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8.15 한나라당 박근혜 전대표는 친박계의원 30여명과 박사모회원 약2500명 포함 1만명 이상 참석한 제37주기 고 육영수 여사 추도식에서 유족대표 인사말을 통해 생전 어머니는 자포자기할 만큼 사정이 어려운 마을을 직접 찾아 가셨던적이 있었고 그곳에서 “주민들이 한번 열심히 해 보겠다고 사육할 돼지 몇 마리를 요청했더니 어머니가 ‘지금은 사료값이 비싸니 대신 토끼를 키워 보시라’ 며 ‘길가 풀을 뜯어 먹여도 되니 쉽게 키울수 있고 번식력이 강해 좋은 결과가 있을것’이라고 하시며 그 마을이 일어설수 있도록 요리방법도 가르쳐 주시는 등 세심하게 챙긴 기억이 난다” 며 어머니 육여사와의 지난 일화를 소개한뒤 “어머니는 어렵고 힘든분들 도와 주시면서 자립 과 자활을 중요하게 생각 하셨다” 며 “단순히 물질적 도움을 주는것이 아니라 스스로 일어서려는 의지를 갖도록 도와주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 하셨다”며 “그동안 어머니의 생각을 받들고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고 생각해 왔고 이문제를 오랫동안 고민해 왔다”며 이어서 “자아실현의 기회가 공평하게 주어지도록 해야하고 열심히 일하면 희망을 가질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며 “복지의 근본적인 핵심가치가 무엇인지, 최종목표가 무엇인지 진심으로 마음을 모으면 반드시 할수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하며 박근혜식 맞춤형복지의 개요를 자립자활로 한발 더 구체화 하였다.
박전대표는 작년말 사회보장기본법을 발의하면서 “바람직한 복지는 소외계층에 단순히 돈을 나눠주는것이 아니라 그들의 꿈을 이루고 자아실현을 하도록 이끌어주는 것”이라고 강조한 내용과 일맥상통한 것으로 고 박정희 대통령의 복지철학인 새마을운동의 3대정신 근면,자조 협동 과도 맥을 같이하는 것이고 2009년 미국 스탠퍼드 대학에서 했던연설 “원칙이 바로 선 자본주의를 만들기 위해선 개인의 이익과 사회공동선이 합치될때 그것이 진정한 성장이고 지속 가능한 이윤을 낼수있다는 경제주체들의 합의가 중요하다”는 내용과 “기업은 주주이익과 공동체이익을 조화시켜 기업윤리를 더높이 창달하고 정부는 공동체에서 소외된 경제적 약자를 확실히 보듬어야한다”고 역설한 내용과 따뜻한보수를 지향하는 정책과 큰틀에서는 괘를 같이한다고 하겠고 이명박대통령이 제시한 “공생발전”도 비슷한 내용으로 보인다.
현재 박전대표의 대변인격인 한나라당의 이정현 의원은 “국가의 무조건적인 복지보다 본인의 능력으로 하는 자립이 중요하다는게 현재 복지논쟁에서 정리된 박대표 복지론의 큰 틀인것 같다”고 전했으며 무상급식 투표를 앞둔 오세훈 서울시장은 “박대표의 말은 내생각과 맥을 같이하는 바람직한 언급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반겼지만 오세훈시장이 전시행정으로 막대한 시예산을 낭비하면서 얼마안되는 아이들 밥값을 볼모로 정치목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하는 사람들은 "제논에 물대기식 해석을 한다" 며 "박근혜 전대표의 발언을 자기에게 유리한방향으로 이용하려 한다"고 비판 하고있다.
한편 이날 추도식 장소에서 박전대표는 예전과는 달리 1만여명의 추도객들에게 일일이 인사만 나누고 예전과는 달리 일일이 악수는 하지 않았지만 추도객들과 인사를 마치고 경호원들의 경호를 받으며 추도식 행사장소에서 나가던중 박근혜를 사랑하는 펜카페 “대한민국박사모 부산본부” 300여명의 회원들이 부산에서 새벽3시에 출발하여 추도행사에 참석하고 행사가 끝날때까지 기다렸다가 박전대표에게 함께 사진촬영을 요청하며 자리를 뜨지않고 “박근혜” 연호를 외치자 가던길을 멈추고 되돌아와 함께 사진촬영에 응해 주는등 예전과 달리 펜카페 회원들의 아쉬워하는 마음을 배려하는 모습도 보여 주었다. http://cafe.daum.net/parkgunhye/U8YZ/437296
첫댓글 운영자님 글 잘봤습니다.
“바람직한 복지는 소외계층에 단순히 돈을 나눠주는것이
아니라 그들의 꿈을 이루고 자아실현을 하도록 이끌어주는 것”
.........그리고 그날오후 근혜님 곁에, 또 그 대상이,
박사모 부산본부 회원이었다는 점에서 넘 좋습니다.
아름다운 정이 싱금을 울리는 글입니다.
부산본부 회원님들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