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 예방을 하려면
뼈는 기본적으로 세 가지 기능 즉 형성(Modeling), 치유(Re- pair), 재형성(Remodeling) 기능이 있다. 형성이란 성장기에 뼈가 형태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며, 치유는 골절이 생긴 후에 뼈가 재생되는 과정이며, 치유는 골절이 생긴 후에 뼈가 재생되는 반응이며, 재형성은 성장이 끝난 뼈의 표면에서 주기적으로 뼈가 파괴되고 다시 만들어지는 과정을 말한다. 골흡수와 골형성으로 이루어지는 재형성 과정이 완벽하다면 즉, 없어진 뼈의 양만큼 새로운 뼈가 보충된다면 뼈는 소실되지 않고 더 생기지도 않는다. 그러나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골소실이 더 일어나 재형성의 불균형이 발생하게 되고 이러한 상태가 충분히 오랫동안 지속되면 골다공증이 발생한다. 골다공증은 전신성 골다공증으로 골량의 감소와 골조직의 미세구조의 변화를 일으켜 결과적으로 뼈가 쉽게 뿌러지거나 골절에 대한 감수성이 증가되는 상태라고 정의 할 수 있다. 골다공증 환자는 대퇴골, 척추, 골반, 손목, 상원골 등에서 작은 충격에 의해서도 골절이 발생하게 된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 사회가 진행되고 있으며 골다공증은 성큼 다가선 고령화 사회에서 가장중요한 질환이다. 세계보건기구 기준으로 미국내 폐경기 백인 여성의54%가 골감소증이고 30%는 골다공증이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만 해도 골다공증 환자가 약 200만 명 정도 될 것으로 추산되며, 골다공증성 골절 환자도 매년 5만~10만 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골다공증성 엉덩이 골절 환자의 경우 20%만 치유가 가능 하며 20%는 사망하며, 나머지 60%는 침상생활이나 보조기를 의지하여 거동이 가능하게 되는 현실이다. 따라서 골다공증은 조기 진단과 조기 예방이 중요하다.
골다공증 진단은 이중에너지 방사선 흡수법에 의한 중축골 골밀도 검사 결과 정상 젊은 성인의 최대 골밀도와의 차이를 표준편차로 나타내어(T-score)-1 이내면 정상범위, -1에서 -2.5 사이는 골감소증(osteopenia), -2.5 이하를 골다공증이라고 한다. 젊은 연령에서 최대골량(Peak bone mass)에도달하는 것이 중요하며, 골다공증 상태에서는 골절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치료가 요구되며, 골감소증 상태에서도 더 이상의 골소실을 예방하는 치료가 필요하다.
▶ 칼슘이 풍부한 균형잡힌 식사를 하라
골다공증의 올바른 예방과 치료를 위하여 기본적인 영양관리와 운동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불가피한 칼슘 소실(땀, 피부, 소변, 소화관 내)이 하루 250~300밀리그램으로 하루 칼슘 섭취량이 400밀리그램 이하인 경우에는 뼈에 악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미국 성인의 경우 하루 평균 섭취량이 600~800밀리그램인데 반해 우리나라 도시 및 농촌 성인의 하루 평균 섭취량은 500밀리그램에 불과하다. 미국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Health)은 1일 권장 칼슘량을 11~24세의 청소년 및 성인은 1,200~1,500밀리그램, 25~50세 여성은 1,000밀리그램, 에스트로겐을 사용하지 않는 폐경기 여성 1,500밀리그램으로 정하고 있다.주요 칼슘 급원은 낙농식품이며, 칼슘 흡수율이 약 25~40%이다. 칼슘 흡수는 심이지장 및 상부소장에서 이루어지며, 오렌지쥬스는 칼슘 흡수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짜게 먹거나, 카페인(커피, 코코아, 초콜릿, 콜라 등)의 과다 섭취는 소변 및 분변으로 칼슘 배설을 증가시킨다. 하루 1,000~1,500밀리그램의 칼슘을 섭취하기 위해서 우유 2컵(420밀리그램), 잔멸치 4분의 1컵, 두부 4분의 1모(160밀리그램), 푸른 잎 채소 3분의 1컵(100밀리그램) 등이 필요하다.우리나라의 경우 칼슘 섭취량이 저조할 뿐 아니라 섭취하는 칼슘 급원의 약3분의 2가 식물성 식품으로 실질적으로 흡수, 유용되는 칼슘은 충분하지않아 칼슘재제의 보충이 필요할 수 있다. 흔히 사용되는 칼슘제재는 보충이 필요할 수 있다. 흔히 사용되는 칼슘제재는 구연산 칼슘, 인산 칼슘, 탄산 칼슘(calcium citrate, calcium phosphate, calcium carbonate) 등이 있으며, 칼슘량은 칼슘염 전체가아닌 칼슘 원소(elemental calcium)은 녹을 때 산이 필요하므로 식사와 함께 복용시 흡수가 가장 잘 된다. 그러나 변비나 복부 팽만감을 초래할 수 있는데 이런 경우는 다른 칼슘제로 교체한다. 과량의 칼슘을 섭취할 경우 칼슘 배설의 증가로 인하여 요로결석이 발생할 수 있다. 골격 건강을 위하여 칼슘 및 골격 소실을 예방하는 아연, 동, 망간과 같은 미량 원소도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비타민 D의 중요성
또한 비타민 D도 골밑 칼슘대사에 중요한 역활을 하는데, 생선, 달걀 노른자, 버섯, 간장 및 비타민 D 강화 우유에서 섭취할 수 있으며, 자외선에 노출(일주일에 3~4회, 15분 정도)된 피부에서 형성될 수 있다. 비타민 D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50세 이하인 경우 200IU, 50~70세인 경우 400IU, 70세 이상인 경우 600IU이다. 적절한 햇빛을 받지 못하는 모든 어린이나 성인은 적어도 하루에 400~600IU의 비티민 D를 보충해야 한다.
▶ 체중이 실린 운동을 하라
규칙적인 운동과 활동은 튼튼한 뼈를 유지하는데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체중부하 운동은 중력의 도움과 근육의 스트레스로 더 많은 골량을 증가시킬 수 있는데, 걷기, 계단오르내리기, 등산,춤, 조깅, 스키, 에어로빅 등이 있다. 또한 척추 신전 근력 강화 운동은 앉은 자세에서 머리 뒤로 깍지를 끼고 양 팔꿈치를 뒤로 젖히면서 심호흡을 10~15회 반복하여 대흉근을 늘려 주는 심호흡과 함께 등펴기 운동, 팔꿈치를 펴고 양 손바닥과 양 무릎으로 엎드린 후 한 발씩 뒤로 들어 올리는 요추근과 대둔근근력 강화 운동 등이 있다.
▶ 건강한 뼈를 위한 실천 사항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발생하는 골소실은 피하기 어렵다. 따라서 젊어서부터골량을 최대로 유지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칼슘 및 미량 원소가 풍부한 균형잡힌 식사와 체중이 실리는 운동등을 옥외에서 일주일에 3회 이상 유지하도록 노력한다. 각종 위험인자들(짠 음식, 커피, 담배, 술, 활동 부족 및 뼈에 해로운 약제 등)을 최대한 피한다. 정확한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로 골다공증성 골절을 예방하도록 하며,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 환자는 외과적 치료뿐아니라 차후 발생할 수 있는 재골절을 예방하기 위하여 상기의 내과적 치료를 병행함이 반드시 필요함을 인지해야겠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명약은 잘먹고 열심히 운동 하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