승선가능성을 높힐수있을거라고 생각이듭니다.
결국 이번 우리 국대에 핵심키워드는
1. 2:2 게임으로부터 파생된 공격전술
2. 얼리오펜스
3. 3-2 드랍존
이 3가지로 볼수있을것같은데 부디 부상선수없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최선의 12인이 가려지길 바래봅니다.
첫댓글 허훈 대신 신장과 수비에 우위를 보이는 박찬희가 뽑혔어야 했다고 생각했는데.. 부상인지 어쩐지는 뒷사정은 모르니..
데려가야 한다면 김선형 이정현 이대성 최준용 정효근 안영준 양홍석 전준범 라건아 이승현 김종규 오세근으로 가는게 좋다고 봅니다
말씀하신 12명이 현재 가장 확률이 높은 멤버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생각이지만 양희종이 8월부턴 들어올것같아서 양홍석이 빠지고 양희종으로가지않을까 생각하기도합니다.
최준용 이나 허훈 요거 애매하네요
스크경기 하나도 안봐서 올시즌어땟는지..
정효근 안영준 양홍석 송교창
오세근
이정도 되지않을까도 싶네요.
전문 슈터가 넘 없어서 전준범 가야되나 싶기도...
아시아권 대회였음 고민하겠는데 세계대회에선 허훈보다는 최준용이 어떨까 싶습니다.
다른건몰라도 전준범이나 임동섭 둘중하나는 무슨일이있어도 월드컵에갈겁니다....
@밍구뱅 전준범 임동섭 둘중 하나가 꼭 가는군요 흠....
@Croxt 슈터 스팟이라 그건 이견이없을것같아요.
허재감독때부터 김상식까지 슈터 스팟에서 둘중한명외 빠진적이 거의없었을겁니다.
박찬희는 현 맴버 가드들에게 없는 안정감이란게 있는 선수인데. . 이해하려면 이해할 순 있지만 아쉽네요
저도 박찬희가 빠질줄은 상상도못했습니다.
허훈대신 박찬희가 있어야하지않나 싶은데 뭔가 내부적인 이유가있었겟죠...
최준용을 왜 자꾸 가드로 분류할까요. 패싱센스가 있긴하지만, 슛과 드리블이 둘다 안되는 선수를 굳이 장신가드 타이틀을 붙여야되는지 모르겠네요
2222 월드컵 수준이면 애매하게 잘 하는거보다 하나라도 확실히 하는 선수가 나을거 같습니다 지금 최준용이 하는 정도는 정효근이 더 안정감있게 잘 할거 같네요
어짜피 이정현 김선형이 대부분의 시간을 소화한다고 생각해보면 10분정도 쓸테니, 단점도 뭐 많을것이지만 장점을 보고 가드로 쓰려는것같습니다.
직접 리바운드후 가드같은 빠른 속공전개 가능, 3-2 드랍존에 탑디펜더 이 2가지 정도를 보고 쓰는것같고
올시즌분명히 최준용은 실망스러웠지만 타대륙과 하는경기기에 16인 엔트리 합류는 납득은갑니다.
저도 세가지 포지션마다 뽑는 인원수를 꼭 맞춰야하는지 궁금하네요. 그저 요식행위 같긴 한데
허훈은 김선형, 박찬희 이후 뽑아야할 선수라서 훈련 파트너로 뽑아둔거 같네요. 포워드들은 리바운드 가담과 3점슛을 기준으로 선발 할 듯요. 최준용은 가드들이 피지컬에서 밀릴 때, 필요한 자원이라고 봅니다.
다른건 다 이해가 되는데..국대에서 항상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는 박찬희를 뺀건 좀 이해가 안되네요. KT와 모비스 팬인데..국대에는 양홍석 허훈보다는 송교창이 더 어울린다고 생각됩니다.
송교창은 최종으로 가길..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