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한국어 열기, 한국어능력시험 통해 확인
카자흐스탄의 뜨거운 한국어 열기가 지난 20일(일) 알마티한국교육원(원장 : 강성철)에서 치러진 한국어능력시험을 통해 확인되었다.
총 278명의 학생들이 응시한 이번 한국어능력시험에는 한국어를 전공하는 카자흐국립대학교, 알마티국립대학교와 알마티외대, 제테수, 따라즈, 크즐오르다국립대학교 등 총 6개 대학생들은 물론이고 제2외국어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10개교의 대학생들과 일반인, 중고생들이 응시하여 한국어 열풍을 확인시켰다.
한국어능력시험은 전세계에서 동시에 실시되는 시험으로 응시자의 한국어 실력에 따라 초급수준인1급부터 최고급인 6급까지 응시할 수 있고 모든 시험문제와 답안은 봉인되어 한국에서 채점을 한 후 교육원을 통해서 각자에게 합격여부를 통보하고 합격자에게는 급수에 따라 증서를 발급해준다
6급에 응시한 마르잔(28)은 “시험이 쉽지는 않았지만, 좋은 성적을 내어서 한국에서 대학원을 다닐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싶다” 고 말했다. 알마티한국교육원 관계자는 "응시인원이 작년보다 많이 증가했지만 각 고사장에서는 별다른 사고없이 시험이 잘 치러졌다"고 밝혔다. 또 이날 방문취업제를 위한 실무한국어능력시험도 함께 실시되었다.
우리 정부는 올해 4월과 9월 두 차례 실무한국어능력시험을 실시, 총 2만3천742명의 무연고 동포를 선발해 성적순에 따라 매달 2천명씩 한국에서 취업이 가능한 방문비자를 내줄 계획이다.
첫댓글 한국어를 배우는 현지인들이 많은가보네요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